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29 17:27:06 ID : O4MjdzXvvh9 0
10대 때부터 물 흐르는 듯 사람 생기면 연애해와서 헤테로라고 믿고 살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 뭔가 이상한데? 싶더라 곧 서른인데 바이가 아닐까 싶어 비슷한 사람이 있나 싶어서 검색도 해보고 어플도 깔아보고 했는데 글 올리는 사람도 연락하는 사람도 어린 친구들이 많더라구 현타가 와서 지웠어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그냥 모른 척 감추고 사는 걸까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2 이름없음 2020/06/29 18:00:43 ID : ZjAlCi8p9g1 0
20대 중반. 성인되어서 인정하게 된 케이스. 바이 아니고 완전 그쪽이지만.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만 알고 있는 편이 갑작스러운 감정에 대응하기는 좋은 것 같아. 주변 반응이 긍정적이짐 않은데 주변인들과 떨어져 살 만한 환경은 아니라서, 독신 생각하고 있는 정도야. 이 글 보고 도움이 되진 않더라도 뭔가 말 걸고 싶어서 가입도 했지😃 확실하지 않은데 고민을 하는 거라면 거의 확신중이라고 생각해. 고민이 될 정도라면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이 있는거야?
3 이름없음 2020/06/29 21:42:58 ID : hs62Mi2k1eG 0
말해줘서 고마워! 가입까지 했다니 감동이다. 애인들과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거든. 닿아도 별 감각없고. 작년 겨울에 다니던 운동 강사님이 몸매도 좋고 상냥한 분이셨는데 자세 교정을 많이 해주셨거든. 점프 뛸 때는 허리 붙잡고 들어주시기도 하고. 그런데 너무 의식이 되는 거야. 분명 땀범벅이라 땀냄새만 날텐데 향기나는 것 같고 닿은 자리가 화끈거리고. 꿈에 나오고. 야한 꿈 꾸고. 꼭 첫사랑 하는 사춘기 애처럼ㅋㅋㅋㅋ 선생님은 그냥 직업인데 수강생이 이런 마음 품은 거 알면 불쾌하겠다 싶어서 바로 관뒀어. 그 때부터 계속 고민하고 있어. 이성 애인들과의 스킨십도 내키지 않았는데 동성 강사님의 스킨십이 계속 생각날 정도면 맞겠다 싶어서.
4 이름없음 2020/06/29 23:08:14 ID : ZjAlCi8p9g1 0
바이보다 오히려 이쪽일지도 모르지만 몸이랑 마음은 또 다르니까. 모르겠다 싶었으면이라는 마음이 와닿아서 그랬어 ㅋㅋ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면 sns계정으로 교류 해도 좋은 것 같아. 익명으로 꽤 하니까. 난 아직 잘 맞는다 싶은 사람은 없긴해. 대부분 이쪽 애인을 찾으려는 느낌도 강해서. 난 그냥 공감하고 고민같이 나누고 하고싶어서 아주 가끔 스레딕 오는것 같아. 그만 둘 정도면 엄청 신경이 쓰였었나보다. 나도 근데 그거 알것 같아 ㅋㅋㅋ 어떻게 해보겠다는 심산이 없어서 더 그렇기도 하고. 이쪽 사람을 만나면 뭘 해보고 싶었던 거야?
5 이름없음 2020/06/30 07:52:42 ID : hs62Mi2k1eG 0
뭘 해보고 싶기보다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어. 회사에선 어떤지 커밍아웃한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는지 비슷한 친구들과 만나면 무슨 대화를 하는지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 이거 폰으로 보면 계속 아이디가 바뀌는구나? 신기하다 ㅋㅋ 중요한 건 아니지만 ㅅㅅ도 궁금했고... 살면서 ㅇㄹㄱㅈ 느낀 적이 없는데 그냥 남들보다 무딘가 하고 살았거든. 그런데 내가 헤테로가 아니었으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거잖아. 여기서 말하긴 좀 날것의 이야긴가? 미안. 주책이다ㅋㅋ SNS라면 보통 트위터를 하니? 익명 SNS가 떠오르는 게 없네.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이 레스를 언제 볼 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6 이름없음 2020/06/30 12:47:42 ID : ZjAlCi8p9g1 0
주책이라니. 난 솔직히 성생활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서.. 레주도 꼭 좋은 하루 되면 좋겠어.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혹시 몰라. 어디선가 우리가 또 만나게 될 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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