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교걸 욕하는 건 대체 뭐야 (9)
2.다꾸하는 사람? (2)
3.자취하는데 뭐가 필요할까?? (44)
4.얘들아 애니 코스하는 사람들 (45)
5.넌 날 알지만 난 널 몰라 너 누구세요 (3)
6.아니 나 시발 엄마랑 동생이랑 애니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 (6)
7.아 잣되었다 진짜 (3)
8.자괴감 오진다 (1)
9.말실수 진짜 (3)
10.. (3)
11.컨셉 잡기 실패 (1)
12.입맛 살아나는 음식 좀 추천해줘라 미치겠어ㅠㅠ (18)
13.빨리 들어와봐 (4)
14.제발 아무나 나좀 도와줘ㅠㅠㅠㅜㅜㅠ (7)
15.아니 ㅆㅂ 나 정상이냐 (7)
16.담임쌤... (3)
17.교수님 싸강이라고 했지 과제폭탄이라는 말은 없었잖아요 (16)
18.카페에 있어 (12)
19.얘들아 요즘 애들 하이큐 보니? (31)
20.저기.. 나 거기에 피나는데.. (27)
그거 나...
나 원래 기본 세끼 꼬박꼬박 먹고 간식 무조건 챙겨먹고 집에 있으면 한시간 간격으로 냉장고에서 뭐 주워먹고, 학원 갈 때마다 기본으로 음료수 하나씩 들고 다니고 김천 가면 무조건 메뉴 2개씩 시켜먹고 그래서 엄마가 나 체크카드 끊어버리기 전에 그만 사먹으라고 협박까지 했었거든? 나 자체가 주전부리도 좋아하고 면, 매운 음식 이런 거 좋아하는데다가 살도 잘 찌고 (그만큼 잘 빠지기도 하는데) 그랬단 말이야... 어떤 상황에서든 밥 못 먹진 않았거든? 난 독감 걸려도 밥은 꼬박꼬박 먹었어 오히려 아프다는 핑계로 더 먹은 듯 ㅋㅋㅋㅋ 입맛 없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무튼 그래
심지어 나는 스트레스 받으면 더 먹는 스타일이라서 항상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어서 살도 엄청 찌고.... 1년 동안 10kg 불어난 듯... 교복도 작아지고 청바지 같은 거 아예 못 입고 맨날 헐렁한 후드티에 고무줄없는 츄리닝 같은 것만 입고 다녔단 말이야 ㅋㅋㅋㅋ 뱃살 때문에 와이셔츠 같은 건 입지도 못하고, 진작에 마이는 입는 걸 포기하고 그랬었는데....
내가 이제 고3 올라가는데 우리 반 시간표가.... 들어오는 선생님들이 진짜..... 조졌어 말 그대로 조졌어 진짜 개X됐거든? 그런데 그걸 본 이후로 밥이 안 넘어가.... 그냥 밥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고, 쌀이 목으로 안 넘어가고... 하루에 한 끼 제대로 먹은 날이 없어 ㅠㅠㅠ 아침 먹고 독서실 가서 오후 7시쯤에 커피 한 잔 마시고 그게 끝이야 심지어 아침도 뭐 식빵 한 개 계란후라이 하나 이런 걸로 끝이고 전에는 이거먹으면 배고파 뒤질것같았는데 지금도 배가 고프긴 한데 뭘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미치겠어. 처음에는 우리 엄마도 내가 다이어트하냐면서 좋아했는데 이제는 맨날 뭐 사줄까? 너 이런거 좋아했잖아 하고 온갖 걸 다 들이미는데도 진짜 하나도 안 먹고 싶어....
시간표 나오고 한 이틀 뒤엔가 엽떡이 갑자기 미친듯이 끌려서 결국 시켜먹었는데 나 원래 엽떡 2인 시켜서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먹는데 그날 한 세 번 정도 먹고 그대로 다 남겼어ㅠㅠㅠㅠ 시간표 나오기 한 이틀 전부터는 아무것도 못 먹었고... 그래서 나 지금 밥 못 먹어서 힘이 빠지고 정신이 흐려지는 게 나 스스로도 느껴지는데 진짜 밥 먹기 싫어 ㅠㅠㅠㅠㅠ 그냥 쌀을 봐도 아무생각이 없음. 그나마 빵이나 국수는 좀 괜찮고 음료수도 괜찮아서 요즘 저녁도 거의 밀키스 (나 밀키스 처돌이) 한 캔이나 오레오 하나(한 봉지 말고 낱개 하나) 아니면 초코파이 이런 걸로 해결함.... 새벽에 배고프기는 한데 막상 아침되면 밥먹기 싫어ㅠㅠㅠ 엄마가 내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뼈국물닭발 시켜준다고 하고, 아빠가 동생 생일이라고 아이스크림케이크 사 와서 먹으라고 하는데 평소같앗으면 나혼자 다 조졌을텐데 이 스레 쓰는 지금도 존나 아무생각이 없음... 배고프기는 한데 아무것도 집어넣기 싫은 느낌 알아?
그런데 스트레스 받아서 못 먹으니까... 음 지금 거의 2주일 째 이 상태인데 살 빠져서 좋긴 좋아 ㅎㅎㅎ 안맞는 옷도 다 맞고 교복도 입을 수 있고 청바지도 입을 수 있고 살짝 꼈던 스웨터도 입을 수 있고 아 이런 건 좋은데.... 나 진짜 뭐 먹고 싶어ㅠㅠㅠㅠㅠ 안 먹으니까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뭘 할 수가 없어.... 지금도 간신히 컴퓨터 잡고 글 쓰는 중이야 미쳐버리겠어 진짜 나 좀 먹고 싶어...
이런 일 겪어본 레더들이나 입맛 돋우는 음식 추천해줄 레더들 제발 좀 들어와주라 ㅠㅠㅠㅠ 나 돌아버리겠어 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뭘 먹으라고 해줘도 일단 스레주 스트레스 푸는 게 먼저인 듯..... 지금 네 몸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아서 먹는 걸 거부하는 게 아닐까
우선 스트레스부터 풀고 오길 바래
이런 거 물어봐도 돼나.... 뭘 어떻게 했길래...... 2주만에 살이 저렇게 빠져.....?
옷 작았던 게 맞는 건 환골탈태 아냐.....? 와우........ 일단 스레주 화이팅 하고 ㅠㅠㅠㅠ 진짜 스트레스부터 풀고 와 평소 좋아하던 음식 같은거 천천히 생각해보구!! ㅠㅠ
그냥..... 2주일동안 쌀을 입에도 안 대고 하루에 한끼만 먹는데 그 한끼를 평소의 절반 정도로 먹고.... 엄마가 뭐 먹으라고 하면 초코파이 하나 먹고 배고프면 녹차나 가끔 땡기면 밀키스 같은 걸로 끼니 때웠어.....
그 외 간식은 일절 안 먹고 그랬어...... 진짜 아무것도 입에 안 들어오더라.... 어제 오랜만에 밥 한술 떴는데 목이 턱 막혀서 바로 뱉어냄....ㅠㅠ
스트레스 받으면 밥 굶는 사람들 많은데 난 이게 29살 먹도록 여전해.. 나도 좀 해결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먹방 자주 보는데 볼 때는 아 맛있겠다 싶거든 막상 음식 앞에 가면 하나도 식욕이 없어 ㅠㅠㅠ 으앙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스트레스 받거나 상처 받으면 무조건 1~2일 3일씩 계속 굶는데 일상인데 웃기는 점은 이래도 살이 안 빠져 스레주도 괴롭겠네
난 입맛 안돌아와서 그냥 포기햇어 걍 공복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저혈당 쇼크 올 정도 되면 한끼 먹어
그정도로 음식이 먹기 싫음
스레주인데..... 오늘 아침에 동생이 강제로 밥 먹이고 아이스크림 먹였더니 힘은 나는데 토할것ㅅ같아.....
ㅜㅜ 스레주 나도 스레주랑 똑같은데 먹고 살려면은 어쩔수 없는거같아.. 나도 처음에는 며칠동안 아침점심저녁 아무것도 안 먹고 그랬는데 집에서 쓰러졌었다가 그뒤로는 초코바 같은거 자주 먹고..ㅜ 먹으면 뱉고 싶고 토할거같긴 한데 그래도 난 막상 토 할거같아도 토 안 나올때 많고 그래.... 나도 고치려고 노력하는중인데 스레주도 뭐라도 점점 늘려서 먹으면서 적응해가는게 좋을거같아
아ㅏ오 레주 어떡해..... 그러면 입맛돋는 음식을 본다고 먹을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애... 2주나 됐으면 너무 심각한데 병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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