1.6년 째 우울증이랑 함께 사는 사람이야 (2)
2.아진짜 인생다부질없다 (1)
3.너넨 학교에 이런애 없어? (4)
4.. (1)
5.일 하고싶어. (1)
6.아 진짜 미치겠다 나도 사랑해보고싶어 (8)
7.고등학교때 일을 풀어볼까해요 (14)
8.내가 뭘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2)
9.우리집이 돈만 많이 아니 보통이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2)
10.친구 문제, 나 어떡할까? (4)
11.친구한테 손절당한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어 (11)
12.화해하는법 (6)
13.너무 안꾸미는친구.. 창피한게 정상일까? (29)
14.. (1)
15.히키코모리인데 힘 좀 줄래 (6)
16.나한테 욕 좀 해줘 (16)
17.이거 뚱뚱한거야? (6)
18.방송부 떨어졌는데 너무 슬퍼서 어떻게 극복해야돼? (9)
19.취준생 남자친구 (1)
20.이성문제인데 아침드라마급이야 들어볼사람 (1)
1
이름없음
2019/12/04 00:05:58
ID : CnSE782rgjc
0
올해 17살이고 6년 동안 우울증이랑 함께 살고있어 집안 사정 탓에 주기적인 상담이나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기 어려워 그래서 꾸역꾸역 살다보니까 이제 정말 내가 뭐가 뭔지 모르게 되는 것 같아 내가 뭘 바랬는지도 모르겠고 성인까지 살 수 있을지나 모르겠어 난 술을 마셔 담배를 피워 절대 자랑거리가 아니야 절대 하지마 절대 절대 절대 하지마 미성년자가 이러는 거 자랑거리도 아닌거 모두가 알잖아 나도 알아 근데 저 행위가 너무 날 힘들게 해 그래서 이야기 하고 싶었어 너무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지쳐서 담배를 피우면 그 때만 잠깐 좋고 말아 그래서 또 찾으면 끝이 없어 난 자해를 해 요즘에는 자해라는 단어가 대중들한테 퍼지면서 여러 인식이 생겼잖아 근데 그러니 만큼 더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졌어 다들 패션자해다 아님 관심종자다 병신 머저리 어쩌구 하면서 손가락질 해 근데 난 막 속에서 슬프고 화나고 짜증나는 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런거란 말이야 나한테 화나고 짜증나는 거를 남한테 그럴 수는 없잖아 그래서 나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벌 준건데 이걸 남이 보면 막 뭐라고 그래 누군 동정하고 누군 혐오하고 누군 슬퍼하고 어쩌란건지 모르겠어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안 사랑해 평소에는 사랑하는 것 같이 하면서 자해한 것만 보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멍이 들 때까지 쥐어패다가 쫓아내 엄마는 내가 우울증이 있는 걸 아는데도 엄마도 우울증이 있어 그래서 난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어 그래도 엄마는 날 조금 이해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봤어 근데 아무것도 없어 난 그냥 내가 답이 없는 중증 쓰레기 머저리일까?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근데 일단 내가 너무 우울하고 매일매일이 무기력하고 슬프고 살기도 싫고 죽고싶어 그냥 근데 6년 내내 죽고싶다 죽고싶다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죽으려는 순간이 오면 너무 무서워 엄마가 나한테 죽으라고 칼 들이밀었던 적 있었어 근데 난 매달리면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자해한 거 살고싶어서 그런거였어요 제발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면서 빌빌 기었어 난 내가 뭘 바라는지도 모르겠어 살고싶은데 죽고싶어 근데 일단 살고싶은 건 아니야 진짜야 나 살고싶은거라고 하지 말아줘 제발 나 너무 살기 싫어 죽고싶어 이야기 하니까 그래도 좀 풀리는 기분이다 하소연 판이잖아 내가 제대로 하소연 한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일단 털고싶은건 다 털어봤으니까 아래에는 자유롭게 써줘 위로도 좋고 그냥 나도 힘들다고 하소연 해도 돼 근데 욕만 하지 마 나같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상처입는 것도 싫고 사실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거니까 욕 말고는 그냥 하고싶은 말 써 질문같은거 있으면 물어봐도 괜찮고 하찮은 글같은 거라도 봐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19/12/04 00:11:55
ID : i1bjwHA5cMk
0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가...나도 그랬으니까ㅠ
세상사는게 진짜 참 ㅈ같아 그치 근데 무언가 또 의지할곳은 없고 결국엔 내가싫고 왜사는지 모르겠고. 의지할구석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딴것도 없고... 그래도 살다보면 나아지겠지 생각하고 꾸역꾸역 다시 일어나구...감정기복 심한것도 개같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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