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없음 2019/12/10 14:01:06 ID : txSE9xO01dD 0
난 다시 태어나면 평범한 집에서 평범한 외동 딸로 태어나 평범한 부모님들과 평범하게 하루를 지내는 게 내 꿈이야.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야.
2 이름없음 2019/12/10 14:03:53 ID : txSE9xO01dD 0
필요할 때만 찾는 내 새끼 찾는 엄마나 가정에 무관심한 아빠나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잘잘못만 따지는 것도 이젠 지쳤어. 막 말로 엄마는 내가 죽어도 아무렇지 않을 거야.
3 이름없음 2019/12/10 14:05:38 ID : txSE9xO01dD 0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나서는 아예 엄마한테 정이 없어졌어. 어렸을 땐 아빠와 따로 살아서 엄마가 술을 마실 땐 우리한테 미안하다고만 했거든. 아빠와 같이 살고 나서는 술을 마시면 내가 항상 XX년이 됐으니까 정이 없는 건 당연한 건가?
4 이름없음 2019/12/10 14:08:08 ID : txSE9xO01dD 0
둘이 일찍 결혼한 건 맞지만 난 첫째도 아니야. 그냥 하나만 낳고 살려고 했는데 내가 들어서서 원망하는 것도 같아. 종종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고 술에 취해 하소연하곤 하는데 솔직히 그런 말은 내가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나를 낳은 건 본인의 선택이고 자유인데 도대체 왜 내가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지?
5 이름없음 2019/12/10 14:10:32 ID : txSE9xO01dD 0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정신병원이 나쁜 곳은 아니니까 엄마가 한 번 갔으면 좋겠어. 알코올 중독자가 확실해. 게다가 난 엄마의 폭언 때문에 20살이 되고 나서부터는 우울증 때문에 약까지 처방 받았어.
6 이름없음 2019/12/10 14:14:31 ID : txSE9xO01dD 0
솔직히 요즘은 아무 생각이 없어. 돈을 벌어도 내가 왜 버는 지 모르겠고 하고싶은 것도 없어. 무기력 해. 죽고싶은 것 같기도 해. 이왕 살 마음도 없는데 그냥 죽을까? 하는 생각을 해도 쓸모 없는 시간 낭비겠지. 왜냐면 그냥 죽으란 법은 없다고 내 주변 지인들은 되게 좋은 사람들이 많거든. 솔직히 내가 지금 뭐라고 쓰고 있는 지도 잘 모르겠어. 문법은 맞고 있으려나?
7 이름없음 2019/12/10 14:20:08 ID : txSE9xO01dD 0
그냥 하소연이지만 난 첫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걸레 년 소리까지 듣고 뺨도 맞았어. 그리고 살이 2kg 쪘다고 돼지 냄새 나니까 꺼지라는 소리도 들었고 언젠가 내가 남자와 했을 거라는 추측까지 들어가면서 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는데 내가 지금은 돈을 버는 중이라 조금만 버티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8 이름없음 2019/12/10 14:20:30 ID : txSE9xO01dD 0
난 만약 이 집을 뜨면 다신 돌아오지 않을 거야.
9 이름없음 2019/12/10 14:45:40 ID : txSE9xO01dD 0
방금도 이유 없이 씨발년이 된 것 같은데 제발 정신 병원에 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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