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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0/02/29 23:10:26
ID : RzQty6mJVat
0
나 지금까지 내가 세계 최고 특별하고 뭐든지 다 잘하는 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극히 평범하단 사실을 지금 이제야 깨달아버렸어
솔직히 좀 많이 충격적이다
어렵다는 학원에서 제일 높은 반이었었고
그림 딱히 배워 본 적 없는데도 진짜 잘 그린다는 소리 들었고
체력 약해져 있어도 조금 운동하면 바로바로 근육 잡혔고
악기도 곧장 잘 다뤘고
얼굴 예쁘장하단 소리도 많이 들어봤어
글도 잘 쓰고
뭐 외우는 것도 잘하고
게다가 나는 내가 또래에 비해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줄 알았어ㅋㅋㅋㅋㅋ
공부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더라
어린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도 너무 많고
다 좋은 얘기밖에 안 들어보고 뭐 못한다, 재능 없다 소리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내가 평범하단 생각이 안 들었어
진짜 내가 천재라고 생각했었나 봐
나 너무 애 같았다
근데 나 이거 깨닫고 나니까 재능 갖고 태어난 애들 보면 부럽다고 느끼기보다 질투 할 것 같아
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역겨운데 어떡해?
너네도 이런 경험 있어?
2
이름없음
2020/02/29 23:15:18
ID : 3CqnTU3WrxP
0
나도 다른 재능있는 애들 보면 질투하고 그 애의 부족한점 억지로 찾아내고 속으로 위안삼고 그랬어
질투를 원동력으로 삼아보려하기도 하고 그냥 인정하고 넘어기려고도 하고 했는데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재능넘치는 사람들도 많아서 내가 어떻게 발악하든 똑같더라
3
이름없음
2020/02/29 23:37:47
ID : V81jyY9xWjh
0
생각하는거에 따라 다르지 너에 맞게 생각해 그리고 평범한게 젤 좋은거 ㄹㅇ
4
이름없음
2020/03/01 00:38:16
ID : Pa2pQoMphwH
0
진짜 역겨운건 그런걸 깨닫지도 못하고 여전히 자아도취해있는 사람들이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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