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잘 때 불 끄고 못 자겠어 (7)
2.자주 체하는데 이유가 뭘까 (8)
3.이것도 정신병이야 아니면 평범한거야? (6)
4.알바 중 실수 (4)
5.중학교 졸업하고 얼굴 다 갈아엎고 이름번호 다 바꾸면 말이야 (12)
6.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5)
7.내가 과민반응하는거야? (8)
8.진짜 '나'가 너무 싫어서 연기해왔어 (4)
9.겨털이 진짜 많이 그리고 빨리 나 (3)
10.너희는 밑거름 없이 고등학교 3년 빡해서 스카이 가능이라 생각해?의견 적구가 (15)
11.아니 나 진짜 (8)
12.진로상담좀 나 정말 간절한데 도와주라 (16)
13.너무 죽고싶다... (6)
14.중학생인데 가슴때문에 어떡해야 할까요? (11)
15.만약 자기 엄마가 교회에서 10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면 (11)
16.아무도 들어주지않을 것 같아서 그냥 써보는 나의 연대기 (9)
17.밑에 스카이 글의 댓글 반박 (7)
18.전 애인 (3)
19.중학교 고등학교 주변 인간관계에 매달려야해? (12)
20.내가 이상한지 알려줘ㅜㅠ (3)
1
이름없음
2020/02/19 18:55:52
ID : vheZg7s05TO
0
현 28살이다
얼마전에 백수가됐다
사실 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다
그저 내가 살아온 과정을 설명하고 싶다
20대 중반인가 이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이상한 습관이 생겼는데
내 자신이 신과대화한다고 생각하는 거였다
항상 선택을 못하겠어서 제발 누가 대신 좀 선택해줘 이런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내안의 생각으로 어떤 존재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리고 그렇게 4년이 흐른 것 같다
밥먹는 것도 일어나는 것도 그 존재가 하는 말을 들었다
화장실가는 것도 물먹는 것도
왜냐면 내가 어떠한 선택도 하지 못하겠었으니까
그냥 완전히 의존해버리기 시작했다
친구를 만날지도 뭘 입을지도 다 물어보고 결정했고
무슨 말을 할지도 이존재가 알려주는 한에서 말했다
그러다가 인생 좆됐다
사실 이건 자아가 분열되서 또다른 내가 나에게 한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날 속인거라고 지금은 생각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정말 어쩔 수 없는 건가
무튼 이 존재가 시켜서 미용도 시작했고
미용실에 취직까지 했고
교회도 다니고 다 했는데
왜 갑자기 난 벼랑끝 병신이 되버렸을까
교회도 안나가고 일도 그만두고
그냥 포기해도괜찮아 이 소리하나에 난 다 무너저버렸다
날 잡아주는 사람도 많았는데
참 인생 참담하다
살아있는 것만해도 감지덕지이긴하지만
무엇보다 난 나를 사랑하지않아
귀멸의 칼날 대사다
너무 와닿아서 한 번 써봤다
어쨌든 간에 이렇게 이 존재가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했더니
현재 백수에다 가족들에겐 짐덩어리 사회적암존재가 되버렸다
잘되겠거니 했는데 다 망했다
도대체 이 존재는 뭐였을까
왜 날 웃게하기도 울게하기도 하는 걸까
귀신들린 걸까? 그건 아닌거 같다
선택장애? 결정장애?
정신분열증? 조현병 같은걸까?
교회형은 그만 너 자신을 믿는 짓을 그만두고
진짜 하나님을 찾으라는데 시발 보여야찾지 어딨는 건데 그거
아무런 소망도 안보인다 왜사는걸까
미친 짓을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할 까 주변에 사람
다떠나야 그만두려나
그래도 안그만두던데 스스로 혼자인 걸 택하곤했다
늘
그래도 잡아주는 교회형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형조차도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니깐
적다보니 좀 힘들다
아 이런 병신같은 인생을 살아왔구나
도대체 어떡해야하나
하나님앞에 바로 서는게 대체 뭘까 회개하는게 대체 뭘까 싶다
맨날 집구석에 처박혀서 잠만 자고 밥만 축내고
부모님속만썩이고 욕만 처먹고
친구관계 다 씹창나고
그나마 나가던 교회도 안나가고 관계 다 끊고
리플레이에 발전은 없고 교훈도 없고
참 비참하다 비루하다 이게 뭘까
왜 사는 걸까 하소연이란게 이런건가
진짜 한심하다 한심해
2
이름없음
2020/02/19 18:56:47
ID : vheZg7s05TO
0
그냥 나는 나대로 살면되는건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이렇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다
3
이름없음
2020/02/19 19:00:29
ID : vheZg7s05TO
0
지금도 난 내 스스로 선택하지못한다
책임지지도 못해
겨우 이정도인거야 나는
4
이름없음
2020/02/19 19:02:46
ID : vheZg7s05TO
0
앞으로 뭐해먹고 살아야하지? 애초에 살아갈 수나 있을까?
존재자체가 암인데? 용서받을 수 있을까? 내가 지은 죄들에 대해서? 어리석어도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을까
왜 난 내뜻대로 살지 못할까 너무 슬프다
5
이름없음
2020/02/19 19:05:25
ID : vheZg7s05TO
0
분명 부족함없이 자랐을텐데 뭐가 아쉬워서 이렇게 된걸까 왤까 왜이렇게 자신이 없을까 스스로에 대해 왜 나는 나를 믿지 못할까 아니 나를 너무 믿어서 이렇게 된걸까? 신은 존재할까? 내안에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 너무하다 너무한거야 이건 심하잖아 정말 어떻게 이렇게 바닥까지 내리시는거야 정말
6
이름없음
2020/02/19 19:06:41
ID : 6jcrdU1vgZi
0
엉망진창이야 정말로... 엉망진창..
7
이름없음
2020/02/19 19:10:14
ID : yHzTPfPa4JW
0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디서부터일까 대체...
8
이름없음
2020/02/19 22:23:53
ID : 05Qq0tutxPe
0
음...정신병원에 진지하게 상담해보는게 어때..?
9
이름없음
2020/02/19 22:24:15
ID : 05Qq0tutxPe
0
조현병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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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8paqZeH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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