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 없어서 서럽거나 부러운 것들 적어보자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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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족한테 정 못 느끼는 사람 있어? (6)
4.아빠가 생활비를 안줘 (6)
5.화난다고 그 원인이 된 사람을 때리거나 죽이고 싶어하는건 (6)
6.이게 정신병일까... 너무 별 거 아니고 내가 잘못한 건데 (8)
7.직장인들아 도와줘 ㅜㅁㅜ (6)
8.정신상태가 애매하게 이상해 (18)
9.나 회사 낙하산인데 (14)
10.. (4)
11.학교 남자애가 내친구를 스토킹함 (3)
12.사과하는게 좋을까 (12)
13.내 잘못인 걸까? (4)
14.이게 쪼잔한 건가... (7)
15.인생 노잼시기가 올 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266)
16.우울증 있는 사람들아 (10)
17.친구한테 여전히 기대를 하고 있다면 (4)
18.약속취소 (5)
19.엄마가 통제가 너무 심해 (6)
20.(제목수정)잔인한 상상을 너무 자주 함. + 중2병 좋아함 + 망상 관련... (85)
1
이름없음
2025/08/23 13:59:44
ID : zcNxUZg3SFj
0
20대 초반 대부분을 함께 하며 친했던 애들
함께 지내면서 너무 큰 상처 쌓이면서 온화하게 지내는 척하면서 연락처 전부 삭제하고 연락 아예 안 하는 중임
어차피 좋게 대화로 풀려 해도 자기 잘못에 대한 사과는 잘 안하는 애들이었고 오히려 내 행동을 더 지적함
('나도 잘못도 있지만 너도 유난이었고 문제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게 있음)
어느 정도였냐면 은근한 폭언에 가끔 심하면 경도의 폭행도 있었음 (술처먹어서 저렇게 됨)
애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안 보고 내가 화난다고 하니까 내 태도만 지적하려들고
차라리 나도 그 정도로 잘못했으면 그저 아닥하고 살텐데ㅠ
너무너무 부당하고 억울하고 화나서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음
걔네들은 자기 잘못은 회피하고 내게만 떠넘기는 게 느껴짐 ...
단체로 그러니까 '정말 내가 더 잘못한건가...' 하면서 나만 사과하게 되고
그렇게 관계를 문제없어 보이는 듯이 이어나감
나중에 그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서 걔네들이 미친놈들이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내 선에서 연락 안하기 시작했음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어차피 얘네들은 내 탓하면 그만인데 왜 나 혼자서만 이렇게 고뇌해야하지? 하는 생각에 단절을 결심함
내가 연락 안 하니까 먼저 오는 연락도 없음
그걸 겪었던 일이 시간이 꽤 지나기도 했지만
사실 사과만큼은 진짜 받고 싶음
'내가 잘 소통하려 하면 걔도 납득하고 사과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사과할 수 있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회피 안하고 진작 했지 지금와서 사과하라고 해봤자 또 나만 까일게 뻔하고 나만 더 속썩을 듯'하는 포기하려는 마음 있음
이 두 생각과 감정이 교차를 하는데 사실 사과받고 싶다는 기대감이 더 큼
걔한테 진심으로 사과받아야 나도 상처에서 비로소 벗어날 것 같아서
너희들이 보기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나도 더 이상 옛날 상처에만 묶여있기 너무 싫어서 간절하게 물을게...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5/08/23 14:27:22
ID : ats1h803xxu
1
오히려 순한 애들이 더 심한 경우가 있더라고
상황파악하고 누가 옳다그르다 이런 거 없이 대충 분위기만 맞추는 식으로 순하면 딱 그렇게 되더라...힘들었겠다
2
이름없음
2025/08/23 14:04:58
ID : ats1h803xxu
0
아마 사과받아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투가 아닐거고
사과해도 뭔가 얻을거리가 있어서 그러는 걸거라 그런 거 요청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미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그런 짓을 안했을 거잖아
차라리 이상한 애들이었네 다음엔 이상한 사람들이랑 어울리지말자
이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5/08/23 14:25:33
ID : MmNBvAZh9hc
0
답변 해줘서 고마워
내가 많이 했던 생각 중 하나였던 말인데 다른 사람 생각도 크게 다르진 않나보네
가장 속상한 건 그 무리애들 중에서 '너가 속상할만하다, 걔가 좀 그랬다' 등의 말 조차 거의 없었다는 거...
다들 내 행동에만 지적해서 너무 속상한게 컸고
나만 일방적으로 입다물고 만나니까 (말해봤자 또 나만 탓할게 뻔해서)
겉으로만 보기에는 별 문제없어보이는 순한 애들처럼 보이는 애들이었고, 그래서인지 나도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은 전혀 몰랐던 것 같아
어차피 걔네들은 자기 행동은 외면하면 끝일텐데....내가 괴로워하는 건 생각도 안하거든
유일하게 받은 사과는 너무 빈약한 수준이었고
이렇게 될 걸 모르고 만난 내가 등신이구나 싶기도 해
4
이름없음
2025/08/23 14:27:22
ID : ats1h803xxu
1
오히려 순한 애들이 더 심한 경우가 있더라고
상황파악하고 누가 옳다그르다 이런 거 없이 대충 분위기만 맞추는 식으로 순하면 딱 그렇게 되더라...힘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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