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보고싶어요ㅜㅡㅜㅜ (1)
2.주말만 되면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 (1)
3.이것도 우울증 같은건가??? 나같은 사람?? (1)
4.Life is 쉬fire,,. 잡걱정이 느,,,므,,,많,,,타,,,,!@#~ (2)
5.현재 꿈이 없어서 고민이야 (13)
6.고등학교 3년 친구 손절성공 (97)
7.친구 생일선물을 의무로 줘야하는거야? (5)
8.생리 얘기라 들을 사람만 (6)
9.인생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아 (4)
10.. (1)
11.거식증+우울증인 친구 우짜냐ㅠㅠㅠㅠㅠㅠ (16)
12.나 머리카락 기부 할건데 (2)
13.집안일 분담 (2)
14.동아리 추천 좀ㅠㅠ (5)
15.남친이랑 허그할때 (14)
16.가정폭력에 관해서 들어줄 사람 있어? (13)
17.아아아아아ㅏ가각ㄱ가ㅏㄱ!!!!! 찌밤ㅜ 원카드 아는 사람 모여봐ㅠㅠㅠ (26)
18.성격어떻게 고쳐? (8)
19.배가.. 너무 ... 고파 (5)
20.안녕 (17)
1
◆Wkso3TSIJO1
2020/03/04 20:33:09
ID : zO1js2k04K2
0
난 지금 22살이고 폭력행사자는 24살이야. 내가 10살 때부터 폭력당한 이야기인데 아무도없는데 선뜻 말하기도 좀 그래서. 혹시 들어줄 사람 있어?
2
◆Wkso3TSIJO1
2020/03/04 20:35:40
ID : zO1js2k04K2
0
참, 그리고 주 폭력가해자는 24살인 오빠지만 언니랑 엄마 애기도 있어
엄마가 요즘 오빠랑 날 화해시키려고 그라는데 거잘하니까 이기적이래서.
내가 거절하는게 이상한건지 말해줬으면 해
3
이름없음
2020/03/04 20:36:24
ID : QtwE4FbeJVg
0
레주 고생 많았어. 보고있어
4
◆Wkso3TSIJO1
2020/03/04 20:37:57
ID : zO1js2k04K2
0
일단 우리오빠랑 언니는 연년생이라 다 한 살 차이야. 근데 오빠는 운동을 배웠어. 오빠랑 유치원 때는 사이가 좋았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오빠가 컴퓨터하는 걸 옆에서 구경하다가 인형으로 전원버튼 눌렀다고 발로 차였어. 이게 가장 처음으로 맞은 기억일거야.
5
◆Wkso3TSIJO1
2020/03/04 20:40:19
ID : zO1js2k04K2
0
그 다음엔 ㅁㅇㅍㅅㅌㄹ에서 해적 직업이 나온다면서 키워두라고 했는데 난 해적이랑 도적이 같은 건줄 알아가지고 도적으로 전직했더니 30분정도 계속 맞았어. 그리고 다시 키우게 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초등학교 3학년 때야. 오빠가 갑자기 등교 전에 부르길래 갔더니 엎드려뻗쳐를 시켰어. 주먹까지 쥐게하고. 의문을 모른채 1시간정도 하다가 아침 프로그램때문에 겨우 탈출했는데 날 보내주면서 하는 말이 엄마한테 애교부리지 말라는 거였어. 그 때의 일은 난 아직도 이해 못하고있고.
6
◆Wkso3TSIJO1
2020/03/04 20:44:36
ID : zO1js2k04K2
0
언니랑 내 용돈은 다 오빠가 관리했어. 중학교 때까지. 어느날 가방에서 200원이 나와서 오빠한테 100원 주고 언니랑 나는 50원짜리 그 동그란 초콜릿. 그거 2개 사먹었거든. 근데 그 날 오빠가 태권도 다녀오더니 언니랑 날 안방으로 불렀어. 왜그럴까 싶어 가니까 머리를 주먹으로 치곤 너네 돈 왜 빼돌리냐는 거였어. 내 용돈인데 오빠한테도 주고 근데 그 초콜릿이 정말 먹고싶었거든. 근데 오빠가 그걸 봤나봐. 언니랑 내가 마트에서 나오는 걸 다 봤다면서 뒤지려고 그런 거냐고, 다음부턴 돈 다 가져오라고 그랬고 나때문에 언니가 같이 맞은 것 같아서 진짜 미안했어.
7
◆Wkso3TSIJO1
2020/03/04 20:58:29
ID : XxSL81eFg7x
0
길어질 것 같아서 컴퓨터로 왔어.
지금까지 쓴 글들은 전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일이야. 지금 글은 4학년 때 이야기.
너네 혹시 미니청소기 기억 해? 작고 분리형으로 되어가지고 청소하기 쉬웠던 그거. 좀 길게 쓰려면은 중간에 막대 끼워넣으면 되고 한 거 말이야. 우리집에도 그런 미니청소기가 하나 있었어. 그리고 오빠는 그 때도 폭력을 썼었고. 오빠가 물 달라길래 큰 그릇에 물을 따라줬는데(오빠가 물을 그렇게 마시거든) 볼펜을 꺼내가지고 물 위에서 놓쳤다가 잡다가 하면서 놀았어. 그러다가 오빠가 볼펜을 놓친거야. 그릇에 볼펜 들어간 걸 손으로 건지면서 나보고 마시라했어. 처음엔 농담인줄 알고 싫다고 했는데 오빠가 점점 정색하더니 다 마시라고. 하길래 그재서야 농담이 아닌 걸 알게되었고. 4학년이여도 더러운 것과 더럽지 않은 것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았으니까 떨면서 마셨거든. 안 마시면 오빠한테 맞을거고 마셔야하는데 더러우니까. 그러다가 그만 물을 다 흘리면서 마신거야. 마시긴 마셨는데 턱으로 계속 흘려댔어. 그랬더니 오빠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미니청소기에 막대를 뽑곤 내 등을 치더라. 맞으면서도 그만 마시면 더 혼날까봐 꾸역꾸역 마셨는데 오빠가 그걸로 4대정도 더 내려쳤어. 그 날 등에 피멍들었는데 엄마한테 들키면 죽일거라고 했어. 난 무서워서 엄마가 고기사왔는데 차마 웃지도 못하고 벽에 딱 붙어가지고 고기 먹었거든. 근데 그 때 나시를 입던 바람에 엄마한테 들켰어. 엄마가 누가 그랬냐 하는 거에 아무도 안 그랬다고 계속 우기는데 오빠가 같은 동네에 사는 애가 그랬다고 진짜 자연스럽게 거짓말치더라. 엄마는 언니랑 오빠한테 내가 이지경이 될 때까지 뭐했냐고 하니까 오빠가 계속 말렸었다고 그러는거야. 진짜 억울한데 더 억울한건 무서워서 아무말 못하고 맞다고 하는 나였어. 집 뒤집어져서 엄마가 걔네 집 찾아갔는데 걔도 우리 오빠를 잘 아니까 자기가 그런 거 맞다고, 미안하다고, 놀다가 그랬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거야. 엄마랑 같이 찾아와서 음료수까지 사와가지곤 사과하는데 내가 너무 화났어. 그걸 엄마한테 얼마전에 사실대로 말했더니 엄마는 자기탓이래. 자기가 오빠 때리면서 키워서 그렇대. 나는 근데 엄마 탓이 아니라 그냥 오빠문제다 라고 하면 엄마가 화를 내. 오빠 문제 아니라고. 그거때문인지 엄마도 미워졌어.
8
이름없음
2020/03/06 16:03:28
ID : wMi61wreZcm
0
거절하는건 네 자유지. 아무도 너 자신이 아닌이상 그걸 강요할수는 없어. 화해는 네가 정말로 상대를 용서해야 성립하는거야. 네 고통을 다른사람이 그대로 가져갈수 있는것도 아니잖아? 다른사람이 생각하는것보단 네가 생각하는게 중요해
9
이름없음
2020/03/06 16:15:56
ID : oMja1eJRDAj
0
스레주 어떻게해.. 지금은 괜찮아? ..난 화해가 아니라 사과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해. 물론 그걸 받아주는 유무는 스레주고, 안 받아줘도 상관없고 말야. 절대 이기적인게 아니야. 글만 보고 판단하기 미안하지만, 화해를 강요하는 어머님이 더 이기적이신거같아. 불편했다면 미안해.
많이 힘들었지... 어린나이에 진짜 힘들었겠다. 고생많았어.
10
◆Wkso3TSIJO1
2020/03/08 09:38:00
ID : Wkso3TSIJO1
0
잠시동안 스레딕에 안 들어와서 레스가 두 개나 달릴 줄은 몰랐어. 일단 난 지금은 조금 괜찮긴 하지만 정신과에 다녀보고 있어. 내가 엄마한테 오빠 얼굴 보기도 힘들다니까 힘들어하지말고 부딪혀야 하지 않겠냐고 언제까지 오빠 얼굴만 보면 피하고 살거냐고 그러는데... 난 솔직히 오빠만 안 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엄마가 오빠 안 보는 건 안 좋게 생각하나봐...
11
◆Wkso3TSIJO1
2020/03/08 09:40:28
ID : Wkso3TSIJO1
0
그리고 위에 언니 얘기도 나왔는데.. 음 언니랑은 평소부터 사이가 좋은데 안 좋았어. 근데 언니랑 내가 싸울 때면 정말 크게 싸우는데 언니는 그럴 때마다 내 목을 졸라. 언제 한 번은 엄마 앞에서 그랬는데 언니가 엄마한테 오빠가 이렇게한 것만 봤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듯이 말하더라. 나도 오빠가 이렇게 행동하는 거 보고살긴 해도 언니 목 조른 적 한 번도 없어. 졸라도 내 목 졸라봤지. 그 후에 언니가 아무렇지도 않게 휴지주면서 눈물 닦으라는데 좀 무서워서 그냥 아무도 보기 싫어.
12
이름없음
2020/03/09 02:20:15
ID : Ve2E9y2Hvg3
0
진짜 정신건강에 해롭다.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피해보는 자식은 자식아닌가. 왜 더 감싸주고 안아줘야할 자식보다 가해하는 자식을 더 감싸주는건데.
난 이해 못해.
또 가치관의 차이라서 아무리 가족이어도 그런식의 폭행을 눈감아주는건 나는 못보겠다ㅡ.가해를 한 본인이 정말 잘못 뉘우쳐서 사과해도 볼까말까하는 상황에. 가족들이 옆에서 저런식이면 나는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독립할거야. 역시 아직까지도 나 자신은 내가 지켜야하는 세상인가봐.
13
이름없음
2020/03/09 02:30:50
ID : 9z85WjbeE4G
0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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