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죽고싶어 (2)
2.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1)
3.자기혐오 심한 거 알고는 있는데 이런 나에 빠져서 벗어나질 못해 (5)
4.이게 뒷담 까일 정도로 잘못한거임? (2)
5.아무 이유 없는 거 같은데 자존감이 낮아 (1)
6.혐오할 정도로 싫은 애 학교가 어딘지 찾고 싶은데 제발 도와줘 (2)
7.얼굴도 모르는 애한테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냈어... (3)
8.. (1)
9.엄마 피해의식 진짜 너무 심해 (17)
10.목이 딱지가 생긴것처럼 마르는 것 같애 (1)
11.나 진짜 죽을꺼같아 좀 도와줘 (15)
12.인서울이 목표인 예비고1인데 (6)
13.나한테 벌 주는 방법 (1)
14.. (5)
15.소음 때문에 너무 괴로워 (2)
16.나 정말 방에서 잠깐 하.. 이랬을 뿐인데 (4)
17.클럽엠디할예정인데 (8)
18.펑 (6)
19.아공사소리짜증나여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20.. (1)
1
이름없음
2020/03/27 03:33:56
ID : aleGnxveNxR
0
사실 내가 나 스스로를 혐오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늘 습관적으로 조금만 우울하면 자살 생각하고 자해도 해보고 그랬거든
나 좀 이상한 것 같아 사실 우리 집안에서 문제인 건 나밖에 없거든 늘 내가 문제 일으키고 그래서 결국 엄마도 나 포기하고. 가끔은 엄마가 불쌍해. 왜 나같은 딸을 만나서. 엄마가 가정사가 좀 안 좋거든. 하소연하듯이 본인 과거사를 말해서 조금 아는데 솔직히 엄마한테 연민을 느껴. 어쩌다 그런 부모님에 이런 딸을 만나서. 그런데 그런 한편으로는 엄마가 너무 싫어. 심할 땐 목소리조차도 듣기 싫어. 웃기지 내가 잘못한 건데.
내가 올바르지 못한 인간인 거 누구보다 잘 알아. 내가 그리는 이상 속의 나는 지금과는 180도 다른 나야. 꿈꿀 때는 행복한데 막상 꿈을 위해 조금도 노력하지 않는, 변하지 않는 나 자신에 환멸나고.
그냥 습관적인 것 같아. 우울증은 아냐. 어쩔 땐 미친 듯이 기분 좋아서 행복해하거든. 그러다 또 아주 사소한 걸로 우울해져서 이런 글이나 쓰고.
어떤 행동을 할 때 계산을 하게 돼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얘가 날 이렇게 생각하겠지? 이 사람 안의 나는 이렇게 그려지겠지? 내가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우울해져. 당사자는 아무 생각도 없을 텐데. 어느 정도냐면 댓글창에 이러면 사람들이 웃겠지? 이러면서 댓글을 써 놓고 뒤늦게 확인해보니 사람들이 내게 공감해주지 않거나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면 정작 그들은 내 댓글에 관심도 없을 텐데 괜히 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 이런 생각하면서 댓글 지워.
친구한테 내가 이렇게 우울하고 힘든 인간이라는 걸 드러내고 싶어져. 사실 재작년에 멋모르고 우울한 거 드러냈다가 그 친구한테 집착하고 매달리다가 엄청 후회해놓고 또 이래.
과거 일을 회상하다 보면 과거 속의 내가 왠지는 모르겠는데 구역질 나. 과거 속 내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
오늘 꿈을 꿨어. 우울한 날에 그러는 것처럼 자살할까 말까 망설이면서 창문 밑을 내려다보는 꿈이었던 것 같아. 엄마가 그랬던 것 같아.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냐고. 그러면 해결될 것 같냐고.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비슷한 뉘앙스였어. 되게 비참하더라.
제목과 맞는 내용을 안 썼네. 가끔씩 우울할 때 성격장애나 우울증 증상 같은 걸 보면서 내가 이런 병명이 있나 확인하거든 근데 자기혐오 심한데 차라리 다행인 것 같아. 내가 이러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같아서. 고칠 생각이 안 들어. 그냥 자기혐오 심한 나 자신에 도취된 것 같아. 웃기지 벗어날 생각도 없다니. 망가지고 싶어.
이제 또 이러다 다른 흥밋거리에 눈이 팔려서 잠시 이런 감정은 잊고 지내겠지 늘 반복된다
이제 삼 년 남았어. 나한테 남은 마지막 삼 년이 내 인생을 가를 반환점이야. 이번 삼 년 망치면 죽을 거야.
내가 이걸 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익명에 기대어 떠들고 싶은 건가. 어차피 아무도 안 봐줄 텐데.
나는 불행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건가?
2
이름없음
2020/03/27 03:35:50
ID : 6lu63RvdyLc
0
내 속을 다 들킨 기분이네..
3
이름없음
2020/03/27 03:39:31
ID : 6lu63RvdyLc
0
이제 다른 사람들 눈은 신경 안쓰는데
자가혐오는 멈출수가 없다
어쩔도리 없는 놈인건 아니까
4
이름없음
2020/03/28 18:21:01
ID : O5SJWp89Bta
0
너 완전나다 계속 옛날의 나 생각하면서역겨워하는거
5
이름없음
2020/03/30 18:29:51
ID : eIGk4Fa7gjf
0
진짜 완전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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