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친 친구가 자꾸 같이 자자는데 어떡하냐ㅜㅜ (7)
2.후배가 애 취급해;;왜 이러는 거임 (1)
3.남친있는 여자랑 잤다 (4)
4.애드라 아무리 씻어도 몸에서 냄새가나 (21)
5.짜증나 남친 여사친 개신경쓰여 (1)
6.고2가 공부에서 댄스로 틀려고 하는데 (24)
7.. (30)
8.진짜 너무 보고싶은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해 (7)
9.어째서 가지면 가질수록 더 살기가 싫지? (5)
10.감정기복심하고 조금안좋은말 들어도 하루종일 기분나빠 (2)
11.일본배우 좋아하는게 잘못된거야..? (2)
12.어디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었어 (9)
13.욕은 하지말아줘 부탁이야 (15)
14.친구가 계속 가난하대... (9)
15.내가 아이폰 쓰나봐라진짜 (2)
16.. (1)
17.고백 받을까? (5)
18.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3)
19.내 인생은 어디서부터 잘못 된걸까 (8)
20.내 동생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14)
1
이름없음
2020/01/11 20:13:04
ID : IFhf88pbA5c
0
제목 그대로 어디에 하소연? 하소연도 아니야
그냥 솔직하게 털어놓을 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다 이렇게 적어
일단 다른 사람이 본 나는 활발하고 웃음이 많고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고민도 잘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래 그리고 친구도 많아 보이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을 들었어
근데 그게 내 진짜 모습이 아니거든?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면을 쓰잖아?
어떻게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다 보여주겠어
2
이름없음
2020/01/11 20:17:19
ID : IFhf88pbA5c
0
그래서 나도 항상 좋은 사람인척 즐거운 척 하는 거지
나는 초등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 대학교 친구 이렇게
세 분류의 사람이 있어 초등학교 친구들은 오랫동안 알고지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지만 나는 그 아이들을 잘 알고 있어
내가 눈치도 빠른편이고 초등학교때는 성격이 거절도 잘 못하는 아이여서 아이들이 왜이렇게 바보같이 착하냐고 말했거든
그래서 그런 이미지로 아이들이 보고 나도 그렇게 행동하면서
서로의 끝을? 어느정도 인지 알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떨어져 있더라도 다시 만나면 어색하지 않고 즐겁지만
하지만 속마음은 서로 이야기 안해ㅋㅋㅋ 하는거 같아도
벽? 선이 있다고 해야하나 쉽게 이야기 하지 못하겠더라고
3
이름없음
2020/01/11 20:20:02
ID : rs9zbDvDAmL
0
그럼 넌 친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해?
4
이름없음
2020/01/11 20:21:04
ID : IFhf88pbA5c
0
고등학교 친구들은 나를 정말 많이 변화시켜준 친구들이야
정말 이 친구들을 만나고 내가 많이 변했다고 생각해
친구에게 다가가는 법도 그리고 애정을 표현하는것도 서툴었는데
이 친구들은 사랑해 라는 말은 기본이고 애칭도 만들고 부르면서
그런 애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만들어 줬어
물론 내 겉모습만 그러겠지? 속마음은 맨날 불편하고 나에게
맞지 않는 것들 어울리지 않는 언어 행동 취향까지 만들어야 했으니 말이야 어려워 불편해
5
이름없음
2020/01/11 20:25:08
ID : IFhf88pbA5c
0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행동하고 싶은게 있나?
친구들과 동 떨어지는 느낌이야
나는 일을 하고 있어 친구들은 아직 학생들이고
작년에 막 일을 시작하게 됐고 내 직업은 어린이집 선생님이야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어린이집 선생님이란
이럴것이다 라는게 그 친구들한테도 있었나?
아니면 내가 그 틀안에 들어가려고 하는걸까ㅋㅋㅋㅋ
내가 글을 쓰는데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그냥 모든걸 끊어버리고 혼자 살아가고 싶지만
나는 외로움을 많이 타 그런거 같아
혼자 있는건 싫지만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지쳐
6
이름없음
2020/01/11 20:28:49
ID : 5O5U5gi8nU3
0
네 겉모습을 연기하고있다면, 연기하고있지 않은 너 자신도 있을거아냐. 네가 계속 유지하더라도 편안할 너 말이야.
그건 어떤 모습인데?
7
이름없음
2020/01/11 20:29:41
ID : IFhf88pbA5c
0
요즘들어 멍하니 멍때리고 그냥 가만히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어
전에도 종종 그랬지만 혼자 있으면 깊은 곳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야
빨려 들어가기 보단 무언가가 나를 덮는것 같다는 느낌이지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
나도 툭 터놓고 애 속마음을 이야기 하고 싶어
왜 항상 너희들만 힘들다 이야기하고 나한테서 해결책을 찾길 바래
왜 내가 힘들다고 하면 너희들이 더 힘들다
나는 돈도 벌고 이제 걱정이 없다 이야기하는거야
나는 너희들의 현재 상황도 그리고 너희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도 생각들도 같이 해결하고 응원하는데
왜 너희들은 나를 자꾸만 아무걱정 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만들어?
왜 이렇게 사람들이 이기적인거지
8
이름없음
2020/01/11 20:32:00
ID : IFhf88pbA5c
0
내 본 모습은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이 뭘까
나도 모르겠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던 모습들이 정말 나일까?
9
이름없음
2020/01/11 20:42:00
ID : s8kq6mNAlwt
0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사람 모습이 하나는 아니고 딱딱 고정된것도 아니잖아.
만약 그게 불편하다면 더 편한걸 찾아볼수도 있겠지. 그걸 포기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조율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고.
일단 많은걸 고민해보고 많은걸 시도해봐. 그래야 어느것이 네게 더 편한지 어느 것이 너랑 더 잘맞는지도 알수 있고, 이건 어쩔수 없이 내 모습이구나 받아들이기도 쉬울거야.
물론 직업적인 이유로 더 따뜻하고 더 상냥할순 있겠고, 포기하면 안되는 성격도 있겠지만.. 모든 어린이집선생님이 다 똑같은 모습인건 아니잖아. 네 선생님으로서의 모습도 한번 찾아봐. 그리고 선생님이 아닌, 다른 관계에서의 너의 모습도.
만약 정말 어려우면 종종 여기에 생각들을 털어놓고 갈 수도 있고, 여유가 있다면 상담을 고려해보는것도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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