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신병 있으면 제발 치료 좀 받아 (2)
2.나 동성이랑 사귀는데 커밍아웃 어케 함 (16)
3.누가 잘못했는지 알려줘 (5)
4.원래 이쁘면 쳐다보기 부담스러워? (2)
5.아빠만 보면 눈물이나 (6)
6.컴퓨터 뭐 사야되지..? (1)
7.남자 얘기만 하는 친구 (1)
8.오~ 개빡치는데 (4)
9.이거 내가 예민한거야..? (4)
10.요즘 좀 힘들다.. (4)
11.니네가 보기엔 이거 남자집이야? (9)
12.언어폭력 하던 아빠가 자꾸 갱년기였다고 변명해 (1)
13.초등학교 선생님의 전망 (3)
14.정신병 있는 남자 어떻게 생각해? (8)
15.남자애한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법 조언좀 해주라 ㅠㅜㅠㅜㅠㅠㅠ (5)
16.그냥 죽을까. (2)
17.중학교 때 나 엄청 아끼던 쌤 (10)
18.친구ㄴ한테 뒤통수 진짜 오지게 맞음 ㅋㅋㅋㅋㅋㅋ (24)
19.나 나쁜년인가 (2)
20.내 얘기 좀 들어줄래 (6)
1
이름없음
2019/12/08 00:52:37
ID : mLe0pO9s1js
1
그니까 힘든건지 안 힘든건지 모르겠어 요즘 그냥 사소하게 작은 일들이 겹쳐져서 좀 힘든거 같애..
중3인데 중1후반부터? 그때 우리 집 엄청 화목하고 행복했었어 지금은 중3이고.아빠 사업도 나쁜편은 아니고 그냥 가끔 여행가고 그냥 그럭적이고 아빠가 출근 전에 엄마 설거지 할때 막 장난치면 우리가 가서 말리고 막 맨날 웃고 이런 가정이였는데 중1후반 일본여행 다녀온 후 아빠가 사업이 망했다는 거야. 직접적으로 들은 건 아니지만 .. 아빠가 망할삘 알아차렸을때부터 우리가족한테 숨기고 있던거야 그래서 갑자기 돈줄이 끊기니까 엄마랑 아빠는 맨날 저녁에 말하다가 싸우고.. 중1 그 나이에 엄마아빠 싸우는 소리 몰래 방에서 들으면서 울고 그때부터 시작이였던거 같은데.. 그 이후로 상황은 더 안좋아지고 사업은 완전히 망해버렸지 엄마는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을 줄 알았대 근데 아빠가 그걸 다 날려먹은거야 사실 날려먹은건지 어따 쓴건진 잘 모르겠는데 내 눈치로 봤을때 도박 좀 하신 거 같거든. 그래서 모아둔 돈은 하나도 없고 자녀는 셋이나 되는데 학원 학교 밥 생활비는 끊임없이 들어오고 막막한거지... 아빠는 다행이 일 찾았지 그 트럭 운전 하는데 그 .. 공사할때 쓰는 물건 옮기는거? 같애 물론 돈 적게 받지.. 그래서 그걸로 턱 없이 부족하니까 엄마도 회사 다니시고.. 그래서 내가 그때부터 서서히 집안일 시작했어 물론 많이 한건아니야 가끔 설거지랑 ..? 청소기 만 했어. 근데 동생들이 말을 잘 안들으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더라 안그래도 엄마아빠 다툼때문에 서러운데..
그러다가 이제 완전 충격을 먹었어. 그 이후로 엄빠 사이가 안좋아진건 알았는데 어느날 저녁에 엄마가 아빠한테 솔직히 정 다 떨어졌다고, 이혼 할 생각하고 이 말 하는거라고 하는데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너무 충격이였어 그래서 그 한동안 정말 우울했고 친구들한테 놀림 받을까 걱정도 하고 그랬어. 근데 더 슬펐던건 우리 아빠는 아직 엄마를 좋아한다는거야. 엄마아빠가 일한 만큼 돈이 들어오지만 뭐 모아두기는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버려 .. 우리 학원 밥 이런거 때문에 그래서 생각해보이까 엄마아빠 미래가 너무 걱정되는거야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아놔야지 나중에 잘 먹고 살텐데 우리 때문에 돈도 못 모으고 그때부터 갑자기 확 우울해지고 내 탓하기 시작했어..
엄마는 직장 바꾸시고 더 돈 많이 주는데로 갔는데 거기 요리하느라 손 맨날 다쳐서 오는거 보면 너무 속상하고 또 잘 되는것도 아니거든 그래서 더 속상해.. 그리고 아빠는 그 일 하시고 저녁에는 대리운전 하셔. 이 정도로 우리 가정형편 정말 안좋구나 느껴.. 솔직히 돈 탓 많이했어 돈만 우리집에 많았다면 이런 일은 안생겼겠지 하면서 얼마전에는 엄마 아빠 연애중이실때 사진 보면서 엄청 울었어 애초에 우리가 안태어났으면 엄마아빠 둘이서 잘 먹고 살았겠구나 하고 너무 내가 다 미안한거야.. 그리고 학업 문제부터 가장 스트레스 받는건 동생.. 남동생이랑 4살 차이가 나는데 요즘은 엄마도 아빠처럼 밤 늦게 오셔서 내가 맨날 설거지하고 책상 닦고 동생들 막 시킨다 말이야. 근데 그 남동생이 정말 말을 더럽게 안들어. 뭐 치워라 하면 할거래 그러면서 안한다 끝까지? 아 말 길어질거 같다 아무튼 그래서 진짜 4살차이나 나고 쪼그만한게 대들고 이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죽고싶은거야 .. 정말 죽는게 아프지 않았더라면 그때 바로 죽었을것처럼 진짜..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편은 아니야 오히려 좀 잘 노는?(나쁜쪽이 아니라) 애들이랑 많이 다니고 그리고 ㄷ른 무리들이랑도 친해 고루고루 사이 나쁜애가 딱히 없어. 근데 막상 이런 고민를 털어놓고 주말에 만나자고 하고 이런 애는 없다는거지.. 정말 너무 속상한거야.. 아 몰라 아무도 안보겠지만 그냥 털어놓고 싶었어..
2
이름없음
2019/12/08 01:41:43
ID : Bta8oZa2re5
0
스레주 탓이 아니야 레주 너가 태어난게 잘못 된 것도 아니고 원래 사람 일이라는게 누구나 다 모르는 일인거야 사업이 계속 잘 되면 좋겠지만 안 될수도 있는거지 그걸 딱 집어서 누구 탓이라고 얘기할 수 없어 다시 부모님께서 잘 되고 레주 동생도 레주 말 잘 듣고 그랬으면 좋겠다 힘내 스레주 !!
3
이름없음
2019/12/08 06:49:59
ID : AZfSLf9eLgo
0
맞아 힘내 스레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듯이 부모님도 으무생각도 없진 않겠지. 너무 원하는쪽으로 일이 안굴러 간다 생각하지말구 마음 굳게 먹고 무너지지 않길 바래 !!!
4
이름없음
2019/12/08 11:47:24
ID : mLe0pO9s1js
0
긴 글 읽고 도와줘서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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