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0 21:35:54 ID : ja1a66o7s61 0
갑자기 끊어서 미안 대뜸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끝난 일이기도 하고 사과도 받았던 거 같은데 다시 끄집어내서 욕할 일인가 싶더라 내가 과몰입 했던 거 같음 미안 글 삭제는 못 하지?
2 스레주 2020/03/10 21:37:55 ID : ja1a66o7s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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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레주 2020/03/10 21:40:18 ID : ja1a66o7s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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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레주 2020/03/10 21:42:13 ID : ja1a66o7s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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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없음 2020/03/10 21:44:39 ID : ja1a66o7s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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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레주 2020/03/10 21:46:59 ID : ja1a66o7s61 0
자기 목소리는 낮고 허스키하다면서. 그 역계에서 통화하면 인기도 많다고 그랬음... 주변에서 많이 띄워주기도 했었고. 뭐 지가 지 잘났다는데 내가 뭐라겠어. 근데 난 B의 목소리를 못 들어본 상황이었거든? 그 정도로 주변 애들은 과찬하고 지 스스로도 인정하는 분위기여서. 너무 궁금한 거야. 쟤가 얼마나 목소리가 좋길래 다들 저러나 싶었지. 그래서 다음에 시간 괜찮으면 나랑도 통화를 함 해 보자 하고 이틀 뒤인가 통화를 하게 됐어.
7 이름없음 2020/03/10 21:50:42 ID : AmK3Ve2Ny44 0
아 보고있었는데...
8 이름없음 2020/03/10 21:52:04 ID : e1vdCnWjbcs 0
악 화장실서 볼일보다 발견해서 피씨로 보려고 왔는데ㅠㅠ 스레 삭제 하려면 영자님 메일로 삭제요청 드려야 돼
9 이름없음 2020/03/10 21:52:59 ID : ja1a66o7s61 0
악 그래? 그럼 사과를 못 받은... 그런 애매모호하게 끝난 목소리 썰만 마저 풀고 갈게! 미안해
10 이름없음 2020/03/10 21:53:55 ID : e1vdCnWjbcs 0
아냐 풀어줘서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0/03/10 21:54:08 ID : ja1a66o7s61 0
솔직히 기대가 많이 된 것도 사실이야. 왜냐면 걔 스스로 말해줬던 썰 중에 겹지인 둘이 연애를 하게 됐었는데 그 중 하나가 자기랑 통화를 좀 하다가 사귀던 애를 차고 자기랑 만났단 말도 했었거든. 목소리가 너가 더 좋다니 뭐라니 하면서.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지만 난 싸함과 호기심이 동시에 들었었어.
12 이름없음 2020/03/10 21:55:15 ID : ja1a66o7s61 0
대망의 통화 하는 날... 내가 먼저 걸었었고 그렇게 받고. 내가 먼저 말을 걸었었어. 대충 목소리 좀 들려줘라고 했었을 거야. 그렇게 해서 걔가 아... 한 마디 하고 인사를 했거든. 목소리가 어땠냐면.
13 이름없음 2020/03/10 21:56:31 ID : ja1a66o7s61 0
여자가 억지로 목소리 낮추면 나는 소리 알아? 흔히들 변성기 덜 온 초등학생 목소리라고 하는데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목소리가 좋다는 건 진짜 내가 잘 모르겠고, 애초에 목소리라는 게 개인 취향이 있는 부분이잖아?
14 이름없음 2020/03/10 21:58:02 ID : ja1a66o7s61 0
그래서 대충 반응을 좀 해 줬는데. 온갖 치명적인 척을 하는 거야. 대충 대화한 내용을 적자면. 내 목소리 별로야? 아니... 뭐 그냥 그래 좋네 ㅋㅋ 반응이 왜 그래 귀엽긴 쑥쓰러워 하는 거 아니니까 착각은 말고... ㅎ; 이렇게 낮은 사람은 처음 본다던데 넌?
15 이름없음 2020/03/10 21:59:22 ID : ja1a66o7s61 0
목소리로 플러팅 하려고 하던 거 같은데 진짜 우스워 죽을 거 같았다... 계속 답정너 짓 하길래 나도 슬슬 빡쳤었거든? 왜냐면 그 기대감이 확 죽은 것도 없진 않아 있고, 치명적인 척을 하는 게 어이가 없었지. 또 그렇게 싸했던 거까지 합쳐져서 한 방 먹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
16 이름없음 2020/03/10 22:01:23 ID : ja1a66o7s61 0
내 평소 목소리도 하이톤이 아니었거든? 그리고 걔 발성이나 억지로 내리깔아서 말하는 게 티가 확 났단 말야. 그걸 따라해서 한 방 맥이자 이런 생각이 들었어. 걔한텐 컴퓨터로 다시 들어온다고 하고 통화를 끊고. 녹음 관련 일을 했던 사람이라 집에 마이크가 있어. 그걸 후딱 연결한 뒤에 변조 프로그램에서 피치를 두 키 정도 낮췄었어. 들어보니까 걔 목소리랑 근접해졌더라고??
17 이름없음 2020/03/10 22:02:55 ID : ja1a66o7s61 0
몇 번 더 말하는 걸 다듬고 말투도 흉내내다가 그렇게 컴퓨터로 통화를 걸었어. 딱 받아서 내가 어... ㅎ 안녕. 이런 딱 특유의 치명적인 척하는 말투로 말을 걸었음 ㅋㅋ 한 마디 한 걸로는 얘가 모르겠는지 아 컴퓨터로 왔어? 늦었네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최대한 빨리 오려고 했는데 늦어버렸네. 아이쿠. 했더니 꽤 길게 말했잖아. 쓰는 프로그램이 비싼 게 아니었고 인터넷에 떠도는 무료 프로그램이라 기계음이랑 잡음이 들렸어.
18 이름없음 2020/03/10 22:05:19 ID : ja1a66o7s61 0
그때부터 얘가 좀 싸하다는 걸 인식했나 봐... 그래서 목소리가 왜 그래 렉 걸렸냐 이런 반응이었고. 나는 에이~ 무슨 소리야. 너 니 목소리 좋아하잖어. 함서 좀 더 말하다가 정적 한 10초 있더니 끊고 가더라. 추후에 연락 온 건 없었고 그렇게 모호하게 연이 끊겼어. 내가 이랬던 이유가 뭐냐면.... 들었던 겹지인 목소리 때문에 찬 거 그거 당한 사람이 내 아는 애였거든. 그래서 앞뒤 상황을 아는데 얘가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더 웃기드라. 그래도 만족... 만족. 그 후론 못 만났어. 역계에서. 아마 잘 놀고 있겠지?
19 이름없음 2020/03/10 22:12:15 ID : e1vdCnWjbcs 0
어이구 욕 봤네 썰 풀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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