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22 22:50:56 ID : vCnXuq5dV87 0
엄마와 아빠는 아빠가 술 마시고 올 때 마다 싸웠고 어린 시절부터 나와 동생은 그걸 듣고 지켜보며 살아왔어 동생은 항상 울었고 나는 동생을 보듬어야 했고 싸울 때 마다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은 믿기조차도 힘들고 믿을 수도 없었어 오늘은 새벽부터 지금까지 싸웠는데 진짜 치가 떨린다 아무리 내가 비도덕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도 아빠를 이해할 수 없고 차라리 내가 없었다면 생기지 않았다면 부부가 되지 않았을 엄마와 아빠를 생각하면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 차라리 진짜 태어나지도 존재하지도 말걸 태어난 이후로 최악의 날이다 정말 그냥 없어질 걸 그랬어
2 이름없음 2020/02/22 23:38:07 ID : u8mK5gpbCo2 0
아이구.. 스레주 힘내 얼른 커서 어머니랑 동생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자 ㅠㅠㅠ
3 이름없음 2020/02/23 02:16:36 ID : vCnXuq5dV87 0
혹시 몰라서 엄마 아빠 싸우는 거 어제 새벽부터 밤까지 다 내용 기록하고 녹음 해뒀다 법원에서는 효력이 없겠지만 뭐
4 이름없음 2020/02/23 02:25:07 ID : K7ula4IMlA2 0
그 힘든 와중에.. 고생했어. 그래도 스레주 똑부러지니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야... 왜 실망하는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 다른 집도 다 똑같더라. 자식들 다 크고 일탈이라도 하고싶은건지 아님 전부터 그랬는데 이제와서 들킨건지.. 세상자체에 현타와 그래도 내가 잘 살아보려고. 나하고 우리가족만 지키면서 살아보려고. 스레주 같이 힘내자..
5 이름없음 2020/02/23 02:40:59 ID : vCnXuq5dV87 0
응 너도 힘냈으면 좋겠어 사실 3년전 쯤 미국에서 유학할 때 방학에 한국 왔는데 그때 처음 알았지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짓을 했는지 그때는 많이 어려서 잘 몰랐는데 이제는 알거는 다 아는 나이니까.. 계속 그러니까 이제는 조금 지겹네
6 이름없음 2020/02/24 00:23:07 ID : vCnXuq5dV87 0
나 지금 울고 있어 진짜 죽고 싶어
7 이름없음 2020/02/24 00:29:31 ID : 3Wlu7ammq2G 0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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