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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21:12:43 ID : 5Wry7y59io4
나는 자존심 상해서 종교 믿는거 안 좋아해.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스스로 이겨내는걸 좋아해서 초연적인 무언가를 동경하며 기도하고 높여부르고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게 자존심만 더럽게 센 나는 싫더라고.. 물론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어!! 내가 특이한 경우라는거지 종교인들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아니야
2023/12/30 01:55:37 ID : 5hz82k8i2tA
이 레스주 말 진짜 인정. 그래 백번 양보해서 전생이니 후생이니 그게 진짜로 있다고 쳐. 근데 그렇다고해도 어차피 기억도없고 자아가 다른데 눈에 보이지도않는 영혼이니 뭐니 그런게 같다는 이유만으로 그게 정말 동일인물이라고 할수있음? 그렇게치면 현생에서 아무리 인성좋고 착하게 살아온 사람이라도 하는일마다 안풀리는건 기억도 나지않는 전생에서의 죄 때문이니까 그래도 괜찮은건가? 반대로 현생에서 아무리 못되고 자기보다 못사는 사람들 괴롭혀도 잘되는 놈들은 전생에서 그만큼 착하게 살아서 그런거니까 괜찮아~~이럴수있어? 솔직히 지금은 당장 눈에 보이는것도 믿기힘든 세상이고 그게 현실인데 증명되지도 않은걸 맹신하는게 이해가 안됨 그렇다고 믿는다는 사람들한테 가서 그딴 비 과학적인걸 왜믿냐 이런식으로 비난할 생각은 없음. 나는 그냥 너무힘든 현실을 가끔은 종교에 의지해서 버틸수는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노력하는걸 내가믿는 신도 알아주겠지, 그래서 지금은 내가 너무 힘든 시련을 겪고있지만 내가 조금더 노력한다면 신도 결국에는 좋은결과를 볼수있게 해주겠지 하는 위안정도는 얻을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본인이 믿는다고 한다면 그래 너는 그렇구나 하고 존중하는거고. 근데 그걸 남들에게 강요하는순간 그건 정상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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