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1 22:57:34 ID : jxRA5amsjfV 0
저녁으로 야채 비빔밥 먹음. 기분 좋게 먹고 있는데, 아빠란 놈이 "내가 초식 동물이냐 풀만 먹게 ?"시전. 엄마 아빠 맞벌이고, 아빠는 저녁 차릴 때 손 하나 가딱 않고 티비만 처 봄. 돼지고기도 있었는데, 그거 먹으면 되지않냐고 하니까 밥이 적다고 지랄. 참고로 아빠 바로 옆에 밥통 있음. 밥 푸는데 0.5초면 충분. 근데 비빔밥에 야채만 너무 많다고 지랄지랄. 엄마 힘든데 아빠새끼가 반찬투정하니까 화나셔서 표정 안 좋아짐. "엄마 앞으로 아빠 밥 주지 말고 굶겨요."라고 내가 다소 세게 나감. 계속 개소리하길래 나도 계속 세게 나감. 아빠의 개소리에 엄마 결국 폭발. 내가 계속 엄마한테 맛있었다고 얘기하며 분위기를 띄워볼랬지만 실패.
2 이름없음 2020/06/01 22:59:39 ID : AphAo1zTV9h 0
혈족까스레 있으니까 거기가서 푸는거 어때..?
3 이름없음 2020/06/01 23:00:33 ID : jxRA5amsjfV 0
엄마 결국 개수대에 설거지 거리 던져놓고 베란다로 나가심. "아빠가 심하셨어요. 열심히 만드셨는데 왜 투정을 하세요." 내 말에 아빠가 지껄임. "밥이 너무 적고 야채만 많잖아." "아니, 밥이 부족하면 바로 옆에 밥통 있는데, 퍼서 드시면 되잖아요." 진짜 이해 안되는게, 본인 옆에 바로 밥통이 있어서 밥통 여는 거 0.3초도 안 걸리거든. "반찬도 너무 없고." "김치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었잖아요. 엄마가 열심히 만드셨는데, 그러시면 안되죠." 아빠 밥 다 처먹고 지도 기분상했는지, 나 밥 먹는 중인데, "설거지는 네가 해라." 이지랄 떨더니 지 다 처먹은 밥 그릇을 내 앞으로 던지듯 내려놓음. 나 아직 밥 먹는 중이어서 아빠 쳐다봄. 아빠 그게 기분 나빴는지, "물이나 떠와." 이지랄.
4 이름없음 2020/06/01 23:00:53 ID : jxRA5amsjfV 0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아서...
5 이름없음 2020/06/01 23:01:39 ID : AphAo1zTV9h 0
글쿠나..보고있을게!
6 이름없음 2020/06/01 23:08:16 ID : jxRA5amsjfV 0
밥 다 먹은 본인이 개수대에 설거지 넣어놓으면 되는거고, 바로 뒤에 냉장고 있으니까 물 마시면 되는건데, 그걸 굳이 밥 먹는 중인 나한테 시키는 걸 이해 못하겠어서, 아빠 밥그릇이랑 내 밥그릇 개수대에 넣고 물은 일부러 안 떠다 줌. 설거지하려고 퐁퐁 묻히는데, 엄마가 나오셔서 설거지는 엄마가 하시고, 식탁 정리를 내가 하게 됨. 여기서 2차 문제 발발. 식탁 훔치고, 반찬 뚜껑 찾는데, 뚜껑이 없어져서 뚜껑 찾음. 뚜껑 어디갔는지 봤냐고 여러번 물었는데 이나 쑤시고 앉아서 대답도 안 함. 한참 찾는데, 아빠 근처에 있었음. 빡쳐서 그냥 아무말 안 하고 뚜껑 덮으니까 또 물달라고 난리치더라. 그래서 물 줬는데, 계속 이를 쑤시고 있는거야. 그래서 한마디 했지. "이 쑤신 거 식탁에 버리지 마세요. 항상 제가 버리는데, 좀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근데 또 이 쌍년이 아빠한테 대든다고 욕 처먹음.
7 이름없음 2020/06/01 23:13:59 ID : jxRA5amsjfV 0
저번에 이 쑤시다가 이쑤시개에 걸려있던 이물질이 내 눈에 들어간 적이 있었어. 근데 솔직히 더럽잖아. 입 속에 있던데 나한테 튄다는게 나는 너무 혐오스럽고 역겹단말이지. 뭐라고 한소리 하고 싶었는데, 또 욕하고 물건 던질까봐 그냥 가만히 있었어. 엄마도 화나셨는지 설거지하면서 그러시더라고. "백날 말했는데 안 고쳐. 그걸 왜 더럽게 거기다가 놓는거야." 아니 집이 졸라 대궐같이 넓어서 쓰레기통까지 1분이 걸리면 내가 이해를 하겠어. 딸 등록금 훔쳐가고 보험금 훔쳐가서 개쌍년한테 다 바치고, 결국 우린 거지꼴 나서 서울 달동네 좁아 터진 집에서 사는데, 이 좁아 터진 집에서 그거 하나 버리는게 그렇게 어려워?
8 이름없음 2020/06/01 23:21:19 ID : jxRA5amsjfV 0
문제가 그거 하나면 내가 말을 안 해. 예전부터 문제 많았음. 나 어릴때 사업하면서 외가에서 돈을 엄청 끌어다 썼어. 외가가 부자여서 가능한 일이었지. 외가쪽은 대부분 강남, 서초쪽 살거나 집을 사서 생활하신단 말이야. 친가는 돈이 없어서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였어. 그런 아빠랑 엄마가 만난 건 정말 우연이었지. 안 그랬으면 엄마도 예전에 만났다던 국가대표 선수나 병원 원장 아들을 만났을거야. 시발 어쩌다 저런 남자를 만나서...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쨌든. 다른 얘길 하자면 아빠는 굉장히 가부장적인 사람이야. 남자가 부엌일을 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이지. 그래서 세탁기 작동방법도 모르고 밥통 작동 방법도 모르셔. 집에 있는 나나 엄마가 해드려야 할 줄 알지
9 이름없음 2020/06/01 23:25:37 ID : jxRA5amsjfV 0
할머니세대부터 엄마세대까지는 워낙 그런 환경이었으니 이해해. 요즘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 (좋게 바뀌었으니까.) 그래서 그런가... 아빠가 너무 아니꼽더라. 가끔은 역겹단 생각도 들고. 끔찍하지만 아빠랑 개쌍년이랑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 그 두사람 때문에 엄마랑 나는 엄청 고통받았거든.
10 이름없음 2020/06/01 23:26:38 ID : jxRA5amsjfV 0
겁나 씹어대려고 했는데 막상 적으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 분명 내일 또 생길거니까 다시 와서 씹어야지.
11 이름없음 2020/06/06 16:31:27 ID : jxRA5amsjfV 0
며칠 지나니까 또 도질병 시작했다ㅋㅋㅋ 4학년 막바지에 취직해서 학교에는 취업계 내고 열심히 회사 다녔거든? 그렇게 5개월 지나고 정직원이 됐단말이야. 내 이름으로 나온 명함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기뻤어. 이제 나도 사회에서 1인분 몫은 하겠구나 싶어서. 20대 초반이고, 회사생활도 처음이고, 과장님을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등의 실수도 있었지만 즐거웠어. 돈을 버는게 좋았고 내가 스스로 할 무언가가 생긴거니까. 이제 정직원 된지 한달인데, 아빠란 작자가 이런 얘길 하더라.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공무원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직장이 굉장히 중요한 거 아느냐고, 불안정하니까 공무원 시험 공부해서 공무원하는 건 어떠냐도 하더라. 언젠 취직해서 돈 버니까 좋다더니, 왜 또 입장이 바뀌는거야? 기분이 더러워져서 내 방으로 들어가버리니까, 왜 공부 얘기만 하면 그렇게 피하냐고, 공부가 그렇게 싫으냐고 그러더라. 취직하래서 졸업 전에 딱 취직했더니, 이제는 공무원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안 더러울 수 있어? 나는 지금의 직장이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고 다 좋은데, 정직원 된지 이제 한달인데, 공무원 시험 같이 준비해보라고? 내가 인형이야? 꼭두각시야?
12 이름없음 2020/06/06 16:33:08 ID : jxRA5amsjfV 0
진짜 진짜 죽고싶다. 내 월급이 적어서 빨대 꼽기 힘드니까, 놀면서 돈 많이 버는 공무원이 되라는건가? 빨대 좀 거나하게 꼽으려고? 내 등록금이랑 내 보험금으론 만족을 못하시겠단 소리 같은데, 어떡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레스 작성
대나무숲 실시간
1레스코로나랑 하지말라는거 하는 새끼들 욕좀한다; 6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7레스맨날 엄준식 엄준식 하는 애들 깐다 130 Hit
대나무숲 스레주임 20.06.07 0
6레스친구 사귀는 게 너무 귀찮고 싫은 이들의 스레 14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3레스애먼 동양인을잡고 BLM 타령하는 흑인들깐다 15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1
14레스내가 다니는 미션스쿨 깐다 216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1레스. 4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7레스아이돌팬덤 중 싸패 같은 놈들 깐다 23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5레스유색인종이라는 단어를 깐다 17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16레스저녁6시에 강당 창고에 그대로 방치해둔년들 20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7 0
6레스뇌절까지 가는 애들 깐다 28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6 0
54레스웹소설 클리셰 까는 스레 2931 Hit
대나무숲 이름 20.06.06 2
19레스내 오덕 친구 깐다 502 Hit
대나무숲 ◆HviqqlxBcE6 20.06.06 0
12레스» 그냥 내가 까고 싶어서 만든 스레. 88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6 0
3레스말 막하는 교사 깐다. 76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6 0
5레스. 120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5 0
3레스예쁜 쓰레기 깐다 172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5 0
5레스반에서 계속 나 쌩까는 친구 깐다 12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5 0
5레스게임 심의 제도 깐다 11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5 1
5레스뒷담판 사과 스레 19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4 0
4레스철새 팬들 너무 싫어 18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0.06.0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