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당이 나오는 꿈을 꿨는데 (3)
2.요즘 꿈을 많이 꿔 (1)
3.아까 꾼 귀신꿈 (3)
4.평택역에 관련된 꿈 꾼 사람 없어?? (8)
5.태연이랑 현아 나오는 꿈 꿨어 (7)
6.아 스바 나 개꿈꿨어..ㅋㅋ (6)
7.해몽 잘하는 사람있어? (1)
8.3년동안 꿈에 갇혀있었다는 꿈 그거 (142)
9.똑같은 꿈을 계속 꾸는 사람 (1)
10.나 자꾸 꿈에 똑같은 아이가 나와 어쩌지 (6)
11.꿈 해몽 좀 해줘 ㅠㅠ.. (1)
12.해몽부탁해요 제발 ㅜㅜ (1)
13.1년동안 헤메고 있는 이자카야 (31)
14.이 꿈 도대체 뭐지... 해몽 부탁해 (1)
15.꿈에서 다른사람 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2)
16.꿈은 무의식을 보여준다던데 (5)
17.꿈에 첫사랑 나왔는데 (1)
18.다정한 꿈 꿨어 ㅠㅠ (1)
19.꿈에서 봤던 장소나 단어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 (7)
20.자다가 웃으면서 일어나본 적 있냐 (3)
1
이름없음
2020/01/30 22:04:37
ID : la5U47ApaqZ
0
작년 이맘때 쯤부터 꾼 꿈인데 일본의 이자카야?에 대한 꿈이야
한 두번 꿨을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계속 되니까 좀 무섭더라고 영영 이 꿈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겁나
그냥 내 꿈 기록같은 거야 메모장에 계속 적다가 너무 많아지니까 보기가 좀 힘들어서 여기 기록해보려고!
2
이름없음
2020/01/31 08:02:37
ID : uk642E67s7d
0
보는 사람 없어도 그냥 쓸게!
난 지금 고3이고 이자카야 꿈을 꾸기 시작한 건 작년 이맘때 쯤이야
3
이름없음
2020/01/31 08:04:52
ID : uk642E67s7d
0
처음에 눈을 뜬 곳은 술집같은 곳이었어. 그땐 이자카야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해서 그냥 한국의 이쁜 술집?으로 인식했어 벛꽃 모양 등도 있고 전체 적으로 핑크한 분위기였는데 진짜 너무 이쁜거야
4
이름없음
2020/01/31 08:06:02
ID : uk642E67s7d
0
사람들도 앉아서 먹고 마시고 있구, 꿈이니까 깡이 막 생겼는지 나도 빈 자리에 앉았어 자리에 앉으니까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같은 사람이 메뉴판을 들고 다가오더라고
5
이름없음
2020/01/31 08:07:11
ID : uk642E67s7d
0
막 일본어로 쏼라 쏼라하는데 나 일본어 기본인사? 그런거만 알고 진짜 하나도 모르거든? 근데 다 알아 듣겠더라고. 그 사람은 일본어로 말하는데 나한테는 한국어로 막 들리는거야
6
이름없음
2020/01/31 08:08:12
ID : uk642E67s7d
0
“메뉴판 보고 주문할거면 종을 흔들어 주세요.” 이렇게 말했어.
난 메뉴판을 건네 받았고 펼치려고 하니까 내 앞에 누군가 앉았어
7
이름없음
2020/01/31 08:09:26
ID : uk642E67s7d
0
너 여기서 뭐하냐?라고 하면서 어떤 남자애가 내 앞에 앉는거야 참고로 난 여자! 근데 나랑 나이도 비슷해 보이고 여고라서 남자 볼 일도 없었는데 남자가 나오니까 너무 반가운거야 그래서 막 웃으면서 안녕ㅎㅎㅎㅎ안눃ㅎㅎㅎㅎ 막 이러면서 웃었거든? 근데 갠 엄청 심각한 표정이였어
8
이름없음
2020/01/31 08:12:32
ID : uk642E67s7d
0
내가 뭔 정신이였는지 메뉴판을 들이밀며 같이 먹자고 말했어
그러니까 개가 표정이 더 굳더라? 그러면서 메뉴판 잡은 내 손을 팍 뿌리쳤어
나 진짜 깜짝 놀랐다? 메뉴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내 손이 약간 얼얼했어
9
이름없음
2020/01/31 08:15:20
ID : uk642E67s7d
0
신기한게 사람들이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라 우당탕거리는데도
바보같이 눈물이 나는거야 내가 울면서 너 누구냐고 막 물었어
10
이름없음
2020/01/31 08:22:04
ID : uk642E67s7d
0
근데 개가 역으로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
니가 누군지 기억 안나냐고 연기하지 말라고
그래서 내 이름을 말하려는데 생각이 안나는거야 내 이름이
11
이름없음
2020/01/31 08:23:30
ID : uk642E67s7d
0
진짜 새까맣게 기억이 안나 내가 누구 인지 여긴 어딘지 .. 갑자기 불안해졌어
그래서 내가 내 이름이 뭐냐고 물었어 그러니까 개가 씁쓸하게 웃더라
그리곤 “가오리? 카오리?” 라고 작게 말했어
12
이름없음
2020/01/31 08:25:03
ID : uk642E67s7d
0
첨에 가오리라는 줄 알고 내가 바닷속에 살던 물고기였나 생각도 들고;; 모든게 서러운 거야 그래서 내가 “바닷속의 가오리? 먹는 그 가오리?”라면서 막 물었어 그러니까 개가 고개를 젓더라 “카오리.” 카오리래 내가.
13
이름없음
2020/01/31 08:26:39
ID : uk642E67s7d
0
내 이름은 생각도 안났고 개가 카오리라니까 내 이름이 카오리라고 받아들였던 거 같아. 니 이름은 뭐냐고 내가 물었는데 기억해내라고 하더라?
질문을 바꿔서 넌 누구냐고 물으니까 그것도 내가 기억해내라고 하더라
14
이름없음
2020/01/31 08:30:41
ID : uk642E67s7d
0
그리고 개가 일어나서 가려는 거야. 난 개가 가버리면 나 혼자 남아버리니까 소매를 잡고 가지말라고 했어. 개는 “내일 또 보자.”면서 가버렸어 혼자 남은 술집은 사람은 북적댓지만 너무 쓸쓸하고 마음이 아렸어 그렇게 멍 때리고 있는데 주인장이 안 시킬꺼면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오기에 아무거나 돌라면서 그랬거든? 그니까 주인장이 씩 웃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라 제일 맛있는걸로 가져다 준다고. 주인장이 가고 주방을 살펴봤는데 주방 보다는 정육점? 같이 생겨서 괜히 오싹하고 그렇더라
15
이름없음
2020/01/31 08:34:02
ID : uk642E67s7d
0
주인장이 가고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안 나오는거야
너무 심심해서 가게를 살짝 둘러보는데 여기가 문을 통해서 다른 이자카야로 갈 수 있었어. 그래서 난 이자카야가 모여있는 곳이구나 하고 계속 둘러봤지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거기 이상한 물고기가 있었어
16
이름없음
2020/01/31 08:34:53
ID : uk642E67s7d
0
머리가 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들.....
진짜 토할뻔 했어 뒷걸음질쳐서 어느 벽에 닿았는데
이자카야에 방문했던 사람들이 쓴 메모지가 다닥다닥 붙어있었어
17
이름없음
2020/01/31 08:38:42
ID : uk642E67s7d
0
거기 다 일본언데 한국어 메모가 하나 있는거야 그래서 때서 봤더니
테츠야는 카오리가 없다면 아무 것도 못한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ㅜㅜ 뭐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였던거 같아. 이상하게 그 메모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지는 거야 진심 탈진할 만큼 눈물이 흘렀어 왜 그렇게 많이 울었는지 모르겠더라
18
이름없음
2020/01/31 08:41:42
ID : uk642E67s7d
0
직감적으로 테츠야가 그 남자애 이름일꺼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혹시나 잊을까봐 메모지를 접어서 내 주머니에 넣고 난 그대로 쓰러졌어 그리곤 꿈에서 깻는데
19
이름없음
2020/01/31 08:44:28
ID : uk642E67s7d
0
자면서 진짜 울었는지 이불이 눈물에 젖어 있었고 일어나자 마자 입으로 테츠야 테츠야 거리면서 노트에다가 테츠야라고 적었어 그리고 잠옷 주머니도 뒤적거렸는데 당연히 아무 것도 없었어 이때 웃음이 나오면서 꿈에서 덜깬거 같은 내가 웃기더라곸ㅋㅋㅋㅋ 다시는 못 꾸겠지, 이름을 알았다고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학교가자마자 잊어버리고
20
이름없음
2020/01/31 08:44:43
ID : uk642E67s7d
0
야자마치고 너무 피곤해서 눕자마자 잠이 들었어
21
이름없음
2020/01/31 08:44:56
ID : uk642E67s7d
0
눈을 뜨니까 어떤 방 안에서 내가 누워있더라
22
이름없음
2020/01/31 09:45:42
ID : Zg2IMmFhbyK
0
누군가 나를 보살피고 있었는데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어 어제 봤던 남자애라는 걸. 벌떡 일어났는데 그 남자애가 있었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개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
23
이름없음
2020/01/31 09:47:11
ID : Zg2IMmFhbyK
0
내가 테츠야라고 말하니까 휙 돌아보더라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내 주머니를 뒤적거리니까 어제 그 메모지가 있었어 그래서 그 메모지를 펴서 테츠야에게 건냈어
24
이름없음
2020/01/31 09:50:09
ID : Zg2IMmFhbyK
0
니 이름 테츠야지? 라고 물으니까 고개만 끄덕거리더라.
꿈인걸 아는데도 이 상황이 너무 답답해서 폭풍 질문을 퍼부었어.
여긴 어디냐, 난 왜 여기있냐, 넌 누구냐, 나랑 넌 어떻게 아는 사이냐.. 등등 근데 테츠야는 이런 질문을 퍼부을 때 마다 씁쓸하게만 웃고 대답해주지 않았어
25
이름없음
2020/01/31 09:53:17
ID : Zg2IMmFhbyK
0
웃지만 말고 대답 좀 해돌라고 애원했어 그러니까 말을 해주더라..
내가 들은 건 대충 이랬어. 여긴 테츠야의 집이고 테츠야가 연못 앞에 쓰러져있는 나를 보고 놀래서 업고 여기까지 왔다고. 왜 이렇게 자주 쓰러지냐고 나에게 잔소리도 했어.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픽픽 잘 쓰러지는 체질인데 그 날 쓰러진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이렇게 늦게 일어날 줄 몰랐다는 거야. 나 진짜 머리가 멍했다?
26
이름없음
2020/01/31 09:54:34
ID : Zg2IMmFhbyK
0
이런 꿈은 어제가 처음이었고 솔직히 말하면 메모지보고 테츠야 이름도 알아 낸 거잖아? 내가 잘 쓰러지는 체질이라는 것도 꿈에서 생긴 체질이고 평소엔 쓰러지고 그러지 않았거든.
27
이름없음
2020/01/31 09:59:51
ID : Zg2IMmFhbyK
0
테츠야에게 대충 설명을 들었어 기억이 잘 안나지만 메모장에 적힌 거 간추려서 말해볼게.
여긴 일본이고 2087년?이야 여기서 내 이름은 카오리고 테츠야랑은 고아원에서 만났다고 했어. 그때부터 친 가족처럼 지냈다고 했어. 여느때처럼 내가 쓰러졌고 병원에 갔는데 내가 깨지 않은 거지. 그래서 테츠야는 계속 간병을 하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내가 병원에서 나가 이자카야에 앉아 있었다고 했어.. 내가 갔던 이자카야는 내 부모님이 운영했던 이자카야 상가 중 하나라고 했고 주방장 아저씨는 아빠의 가족 중 한명이라고 했어..
그냥 너무 복잡해서 이정도만 쓸게 ㅠㅠㅠ
28
이름없음
2020/01/31 10:00:10
ID : Zg2IMmFhbyK
0
혹시 보고 있는 사람 있나?... 있다면 궁금한 거 물어봐두 됭 힛 ㅎㅎㅎㅎ
29
이름없음
2020/01/31 10:08:58
ID : Zg2IMmFhbyK
0
고아원에서 만났다니까 부모님에 대해서는 물어보지도 않았어 딱히 궁금하지도 않았고.. 어렸을때부터 알던 앤데 내가 기억을 못 하니까 너무 미안한 거야
서로 가족같이 여겼을 사이였을텐데.. 적막한 분위기였지만 난 궁금한게 너무 많았거든? 우연히 꿈을 이어서 꿨다고 해도 내일부터 안 꾸면 그만이니까
30
이름없음
2020/02/01 13:51:42
ID : bhe7usktzfg
0
테츠야 말로는 어쨋든 꿈 속의 내 부모님이 이자카야를 운영하던 거였잖아? 그러니 내가 쓰러졌다가 무 의식적으로 그 곳에 찾아갔던 것 일테니까??
31
이름없음
2020/02/01 14:02:47
ID : PjAmNvzQmle
0
신기하네.. 그럼 어쩌다가 2020년에서 2087년으로 넘어가는 꿈을 꾼걸까..? 엄청 미래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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