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 없어서 서럽거나 부러운 것들 적어보자 (189)
2.. (5)
3.가족한테 정 못 느끼는 사람 있어? (6)
4.아빠가 생활비를 안줘 (6)
5.화난다고 그 원인이 된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고 싶어하는건 (6)
6.이게 정신병일까... 너무 별 거 아니고 내가 잘못한 건데 (8)
7.직장인들아 도와줘 ㅜㅁㅜ (6)
8.정신상태가 애매하게 이상해 (18)
9.나 회사 낙하산인데 (14)
10.. (4)
11.학교 남자애가 내친구를 스토킹함 (3)
12.사과하는게 좋을까 (12)
13.내 잘못인 걸까? (4)
14.이게 쪼잔한 건가... (7)
15.인생 노잼시기가 올 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266)
16.우울증 있는 사람들아 (10)
17.친구한테 여전히 기대를 하고 있다면 (4)
18.약속취소 (5)
19.엄마가 통제가 너무 심해 (6)
20.(제목수정)잔인한 상상을 너무 자주 함. + 중2병 좋아함 + 망상 관련... (85)
1
이름없음
2025/08/23 09:39:33
ID : dA3WqlA42IF
0
우울증 심해지면 아무것도 못 하는거 정상이지? 내가 그러는데 친구가 나한테 진짜 개빡친다 이러는데 뭐 어떻게 해야돼..?
나는 진짜 잠만 자고 밥도 안 먹고 거의 물만 마시고 폰으로 유튜브만 보거든 근데 내 친구가 도대체 연락은 왜 안보냐고 답답하다고 화내는데 어떡해..? 연락 할 힘이 없는걸 어떡하라구... 누군가랑 대화할때도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그 쓸 에너지가 없는걸 어떡해.. ㅠ 친구는 내가 우울증인거 알고 내가 몇번이나 말한적 있거든 내가 좀 힘들면 연락이 잘 못 한다고 했는데도 왜 항상 중요한 순간에만 연락을 안 보냐 그냥 읽고 이모티콘이나 초성 쓰면 되지 않냐는데 .. 그냥 멀어지는게 답인가ㅠ?
참고로 친구는 우울증 증상이나 특징도 모르고 ADHD가 뭔지도 모름
걍 정신건강이.. 그 자체
2
이름없음
2025/08/23 09:48:55
ID : DwMpglzPhfa
0
연락 힘든 거 완전 이해함. 여러번 얘기했는데도 같은 태도라면 천천히 멀어지는게 좋을 거 같아ㅠ
3
이름없음
2025/08/23 09:59:30
ID : BAqi66lu03B
0
나도 옛날에 그렇게 내 상태에 대해 몇 번을 설명했는데도 왜 못하냐 그냥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 귀찮은 거 아니냐 하면서 자기 기준을 들이미는 친구 한 명 손절한 적 있음ㅋㅋㅠㅠ 남이 어떤 상태인지 신경도 안 쓰고 이해하려는 생각도 없고 당장 자기가 불편한 게 먼저구나 싶어서... 우울증이라고 꼭 식음전폐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일상적이고 당연한 행동들이 힘들어지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 많은 듯
4
이름없음
2025/08/23 10:05:40
ID : BAqi66lu03B
0
정신적인 문제를 직접 겪어보지 않더라도 지식으로서 이해는 할 수 있는 건데 그냥 무조건 납득이 안 간다는 식으로 자기 기준에서만 생각하는 건 솔직히 남의 말을 수용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가까운 지인으로 두기에도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 그렇다고 손절만이 답인 건 아니니까 멀어질지 말지는 잘 생각해봐 친구와의 관계가 너에게 독이 되는 것 같다면 어쩔 수 없지만
5
이름없음
2025/08/23 10:11:27
ID : dA3WqlA42IF
0
그치 내가 이상한거 아니지..? 내 친구들 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라 내가 이런 고민 있다니까 이런일로 손절할건 아닌거같은데? 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싸운거 아니고 서운한건데 잘 풀면 되지 않겠냐 이러거나 내가 회피형이라고도 하는데 회피형은 맞아서 아무말 못 하긴 했어... 또 연락오면 어떡하지 휴..
6
이름없음
2025/08/23 10:48:25
ID : BAqi66lu03B
0
아니 회피형이라고 대놓고 얘기한다고...? 친구 사이니까 좋은쪽으로 화해할 수 있게 회유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네탓만 하는 거 아니야? 너무하네 진짜ㅠㅠ 혹시 또 연락오면 네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한 번 더 잘 설명하면서 네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전해봐 첫번째로는 네가 우울증을 핑계로 연락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하고 두번째로는 네 사정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면서 행동을 강요하는 점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알려야해 물론 모든 건 네가 우울증을 인지하고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하는 과정에 놓여있다는 가정하의 이야기야 왜냐면 아무리 우울증이라 해도 본인 상태를 개선할 생각없이 마냥 손 놓고 주변에게 네 사정을 전부 부담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친구가 나를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배려를 보이면 나도 노력하는 게 있어야지 애초에 내 우울증은 내 문제인걸 이렇게 하고도 만약 납득을 안하면 그냥 멀어지는 게 답이겠지
7
이름없음
2025/08/23 14:48:45
ID : nAZgY67tctz
0
음...나도 우울증 심하게 겪는 친구가 있는데
내 친구가 직장에서 크게 데여서 직장도 못다니고 집에만 있고 이래저래 마음의 병이 생긴 상태거든
나도 우울증을 겪어봐서 웬만하면 이해하려고 하는데...가끔 좀 그렇긴해...그 친구도 카톡 읽고 읽씹하거나 연락 안받거나 하는 경우가 많거든...
스레주랑은 좀 다른 경우이긴한데 그냥 기운이 없어서 대답을 안하는것도 있겠지만 그 친구는 자기 할말 있을때만 카톡 답장 활발하게 하고 자기 할말 끝나면 또 읽씹...
솔직히 그 친구랑 연락하면 좀 지치고 그래 연락도 잘 안보고 일도 안다니고 집에만 있는거 아는데 왜 연락을 잘 안하지?아마 그런 생각 하고 있을거 같은데 스레주 친구가...
잘 안맞으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연락을 서서히 끊는것도 괜찮다고 봐. 그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면...!내 친구는 친구가 거의 없고 그나마 연락하고 가끔 만나는게 나 뿐이라 날 자주 속상하게 하긴 하지만...내가 연락 끊으면 안좋은일이라도 생길까봐 그러진 않고 그냥 이해하려고 하고 있거든 ㅠ
8
이름없음
2025/08/23 15:47:52
ID : jjs8qqksqoZ
0
내가 회피형인건 맞아서 딱히 부정은 안 했는데 본문에 말했듯이 나는 내가 좀 힘든날에 미리 연락하고 우울증인거 친구도 알고 나는 치료도 받고 있는데.. 움 친구가 답답하다고 한건 이해가 가는게 내가 저녁 약 먹으면 거의 10시 이전에 자거든 그 사이에 연락 오는건 다음날 아침에 답장해주는데 한번은 단톡에서 한번 모이자 이런식으로 연락 했는데 내가 그날 자느라 연락도 못하고 다음날 답장해서 못 간다고 했거든.. 이유는 약 먹고 살이 10키로가 쪄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기도 했고 원래 외모강박이 심했어서 안 간다고 했는데 참 일찍도 말한다고 이미 식당 예약했는데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했어.. 친구들은 그런거 상관 없이 얼굴 보고 싶다고 날 위로해주려고 만난거같다는데 난 쉽지 않더라고..?
9
이름없음
2025/08/23 15:49:38
ID : jjs8qqksqoZ
0
나는 직장 다녀!! 그래서 더 에너지가 없달까..?ㅠ 너무 너무 힘든데 겨우 겨우 죽지못해 살고 다니는 느낌이라.. 물론 이 친구 없어도 괜찮은데 이 친구는 그게 아닌가봐 날 놓아주질 않아ㅠ 난 사실 친구들한테 할말 딱히 없고 카톡 오면 답장만 해주는 정도야..
10
이름없음
2025/08/23 19:03:13
ID : utAo5bu04NB
0
여기까지 듣고나니까 나는 특별히 누가 크게 잘못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해 타이밍이 조금 안 좋았고 친구들이 너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 뿐이지... 그리고 지금은 이유를 찾기보다는 당장 친구들과의 관계를 해결하는게 중요하잖아ㅇㅇ 네 사정으로 기약없이 연락이 늦어진 거면 사실 먼저 사과를 하는 게 맞기는 해 이미 했을 거 같긴 한데ㅋㅋ 일방적인 감이 있기는 했지만 만약 너를 위로하는 일도 겸하는 자리였다고 했을 때 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나라도 성의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거부당한 것 같아서 섭섭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우울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니까 그냥 기운을 북돋아주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여겼을 수도 있고 사실 같은 우울증을 겪어도 모두가 다 똑같은 행동양식을 보이는 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거든 그러니까 내 생각엔 친구들이 너의 상황을 고려하고 적당히 눈치있게 행동하기를 바라기보다 네가 친구들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있는 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좋을 것 같아 예를 들어 너희가 나를 위해주는 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한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자존심이 많이 낮아져서 외출을 하기도 꺼려지고 자꾸 연락이 늦어지는 것도 그렇고 너희와 멀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나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행동때문에 자꾸 서운함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감정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수록 감사와 사과를 확실히 전하는 게 좋아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에게 큰 잘못은 없어 그냥 친구 사이에 섭섭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하는 뉘앙스?인 거지 레주가 기운도 되찾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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