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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같이 알바하는 오빠 좋아하는것 같다 ㅅㅂ..... (8)
3.이별의 시: Last Conscience (1)
4.폭파.. (4)
5.. (5)
6.욕먹을거 각오하고 글 써.. 나 지금 잠수타는중인데.. (9)
7.저 이제 어떡하죠.. (1)
8.어떻게 답장해야될까(쫌 길어) (2)
9.교회남자애랑 친해지는법알려줘 (3)
10.얘들아 진짜 심각해 (4)
11.날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9)
12.얘들아 나 고민있어 ... (5)
13.내 짝남은 지금 짝사랑 중 (1)
14.나도 발전 해야지!! (7)
15.들어와봐! (3)
16.ㅡ (6)
17.남친 전여친이 거슬려 (7)
18.난 낙태를 했어 (64)
19.애들아 너무 설레서 잠을 못이루겠어 계속 생각나 어떡해 (2)
20.어장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어? (7)
1
이름없음
2020/02/06 00:51:56
ID : 1hhs8kspdVc
0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에 여기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1달전? 그때 짝녀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랐는데,
스레딕에 답변이
"어장은 아니다. 너를 정말 믿을 수 있는 친구로 대하는 것이다.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 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짝녀와 중학교 때 처음 알았고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여러 일들이 있었고
저는 짝녀에게 맞춰 가는 걸 느꼇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잃어가는 것 같았고
정식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스레딕에 글을 올리고 답변을 보고
어느정도 마음을 정리하고 연락의 빈도를 줄일 수 있었죠.
그러고 처음으로 짝녀와 둘이서 술집에 가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짝녀에게 저가 좋아했다는 말 이외에 모든 것을 말했죠.
짝녀에게
"너는 책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잖아
나는 너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많은 책들을 읽었고
원래 잘 보지도 않았던 영화를 보게 되었다.
너는 맞춤법에 깐깐했기 때문에 맞춤법 공부도 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솔직하게
저가 좋아했다는 것 이외에 모든 것을 말했죠
짝녀는 저에게 정말 고맙다고 감동했다며
이제야 저가 어떤 사람인지 알 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 후 저는 짝녀에게 짝사랑 보단 그저 친구로 옆에 있기로 다짐했고
이제는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그후 짝녀의 남사친과 술을 마시다가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걔는 내가 좋아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 친구의 대답은 충격적이였습니다.
"알고 있었어.
자기는 그런 감정이 없었는데
그걸 알고나서 엄청 울었어"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저 때문에 울었다는 걸 듣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졸업한 뒤 만나서
저가 직접 말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슬펐습니다.
짝녀와 계속 친구로 지내면 안 되는 것인지
역시 남녀사이에 친구는 될 수 없는 걸까요...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저걸 듣고 난 후
저의 감정이 너무 복잡해 졌습니다.
역시 직접 말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아니면 여기서 그냥 선을 끊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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