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9 15:36:26 ID : E7dWqnSHyII 0
처음 써봐 여기에 내 주변인이 있다면 아마 내가 누군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도 있지만 모른척 해주길 바래 나 혼자서는 이 감정 감당못하겠는데 주변인에게 털어놓기는 힘들어서 여기다 일기장처럼 써봐 일단 짝사랑때문에인지 그냥 주변사람때문인지 현재 일때문인지 힘든데 누가 봐주기만해도 고마워 짝녀는 같은 무리의 연상, 몇 번이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선물주고 그랬는데 나는 딱히 받은 건 없어 내 선물을 언제나 받아줘서 고마울뿐이었어 그런데 덜컥 애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해서 알고싶지않았는데 문득 서운해진거야 또 여러번 생각하다보니 내가 서운한게 많아, 평소에 짝녀가 지갑에 여유가 많아보이지않아서 바라는건 없고 그냥 시간내서 함께 놀기만 바랬어 그런데 매번 선물주는 내게 고맙다면서 단 한 번 나한테 밥사준다 약속해놓고 그 단 한번을 굳이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자기가 무리 모두에게 사준 것, 약속잡고 멀리 사는 곳까지 놀려고 갔는데 비도 오는 와중에 시덥잖은 이유로 약속취소해버린 것, 동갑이라며 소개시켜줬던 사람이랑 외롭고 힘들다며 사귀어버린 것(헤어질 때도 사귈 때도 모두 짝녀가 고백한게 좀 웃겼다(...)) 점점 서운함이 커지고 꽤나 돈과 시간을 많이 썼었는데 내 애정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애인에게는 너무 퍼주는것까지 보여서 이걸로 내가 밤낮으로 울면서 주변인에게 뒷담을 많이 깠어.. 근데 나중에 애인이랑 헤어졌다며 다시 무리로 왔는데 내가 뒷담깠었다고 얘기해도 괜찮다고해주고 용서해줘서 난 고마웠고 또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계속 지내긴 해 하지만 내가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것 때문인지 절대 나랑 둘이서 만나지않고 대화조차도 잘 안해. 같은 무리에 내 짝녀를 좋아했던 짝녀와 동갑인 A가, 거기에다 좋아한다고는 아니지만 좋아했었다고 고백도 했던 A 짝녀와 나와 A는 셋이 꽤나 잘놀았는데 짝녀와 A : 오래 지낸 사이인데다가 취미가 같아서 쿵짝도 잘맞았는 사이 A와 나 : A는 내가 엄청 아끼는 언니인데다 A도 내가 자기 어릴 때와 자신이 비슷한 점이 많다고해서 제법 많은 얘기를 했다고 생각했고 많이 털어놨었어 하지만 A와는 안좋은 일이 생겼고, 첫번째의 안좋은 일이 무리의 다른 사람과 내가 해외여행을 갔다가 같이 간 사람과 정말 나쁘게 다녀와서 내가 처음 무리가 갈라서도록 피해줬을 때 여행에서 내가 피해를 잔뜩 입고온 걸 알면서 왜 자기가 이런 것까지 알아야하냐며 나한테 잔뜩 화를 냈었고(이건 나도 조금은 이해했어 아무리 피해받아서 화났어도 굳이 A에게 편들어달라며 뒷담하듯 얘기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두번째 안좋은 일에는 친구가 부른 연상남자에게 내가 허벅지만져지는 성추행을 가볍게 당했는데 그 때 술 조금 취해서 단톡에다가 남자가 내 허벅지만져.하니까 난리났었고 심각성을 인지못했고 만져대는 남자 손은 알아서 쳐냈는데 나한테 왜 그 자리를 빨리 안 나왔냐고 실망했다고해서 내가 충격을 먹었어 성추행당한 자리에는 나랑 동갑인 친구가 있었으니까 혼자 두고 나올 수 없었고 성추행 당한 날에 A가 나와의 약속을 귀찮다고 막말하며 취소해서 마침 연락 온 친구만나러 나간 자리였거든 그런데 나 나름 바르게 살면서 실망했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어서 아끼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정말 서러웠어 그런데 이걸 다른 사람들은 내 잘못이 아니라더라 그러니까 왠지 더 울고싶어지더라 어째서 가깝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A가 나의 잘못만 따져대나 싶어서 내가 정말 싫어졌나싶어서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또 평소와 같이 놀게되고 그랬는데 괜찮아진 와중에 A와 짝녀가 단 둘만 대화할만한 얘깃거리가 생겨서 둘이서만 엄청 잘놀아, A는 고백했어도 짝녀가 편해해서인지 둘만 알고 있는 것이 많아도 너무 많고 나는 그냥 사이에서 좃밥이야 원래는 무리끼리 단체로 다니거나 적어도 3명 이상씩 약속잡고 놀면 누구든 단톡에 사진올리고 자랑하고 그랬는데, 짝녀와 A는 단둘이서 놀고 누군지는 모르게끔 보이고싶은건지 단톡말고 SNS에 얼굴없이 자랑하는 사진 올렸는데 난 둘 다 아는 사이고 악세사리만 보고 누구랑 만났는지 보이니까 그냥 난 되게 화나기까지 해 난 짝녀랑 약속 하나 잡기는 커녕 만나서 놀고싶어하면 그래그래 나도 너희랑 만나 놀고싶어ㅠ 하면서 단둘이 만나기 싫은거 철벽쳐놓고 또 아낀다는 하면서 그렇다고 나한테는 싫다고 한 번도 얘기한적없어서 이제는 인맥관리하려고 싫은소리안하는걸까싶어서 정말 미워졌어.. 짝녀가 되게 팜므파탈인간인지 짝녀가 인간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인기가 많아보여서..헤어졌다는 애인도 당시에 짝녀와 사귀기 전에 짝녀의 지인으로 소개받아서 나랑 연락 잠시 했을 때 내가 짝녀 좋아한다는걸 캐물어서 알아내놓고 짝녀랑 사귀고나서 SNS에 쓴 글이 나 2년간 짝사랑했는데 결실맺었다며 자랑 존나했고 ㅋㅋㅋ 그냥 내가 원하는건 무리의 사람만큼은 애인만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고 내가 옛날처럼 좋아해!하고 밀어붙히지지도않았는데 그냥 둘이서도 만나서 놀고싶어.. 사귀는건 안바래 무리의 사람들도 전부 소중해서 그런데 다른 사람과는 둘이서 노는거 사진도 찍어올릴 정도로 자랑하면서 나랑은 둘이서 놀 마음이 없는거면 나랑 이 이상 친해지기도 싫다는 거잖아 그럼 차라리 연을 끊고싶어..내가 너무 힘들어 이게 지난 3년간의 일들인데 결론은 내 감정은 아무래도 아직도 짝녀를 좋아하나봐 그치만 현재는 사귀고싶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재밌게 놀고싶어. 무리의 주변인들도 소중해 다들 두루두루 그냥 계속 친했으면 좋겠어. 안좋았던 일때문에 감정이 틀어진것은 여행함께다녀온사람도 아닌 A뿐인 것 같아, 하지만 A는 여전히 내가 아껴.
2 이름없음 2020/03/19 22:53:41 ID : mmoHA6qmIHy 0
나도 엄청 쓰레기짓 많이했고 한사람을 나락에 떨어져보게 하기도 했다가 걍 가지고 놀고 사귀고 걍 헤어지고 하고 내 쓰레기짓에 지쳐서 헤어진애가 지금 같은 무리인데 뭐 그냥 그래 걘 힘들어 하던데 난 그냥 살아져서 미안하긴한데 어쩌겠어 지사정인걸 걍 놓아놓고 살아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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