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3 00:24:13 ID : gY1g0si2pQt 0
내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어. 언니가 지금 사립대 다니고 있고. 이제 내가 대학교 들어가면 한 학기에 언니꺼 내꺼 합쳐서 600만원 정도 내야 되는 사정이야. 근데 아빠 회사에서 연말 되면 등록금 지원? 같은걸 해주거든. 대충 우리집 지금 경제 사정이 이런 편이야. 내가 엄마랑 싸우게 된게 엄마가 계속 나한테 돈 없다 돈이 없다 은행 갔다 와서는 통장에 잔고가 0원이 됐다. 이러면서 계속 그러시는거야. 처음에는 나도 이해했지. 엄마가 지금 일 못 나가시는 상황이기도 해서 내가 대학 가기엔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 근데 짜증나는게 그 얘기를 나한테만 하고 언니랑 동생한테는 전혀 안 한다는거야. 언니가 하도 통학 힘들다고 찡찡거려서 결국 자취하거든. 근데 언니한테는 돈 없다는 말 일절 안해. 또 동생이 뭐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운동 다니고 싶은거 다니게 해주고 그런단말야. 나는 뭐 운동 다니고 싶어도 집에서 하면 되지 뭘 다니냐 이러고 그래서 그냥 참았지 돈이 맨날 없다고 하는데 내가 거기서 뭐라고 하겠어 이렇게 그냥 참다가 엄마랑 외출했을때 그날도 어김없이 돈이 없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래서 그냥 언니 자취방 보증금 빼면 몇백은 나올텐데 이랬단 말야 근데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하냐면서 그냥 자취방은 못빼겠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때 너무 짜증나서 그러면 돈 없다는 소리를 하지를 말던가 이렇게 말했단말야. 그 이후로 집에 올때 너무 짜증나서 그냥 엄마랑 대화도 거의 안하고 집에 왔음. 솔직히 이게 내가 잘못한거냐? 왜 계속 돈돈 거리는거냐 나한테 아빠한테도 그렇게 말 안하면서 짜증난다 진짜 무슨 고등학교때부터 언니 대학입학하고부터 돈 없다는 소리 진짜 안들어본 날이 없는듯 이거 내가 잘못한거 맞아? 아직 해봤자 19살 밖에 안됐는데 나한테 뭘 어쩌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다
2 이름없음 2019/12/13 01:00:44 ID : IE03DzdSE1c 0
잘못한 사람 없어. 제대로 다시 한번 대화를 해보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아. 금전적인 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섭섭하다고 솔직하게 말해봐. 너가 알고 있는 부분 제시하면서 언니는 이렇고 동생은 저렇고. 그러면 엄마도 거기에 대해 할 말이 있을거야. 너가 간과한 부분도 있을지 모르고 그런걸 차근차근 짚어가봐야지 골이 안생기겠지? 엄마는 분명 널 많이 지원해 주지 못하는게 안타까울거야. 여차하면 학자금 대출해야지 뭐. 알바 할 수 있음 하고. 그래도 부모님의 지원으로 여기까지 온건 확실하잔아? 그게 좀 불공평하다고 느꼈을지라도. 그런 부분도 잘 생각해보구.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래. 부모마음은 그래 못난놈을 더 챙겨주는 버릇이 있어.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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