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06 01:53:01 ID : BcLarbA59g7 0
짧은 이야기야 내 넋두리라고 생각하고 들어주라
2 이름없음 2020/04/06 01:55:04 ID : dwmoNBxXzhz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4/06 01:58:18 ID : u2tzcIINvve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4/06 02:27:15 ID : ctxPdxwpXur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0/04/06 02:27:42 ID : cq3U7vu6Y1a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4/15 04:07:41 ID : BcLarbA59g7 0
미안 너무 늦었네 길진 않고 짦은얘기야
7 이름없음 2020/04/15 04:08:15 ID : BcLarbA59g7 0
고등학교 1학년때 성폭행을 당했고 결국 임신을 했어
8 이름없음 2020/04/15 04:09:28 ID : BcLarbA59g7 0
임신을 했다는것도 모르다가 생리를 두 달이나 안한다는걸 깨닫고 정말 말그대로 억장이 무너졌어
9 이름없음 2020/04/15 04:10:17 ID : BcLarbA59g7 0
가족한테 당한거라 도움을 구할곳도 없었고 성에 관한 지식도 미숙했던데다 돈도 없어서 의지할곳은 지식인이었어
10 이름없음 2020/04/15 04:10:45 ID : BcLarbA59g7 0
낙태는 비용도 심리적인 부담도 너무 커서 생각도 못하고 유산하는 법만 미친듯이 찾았지
11 이름없음 2020/04/15 04:11:00 ID : BcLarbA59g7 0
지식인에 나온 방법대로 정말 다했어
12 이름없음 2020/04/15 04:11:56 ID : BcLarbA59g7 0
상한 우유 마시기 아스피린 30알 먹기 계단에서 구르기 배에 무거운거 떨어뜨리기 계단 20층까지 안쉬고 뛰기 별의 별짓을 다했어
13 이름없음 2020/04/15 04:13:00 ID : BcLarbA59g7 0
근데 토하고 이명들리고 막 이런 거빼곤 하혈을 한다던가 밑이 아프다던가 이런 느낌이 업었어
14 이름없음 2020/04/15 04:13:07 ID : BcLarbA59g7 0
소용없구나했지
15 이름없음 2020/04/15 04:13:30 ID : BcLarbA59g7 0
그러다 락스를 마셨어
16 이름없음 2020/04/15 04:15:22 ID : BcLarbA59g7 0
락스를 먹고 어떻게 됐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정신을 잃었다는걸 무의식중에 자각하고 병원소리가 웅성웅성 귀에 맴돌기 시작했을때
17 이름없음 2020/04/15 04:15:51 ID : BcLarbA59g7 0
난 간절히 이 뱃속의 끔찍한 생명체가 죽길 기도했어
18 이름없음 2020/04/15 04:16:13 ID : BcLarbA59g7 0
진짜 온힘을 다해 빌었어
19 이름없음 2020/04/15 04:17:20 ID : BcLarbA59g7 0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까 친척이 옆에 있었고 나한테 애가 유산됐다는걸 알려주면서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었어
20 이름없음 2020/04/15 04:17:48 ID : BcLarbA59g7 0
자초지종을 설명해줬고 안도감과 절망감에 난 병원에서 목놓아 엉엉 울었어
21 이름없음 2020/04/15 04:18:18 ID : BcLarbA59g7 0
근데 몸이 추스려지고 한 삼일 뒤인가 그때부터 난 악몽을 꾸기 시작했어
22 이름없음 2020/04/15 06:13:35 ID : leLdSMmGlcs 0
휴....슬프다ㅠㅠ 몸조리는 잘했니?..ㅜ
23 이름없음 2020/04/15 12:23:33 ID : MlCry2Gk4K3 0
ㅜㅜㅜㅜ헐
24 이름없음 2020/04/16 00:47:28 ID : fPgY2ldCo5g 0
무슨 악몽?
25 이름없음 2020/04/16 01:27:52 ID : bg47BAo7tin 0
헐...
26 이름없음 2020/04/22 03:06:49 ID : BcLarbA59g7 0
악몽은 항상 똑같았어
27 이름없음 2020/04/22 03:07:41 ID : BcLarbA59g7 0
물이 무릎까지 차올라있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곳에서 나는 걷고있는데
28 이름없음 2020/04/22 03:08:20 ID : BcLarbA59g7 0
걷다가 심장소리를 듣게돼
29 이름없음 2020/04/22 03:08:45 ID : BcLarbA59g7 0
그 소리에 나는 당황해서 멈추거나 빨리 뛰는데
30 이름없음 2020/04/22 03:09:10 ID : BcLarbA59g7 0
그럼 심장소리가 점점 빨라지다가 조용해지고 그 뒤엔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31 이름없음 2020/04/22 03:09:53 ID : BcLarbA59g7 0
주저앉아서 물에 넘어지면 난 물이 이상하다는걸 깨달아
32 이름없음 2020/04/22 03:10:29 ID : BcLarbA59g7 0
물이 피라는걸 깨달을때쯤 누가 엄마 엄마 엄마하면서 부르고
33 이름없음 2020/04/22 03:10:57 ID : BcLarbA59g7 0
내가 소리지르면 엄마 나한테 왜그랬어 엄마 하는 소리가 울려서 꽉차
34 이름없음 2020/04/22 03:11:12 ID : BcLarbA59g7 0
이 악몽을 수년째 꾸고있어
35 이름없음 2020/04/22 03:11:50 ID : BcLarbA59g7 0
내가 잘못한게 없다는걸 믿고싶지만 날 이렇게 만든 놈은 발뻗고 편히 지내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고 괴로울까
36 이름없음 2020/04/22 08:04:15 ID : MpcE05TSMqm 0
스레주...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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