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드라 나 오늘 생일이야..! 뭐할지 추천해줘 (9)
2.우리학교에 확진자 나왔다는데ㅠㅠ (3)
3.얘두랑 예체능 많이 힘들어?? (34)
4.샤워하다가 우연찮게 보게됬는데 이거 뭐지 ????? (30)
5.편집 연습용 영상 어케 구함 (5)
6.방 인테리어 (1)
7.나를 구원해줘 (9)
8.봉고데기로 앞머리 할 수 있어?? (1)
9.얼굴이 말갛게 생겼다는 말 보면 어떻게 생긴것 같아? (16)
10.햄버거 너무 좋아 (2)
11.너네 학교에 탈의실 있어?? (35)
12.다이어트 자극좀 해주라 (13)
13.우리 누나 존나 헬창인데 개무서움 ㄹㅇ (59)
14.아 이거 국힙같은데 무슨 노랠까ㅠㅠㅠㅠ (6)
15.집 나가고 싶다 씨발 (2)
16.나 망했가 (1)
17.왜 난 옷핏이 안살까 (19)
18.남자들아 너네도 잘생긴 여자 좋아해? (14)
19.원래 뺨 맞으면 다음날에 머리랑 눈옆 뼈가 아파? (6)
20.만약 너네 자식이 말이야 (13)
예술이든 체육이든 정신노동 육체노동 엄청나... 체육만 육체노동이 아니고 악기든 노래든 그림이든 손가락 작살나고 손목 허리 작살나고 목 나가고 난리임
예체능 그냥 전부를 말하는거야ㅠㅠ 예나 체나 하나하나 설명해줘도 되고 그냥 다 힘들다, 좋다 이렇게 설명해도 돼ㅠㅠ 내가 너무 기준을 넓게 잡아버란 것 같네
친구 때문에 올린거야? 근데 예체능이라 하면 너무 광범위한데.. 친구가 뭐하겠다는데?? 미술에도 여러 종류의 미술이 있고 음악도 체육도 마찬가지잖아
아항
예술 체육 둘다 경험해본 중학생인데...
체육은 ㅈㄴ 때림 ㅅㅂ... 수영 잠깐 선수반 하다가 미칠거같아서 나옴 근데 체육은 약간 선천적인 재능?? 이 있어야 되는거같고 거기에 엄청난 훈련을 하면 되는거임 그리고 하다가 다치는순간 대회고뭐고 제대로 못하게돼서 큰일나
예술은 비교?? 가 심해 선생님은 물론이고 애들끼리도 누구는 ~ 한데 넌 ~ 하네?? 이러는 경우도 있음 그리고 체육도 코치비 뭐 장비비 많이 들어가지만 악기는 가격대 따라서 소리가 나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변경하면 몇천만원대는 기본임. 그리고 정신노동 ㅈㄴ심해 회의감 개쩔고 이쪽에서 실패하면 거의 할 게 없으니까 두려워하는 애들도 많아. 활 쓰는 악기는 손목 많이 나가고 손가락이랑 목에 굳은살 장난아님... 미술은 오래 앉아있어서 허리 작살나는대신 실용미술?? 그런건 활용도가 많아 입시미술은...어... 그렇고 성악은 ㄹㅇ 사바사임 재능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ㅇㅇ 다른 예술계열은 좀 일찍부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악은 재능있으면 늦게 해도 예고 턱턱 붙더라고...?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
결론 : 둘다ㅈ같음
친구가 예술에서도 체육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오랫동안 해왔고 공부, 예체능 그냥 다 잘 해! 음 아마 알겠지만 이걸 다 하려면 하루종일 너무 힘들거든ㅠㅠ 심지어 고등학교를 예고까지 갔는데도 체육을 놓지 못하더라고ㅠㅠ 미술은 그냥 주말에 잠깐잠깐 하는데 그거에도 재능이 있다고 학원 선생님이 그냥 미술을 하래나 뭐래나 했다면서 울면서 전화가 왔더라고 진짜 나는 평생 공부만 해와서 예체능을 잘 모르는데 그냥 잠 자는 시간이 3시간 밖에 없다는 걸 들으니까 그냥 너무 힘들 것 같아서ㅠㅠ
친구 얘기 들어보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그냥 예체능은 재능있는 애들이 다 성공한다길래 보니까 진짜구나... 글 길게 적어줘서 고마워ㅠㅠ
나 미술했어!! 24시간중 20시간 앉아서 그림만 그린다고 생각하면 돼. 근데 성적도 개차반이면 아무데도 못 가서 공부도 해야한다..건강도 난리인데 특히 손목이나 허리, 목에 무리 많이 가. 난 그나마 튼튼한편이라 좀 나았는데 내 친구 몇명은 성이되자마자 손목 수술했어ㅋㅋㅋㅋㅋㅋ 잠도 부족하고, 그릴때 정자세로 그리는 사람 없으니까 목도 허리도 너무 아프고 그렇지..
미술하기 전에는 그림그리는게 행복하고 좋았는데 입시시작하면 내가 좋아하는거 잘 못 그리고 모작이나 인체공부 엄청해서 재미도 없어지고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어야 하는지 차라리 남들이랑 똑같이 공부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이 엄청 나. 선생님들도 엄청 쬐어오고, 다른 애들이랑 비교당하니까 스트레스 엄청 나서 난 살도 10키로씩 빠지고 머리 한 웅큼씩 빠졌었어. 진로 걱정도 엄청 났고. 내가 이 길을 실패하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잖아. 그리고 미술도 돈 많이 들어... 화방만 가더라도 물감이며 오일이며 몇십만원씩 나와..ㅋㅋ 학원비도 만만치 않고. 몸이며 정신이며 돈이며 시간이며 다 날아가지...
이악물고 열심히 안하면 내꼴나 되는것도 없이 어정쩡하게 그리고 돈없으면 시작도 못하는게 예술이야
현미대입시생 고삼인데 미술 한 거 후회 해 매일 학원 가기 싫어 때려치우고 싶어 힘들어 눈물 나와 그만두고 싶어 근데 이미 너무 늦었어 난 예체능 추천 안 해 너무 힘들어
피아노 하고있음 걍 존나 눈물나오고 현타오고 개빡치고 자퇴고민 밤새 연습해도 내 실력은 안늘고 틀린부분 계속 틀리고 의자에 바로 앉아야하니까 허리아프고 엉덩이아프고 목도 아픔 계속 치니까 손 퉁퉁 붓고 지치는데 나보다 잘하고 천재같은 애들은 널리고 널림
이것저것한다고? 그래서 예고 뭘로 간거야? 전공이 있을거 아냐 학원 선생님이 계속 하라는건 돈벌려고 하는 확률이 크고 그냥 해준 말일 확률이 커 고등학생이고 예고도 갔는데 아직 진로를 못 정했단 뜻인가?
다들 얘기해줘서 고마워ㅠㅠ 난 진짜 예체능에는 1도 재능이 없어서 한참 공부만 했고 공부만 해도 난 진짜 너무 슬플때도 많고 좋은 학교 와도 진짜 자퇴하고 싶은데 내 친구도 열심히 해서 들어간 학교에는 나같은 애들이 널렸다고 나한테 말했던 걸 들은 적 있어ㅠㅠ 너희 보니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다.. 혹시 막 선물같은 건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좀 풀어줄 수 있을까? 이 친구가 그래도 예술쪽을 계속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같이 음악 듣고 전시회나 콘서트 같이 가주면 좋아할까?? 너희들은 어때? 난 되게 예체능을 못하니까 막 같이 그림 그리다가 내가 못그리면 그 친구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
예체능은 말이야.... 극한의 재능충이야. 공부는 노력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데 예체능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애들도 똑같이 노력하기 때문에 힘들어. 격차를 매번 실감하게 되니까. 음악같은 경우 하루 12시간 가까이 연습하는 경우도 많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동시에 힘든데 성적까지 챙겨야 되니까 두배로 힘듬.
들어간 건 피아노고 부전공으로 작곡, 바이올린 이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 진로를 못 정한 건 아니래 근데 너무 힘들어해서.. 피아노 쪽으로 진로는 생각하는 것 같아
근데 너하고 비교를 한다는게 안좋은거야. 거기서 멈춰버리거든. 그래서 입시할때는 다 더 잘하는 애들하고 선생님하고 자기그림을 비교해. 그래서 너가 그렇게 하는건 별 도움이 안되고 친구를 더 힘들게 만드는거야..
미술인데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루에 8시간은 그리면서 살았었는데 내 그림이랑 옆에 있는 사람이랑 비교하면서 욕 먹고 무시 당하니까 그림 그리는거 자체에 정이 떨어지고 그림 그리기가 싫어지더라
자기 눈에 자기가 뒤쳐지는게 보이는게 제일 힘들지. 완성도가 떨어지는게 느껴지고 다른사람이 그거를 지적할때가ㅎㅎ... 전에 어떤 방한칸 크기의 작은 갤러리 전시갔는데 솔직히 영 별로인거야. 그래서 그냥 슥 보고 바로 나오려고 했는데 데스크에 앉아계시던 분이 작가시더라고.
되게 조심스럽게 더 보고가셔도 된다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좀 더 보는척 했는데 솔직히 보면 볼수록 별로더라. 아이디어도 그냥그렇고 표현은 구리고 완성도는 떨어지고... 작가는 사람 한명도 없던 갤러리에서 혼자 지킴이하고, 판매표시는 하나도 없었고... 좀 보다가 나가려고 하니까 명함이랑 팸플릿주면서 어떠셨냐고 했는데 걍 좋았다고 얘기는 했지. 근데 작가도 알긴 알았을거야. 보통 눈치가 있으니까...
나도 미대생이지만 전공생이나 프로상대로는 다들 냉정해지니까 어쩔 수 없어. 눈에 헛점이 보이는 사람들은 다 보이더라. 업계평가 견디는게 제일 힘든듯
나 체대입시생 현 고3
좆같아! 예체능 다들 힘 내라!
좆같은 이유는 일단 우리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해. 체대애들 공부안한다? 그거 다 옛날얘기. 운동이 할 만 하다? 운동 1주일만 해보라해 할 만하다는 생각 절대 안들어. 성적이 다른 인문계보다 낮은건 사실인데 우리도 인정 받을려면 인문계 만큼해야해. 근데 인문계는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면 되지만 우리는 일주일에 최소 10시간은 운동에 투자해야해. 근데 운동하는 시간만 10시간이지 체육관 이동시간하고 운동끝나고 씻는시간 더 추가하면 하루에 5시간은 잡고 일주일이면 최소 15시간은 운동에 투자하는거야. 공부할 시간이 그 만큼 없는건데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는 메꿔야 하지.
심리적인 문제도 엄청 커. 운동이라는게 결과가 눈에 바로바로 보이는 종목이다 보니까 혼자 자책하고 남들과 비교가 엄청 심해. 또 몸이 우리마음대로 컨트롤되는게 아니다 보니까 그것도 엄청 스트레스 받지. 제일 스트레슨건 재능충들이랑 비교가 엄청 된다는거야. 난 6개월만에 나온 기록이 쟤는 2개월만에 나오면 당연히 좌절하는거지.
이런 문제들 말고도 금전적인 문제도 커. 평균 체육학원이 한달에 30부터 50까지 들어. 근데 운동복 사야하지, 배구화사야하지, 조금만 아파도 정형외과 가서 사진찍고 한의원 다녀야하지, 기타 용품들 돈 들어가지. 사실 돈은 문제가 아닌데, 내가 이만큼 투자했는데도 대학을 못 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엄청 들어. 특히 시즌들어가면 700가까이 내야하는데, 체육은 실기장에서 실수가 엄청 많단말이야. 재수는 거의 필수일 정도로 실기장에서의 실수가 엄청 많아. 그래서 더 불안해. 난 돈 이만큼씩이나 투자해서 실력 올렸는데 실기장가서 실수하면 끝이니까.
암튼 예체능주변에 있으면 말 조심하고 그냥 하는말에 공감해줘. 괜히 어정쩡한 칭찬이나 위로는 더 자존감 낮아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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