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펑 (3)
2.그냥 개인적인 경험을 끄적여볼께 (38)
3.아무래도 우리집에 뭔가 있는 것 같다 (9)
4.꿈열차에 탑승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58)
5.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난 어디로가? (5)
6.죽은친구가 자꾸 꿈에나와 할말이있는걸까? (53)
7.오늘도 즐거운 하루 (44)
8.얘들아 나 방금 머리 말리다가 개소름돋음ㅜㅠ (18)
9.최근에 트위터에서 유행한 그 자살게임있잖아 (16)
10.계속 어디서 진동이 울려 (21)
11.어제 들은 소리는 도대체 뭐지 (27)
12.있지도 않은 언니가 꿈에서 내게 한말 (45)
13.🌊아틀란티스 병원🌊 (22)
14.조약돌폰 썼던 사람 중 이런 경험이 있었던 사람 있으려나 (3)
15.나 가위를 넘 이상하게 눌리는 것 같은데 좀 봐줄 수 있어?? (5)
16.나도 뭔가 보이는게 있니?? (4)
17.나지금개무서워 어딸ㅓ해 ㅈㅂ도외ㅏ주ㅏ (3)
18.열차를 타 볼 생각입니다 (46)
19.이상한 것에게 사랑받기 (33)
20.그거구함 (2)
1
이름없음
2020/07/16 22:29:32
ID : 3QoHCkq1u04
0
일단 스레주인 나는 지금 27이야.
요 근래, 그러니까 한 1,2년 전부터는 별 이상 없이 잘 지내고있어.
물론 그림 공부한다고 밖에 잘안나가서 그럴수도 있지만 ㅋㅋ
그냥 내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일 몇몇을 적어볼까해서 스레 열어봤어, 일기같이?
2
이름없음
2020/07/16 22:31:41
ID : 3QoHCkq1u04
0
일단 나는 평범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어, 여동생도 하나 있고, 가끔 다투기는 하지만 다른 남매들보다는 친하게 지낸다는 말을 자주 들은것같은
그런 그저 평범한 가정이지
그런데 친가와 외가쪽은 아니였어. 일단 양가 모두 무속인이 계신 집안이였거든
그래서인지 나도 20살 초기까지는 되게 안좋은 일도 많고 다치기도 많이 다쳤어.
3
이름없음
2020/07/16 22:35:34
ID : 3QoHCkq1u04
0
이야기에 시작은 내가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할께, 아마 3,4학년때 저학년일때 쯤일건데, 그때 처음으로 큰 사고를 당했었지. 지금은 흉도 사라지고 괜찮지만 그 흉이 10년이상 있었던것같네,
때는 아마도 여름방학즘일꺼야 학교를 안갈때 다쳤으니까
그당시에 롤러스케이트가 엄청 유행이였어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다녔던것같아.
남자였던 우리는 일반 평지에서 롤러를 타는것보다는 내리막에서 타는걸 더 좋아했는데 그날도 당연히 우리는 동네에서 제일 높은 경사지로 가서 ( 그렇다고 막 엄청 높은건아닌 ) 롤러를 탔지
4
이름없음
2020/07/16 22:40:06
ID : 3QoHCkq1u04
0

5
이름없음
2020/07/16 22:42:16
ID : A6pbDBvu4L8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20/07/16 22:43:45
ID : 3QoHCkq1u04
0
아무래도 내리막이 차도다 보니 나와 친구는 차가 없을때 내리막을 타고 내려오고 올라갈때는 난간과 차 옆을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식으로 놀았지,
저 난간 옆은 공사를 하고 있는 다른 도로가 있었고, 이제 친구와 롤러를 타다가 배가 너무 고파져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내려오면 이제 밥먹으러 가자~
하고 친구랑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차가 없을때는 넓은곳으로 올라가고 싶어서 도로로 올라가고있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바람이라기엔 좀더 무거웠던것같은데
어쨋든 그런 무언가?가 나를 난간쪽으로 좀 미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어. 나는 그냥 바람이 많이 부는가보다 생각했지, 별로 이상하게 생각은 안했던것같아
7
이름없음
2020/07/16 22:46:36
ID : 3QoHCkq1u04
0
이제 내가 차들 사이로 올라가고있으니까 친구도 자연스럽게 나를 따라서 좁은 길로 들어서고 같이 얘기를 하면서 올라가고있는데, 갑자기 보도블럭에 발이 딱 붙은것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왜 그 껌같은거 밟고 대리석 바닥을 밟으면 좀 끈덕~진 그런느낌, 롤러 였는데 갑자기 발이 엄청 무거워진느낌이였지.
나는 내가 힘든건줄 알고 잠깐 멈춰섰는데, 갑자기 위에서 그 알아? 녹슨 철끼리 닿아서 나는소리? 그런 소리가 나길래 위를 쳐다봤지
8
이름없음
2020/07/16 22:48:43
ID : 45f85WryY9w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7/16 22:50:22
ID : 3QoHCkq1u04
0

10
이름없음
2020/07/16 22:54:19
ID : 3QoHCkq1u04
0
아직도 기억나는 사고장면중 하난데, 딱 파란색 포터. 트럭뒤를 지나려는 찰나였을거야 그때가.
딱 위를 올려다보는데 그 철이 흔들흔들 거리고있었거든.
그때 올려다본건 나뿐이였고, 친구는 그저 옆을 지나가려고 하고있었어.
솔직히 그 큰 철이 흔들리는데 이상한 생각은 들지 않았던것같아, 그냥 "어? 저게 왜 흔들리지?" 하는정도
그러면서도 아 빨리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자 이게 더 강해서 딱 발을 때려고 하는 찰나에 몸이 딱 굳는거야 거짓말처럼 딱 못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이상함을 느낄새도 없이 눈 한번 깜빡 감았다 떴는데 눈앞에 그 철덩어리?가 있는거지.
11
이름없음
2020/07/16 22:57:22
ID : 3QoHCkq1u04
0
아마 내가 살면서 들은 소리중에서 제일 큰 소리였을거야, 그 철이 그 좁은 길보다 면적이 넓어서 쑥 들어오진 못했고 포터의 앞부분에 쾅 걸쳐지면서 나와 친구를 덮친거지 친구는 그 충격으로 허리를 다쳤고, 위를 보고 있던 나는 얼굴을 다쳤지, 그 철이 그 .. 통발? 그런식으로 짜여있어서 뭐 얼굴이 뭉개지거나 그런건 아니였어 그냥 그 철이 있던 라인대로 얼굴을 찍은거였는데 우리가 키도 작았고 포터가 1차로 막아줘서 어디가 부러지진 않았거든 그때 상황을 부모님이 얘기할때는 눈 밑을 다쳐서 안에 뼈가 보일정도라고는 했었는데
12
이름없음
2020/07/16 22:58:45
ID : 3QoHCkq1u04
0
뭐 그건 둘째치고 진짜 잠깐 정신이 정전된것처럼 꺼졌다가 켜졌는데 너무 놀라서 아프지도 않더라
나는 친구가 피난다고 할때까지 내가 피나는것도 몰랐을걸?
눈밑과 눈썹사이쪽이 찍혀서 피가 줄줄나는데 그때 눈물이 팡 터지더라 아파서가 아니라 너무 놀라서
진짜 피때문에 시야가 흐려진다는게 뭔지 그때 처음 알았지
13
이름없음
2020/07/16 23:00:33
ID : 3QoHCkq1u04
0
근데 이상하게도 하나도 안아팠다고 했잖아? 그래서 나는 그때 당시에 그렇게 크게 다친거라고 생각은 못했어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보다 빨리 이 피를 씻고 약발라야겠다 라는 생각?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아니면 그냥 내가 생각이 없던건지
근데 소리가 컸다고 했잖아 그래서 사람도 많이 나오고 그랬는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아무도 안도와주더라 지금생각해보면 어이가 없고 화가나지
한명은 얼굴에서 피 줄줄흘리고 한명은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그냥 그 길을 내려가고있는데 아무도 안도와줬다는게
14
이름없음
2020/07/16 23:00:44
ID : Y63Qtzaq3XA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7/16 23:03:08
ID : 3QoHCkq1u04
0
심지어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시장이있었거든. 내 친구 부모님이 그 시장에 가게를 하고 계셨고
근데 그때부터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야 피가 눈에 들어가도 앞은 보이거든 근데 이게 사람인건 사람형태로 딱 보이는데
그런 사람들 사이에 뭐라 말할수없는? 뭐 그냥 그 도화지에 물감을 한방울 떨어트린것같은 그런 희끄무리한것들이 보였어.
뭐 그때는 다쳐서 그랬나 싶어서 넘어갔던것같아
16
이름없음
2020/07/16 23:05:11
ID : 3QoHCkq1u04
0
나와 친구는 울면서 이제 친구 부모님 가게로 가고있었는데, 한 .. 100m? 그것도 안되는 거리에 시장으로 들어갈수있었는데,
거짓말처럼 시장에 딱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비명지르고 막 도와주기 시작한거지. 나는 그 일 이후로 롤러를 금지당했고, 친구와 나는 치료를 받고 깔끔하게 치료되었지.
근데 나는 이때부터 22? 23살까지 쭉 이상한 일에 휩쌓였어
17
이름없음
2020/07/16 23:07:24
ID : 3QoHCkq1u04
0
이제 저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한 1년? 그쯤이 지났나? 저때 같이 있던 친구는 가정사정으로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었고, 나는 다른 친한친구가 생기가 되었어
(그전엔 친구가 없었던게 아니라 엄청친한친구가 없었지)
이 얘기는 뭐 그 친구랑 지금도 가끔 얘기하지 뭐였을까~ 하고
18
이름없음
2020/07/16 23:09:46
ID : 3QoHCkq1u04
0

19
이름없음
2020/07/16 23:10:32
ID : 3QoHCkq1u04
0
이제 친구집에서 딱 나와서 저 코너를 돌아 길을따라 조금만 가면 학원이 나오는 길이였는데,
친구집에서 학원까지 한.. 3분 ? 그정도 거리였던것같아.
골목은 차 한대가 지나가면 딱 꽉차는 그런 골목이였어.
20
이름없음
2020/07/16 23:10:49
ID : mILfdRyMmNx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0/07/16 23:13:56
ID : 3QoHCkq1u04
0
이제 친구와 이야기 하고 장난치고있는데 코너에서 빨간빛이 갑자기 딱 켜지면서 가까워지는거야
그 자동차 후미등이였지.
그래서 우리는 벽에 딱 붙어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있는데,
후미등이 비추는 정면의 집에서 현관문이 열리면서 아이가 한명 나오더라고, 여자아이였는데 우리랑 또래거나 한두살 어려보이는 ? 아이였어.
그 아이는 우리를 보고 씩 웃고는 그 자동차 쪽으로 가고있었어, 우리는 차가오는데 아이가 가고 있으니까 당연히 놀라서
어! 거기 차오는데 지금 가면안돼~ 하고 말리려고 몸을 딱 돌려서 코너를 보는데 아이가 없는거야.
22
이름없음
2020/07/16 23:17:40
ID : 3QoHCkq1u04
0

23
이름없음
2020/07/16 23:20:30
ID : 3QoHCkq1u04
0
물론 자동차는 계속 일정한속도로 후진을 하고 있었어, 아이가 근접했다면 뭐 멈췄거나 뭐 그런거라도 있었을텐데 그런것도 없었지.
우리는 이상했지만 일단 태권도 학원을 가기 위해서 차가 지나가고 골목을 지나 큰길가로 나왔어.
이제 큰길가는 뭐 식당도 있고 학원도 여러개 있어서 좀 밝은 편이였는데,
그건 우리가 있던 쪽이고, 반대편엔 발레학원?이였나 무슨 학원이였는데 망해서 아무것도 없는 건물이 하나 그리고 주차장이 있었지.
우리는 방금 그애는 뭐였을까 하고 얘기하면서 학원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가 봤던 그 아이가 건너편 그 망한 학원앞에서 우릴 보고 손을 흔들고있는거야.
24
이름없음
2020/07/16 23:25:32
ID : 3QoHCkq1u04
0
그 학원이 망한지 거의 1년? 넘었었거든? 내가 다치기 전부터 그 학원은 영업을 안하고 건물 자체가 방치되어있었으니까.
그런데 그 지저분한 유리문 앞에서 우릴 보고 손을 흔들다가 건물로 쏙 들어가는거야.
내친구도 나도 똑똑히 봤고, 우리는 그 아이를 본순간 학원을 가야한다 라는 생각보다 저 애가 왜 저길 들어갔을까? 가 더 궁금햇던것같아. 아니면 홀렸던거거나?
그래서 친구와 나는 그 건물에 들어가보기로 했어.
평소엔 한번도 안들어가봤거든, 어머니가 신신당부하면서 지금도 말하는게 너는 폐가, 장례식장, 뭐 이런 죽음이나 안좋은것과 관련된곳은 가지말아라 거든 장례식장은 요즘은 어쩔수없이 가는경우가 많지만.
물론 무시하고 흉가나 폐가도 몇번갔었어. 이때 썰은 나중에 흐름에 따라 풀어볼께
25
이름없음
2020/07/16 23:30:32
ID : 3QoHCkq1u04
0
이제 그 막 전단지나 이런게 덕지덕지 붙어있는 유리문을 열고 우리도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 아마 유리문은 열어뒀었던것같아 도망가려고 했었는지 무서웠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뒀었어.
1층은 아무것도 없이 2층으로 바로 올라갈수있는 계단이 있고, 2층부터 양쪽으로 철문 같은게 있어서 뭐 거기에 해당하는 가게나 뭐 학원으로 들어갈수있게 해놨는데, 기억상 아마 학원이 3층인가 4층이였을꺼야, 지금은 없어져서 잘 모르겠다. 그 동네에 안살기도 하고.
어쨌든 우린 그애가 걱정되었는지 아니면 궁금했었는지 모르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어, 계단이 좀 많았는데 2층에 도착하니까 위층에서 '애들'목소리가 막 들리는거야 우리가 올라가는건 하나만 봤는데 여러명의 목소리가 들린거지
26
이름없음
2020/07/16 23:34:27
ID : 3QoHCkq1u04
0
그 소리에 우리는 아마도 좀 안도감을 느꼈던것같아 여러명의 소리가 들렸으니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것같아.
우리는 성큼성큼올라가서 그 학원이 있는 층까지 올라갔는데 우리가 딱 그 해당층의 문이 보이는 계단에 올라서자 갑자기 철문이 꿍 하고 닫히더라구, 우리는 그때까지 안에서 계속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 목소리를 들었기때문에 뭐 담력체험이나 이런걸 하고있는 아이들인가 보다 하고 올라가서 문고리를 잡았는데, 거짓말 처럼 소리가 사라지더라.
27
이름없음
2020/07/16 23:36:56
ID : 3QoHCkq1u04
0
이야기 하고있다가 막 소리가 작아지면서 조용해진게 아니라 웃는거라고 치면 깔깔ㄲ 하고 일시정지를 누른것처럼 갑자기 조용해진거지.
그때 확 정신이 들더라고 내가 지금 뭘하고있는거지, 이문을 열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들고.
그제서야 내가 친구보고 이제 내려가자라고 말했고, 친구도 이상했는지 내려가려고 내가 문고리에서 손을때니까
어디가~ 같이 놀자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지금도 친구와 내가 기억하는 정확한 문장이였어.
그리고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거야, 그 끼릭 하는 소리? 쇠문 문고리에서 나는 나와 친구는 그때 무슨생각이였는지 모르겠는데 동시에 그 문이 안열리게 문고리를 꽉 잡고 문을 몸으로 밀었어
문이 열리지않게
28
이름없음
2020/07/16 23:40:02
ID : 3QoHCkq1u04
0
문고리는 돌아가려고 끼릭끼릭 거리고 안에서는 같이 놀자는 소리가 들리니까 그제서야 이게 사람이 아닌가보다 우리가 막 책에서나 보고 이야기로 들었던 귀신인가보다 하고 확 떠오르고 눈물이 나더라.
그러고 한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어 오래지나지는 않았을텐데 체감시간이 어마어마했어 한 30분으로 느껴졌거든
우리가 그러고 진짜 진이 다 빠져갈때쯤 태권도 학원에 사범님이 건물로 올라오셔서 너네 뭐해 ! 하고 소리치니까 그 끼릭끼릭 돌아가는 문고리도 소리도 더이상 안들리더라. 그제서야 힘이 쭉 빠져서 엉엉 울었어.
사범님은 원생들 보내주고 다음 타임 준비하려고 하려고 밖에서 애들 오는거 맞이해주고있었는데 우리가 그 건물로 들어간걸 본거야. 얘네가 올라가서 안내려오니까 직접 오신것같더라고
우리는 사범님한테 여긴왜왔냐 어린애들끼리 뭐하는거냐 뭐 이런저런 잔소리를 들었는데 그게 그때 귀에 들어왔겠어? 엉엉 울고 불고 하니까 사범님이 달래서 각자 집으로 데려다 주셨지
29
이름없음
2020/07/16 23:42:19
ID : 3QoHCkq1u04
0
사범님이 부모님에게 얘네가 이러이러해서 데리고 왔다 라고 하니까 부모님은 노발대발하시면서 엄청 화내셨던것같아 나는 그뒤로 중학생때 까지는 귀신이나 뭐 이런 어두운이야기 쪽은 신경도 안쓰고 살았지, 그때는 진짜 너무 무서웠고 그게 트라우마로 밖혔었거든.
내가 자라서 부모님과 이야기하던중에 우연히 생각나서 부모님에게 말을 꺼냈더니 거기 원생은 아니고 그 앞 도로에서 아이가 교통사고가 나는 일이 제법 있었다고해.
아마 그 아이들이 사람이 없는곳에 모여서 또래 아이들을 홀렸던게 아닐까 ,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30
이름없음
2020/07/17 00:54:11
ID : 3QoHCkq1u04
0
게임 하느라 늦었다 ㅋㅋㅋㅋㅋ 여튼 몇 안남은 썰 마저 풀어볼께
썰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글솜씨가 너무 없어서
31
이름없음
2020/07/17 00:54:57
ID : 3QoHCkq1u04
0
앞에서 말했듯 이 일이 있고나서는 거의 이쪽 관련, 그러니까 귀신이나 괴담이나 이런 쪽은 완전히 멀리했어,
그렇게 아무일없이 자라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다시 일이 터지기 시작했지
32
이름없음
2020/07/17 00:56:15
ID : 3QoHCkq1u04
0
고등학교 2학년때였을꺼야, 이때도 여름이였는데 나는 예체능이였기때문에 야자나 보충수업은 하나도 안하고 7교시 정규수업이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가는 생활을 반복했어.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한여름인데도 몸이 덜덜덜떨리고 막 엄청 추운거야. 진짜 감기 몸살 걸린것처럼 열도 오르락내리락하고, 그런데 뭐 병원갈정도 그정도는 아니고 하루에 한두번씩 그러고 넘어가는 일상이였어
33
이름없음
2020/07/17 00:58:10
ID : 3QoHCkq1u04
0
근데 이게 근 한 2 ~ 3주정도 지나니까 나는 처음에 이제 학교에선 공부하고 학원에선 따로 예체능공부하고 집에 늦게 돌아가서 생기는 그냥 몸이 좀 힘들어서 그런거겠지 하던 생각이 점점 사라졌어, 몇일 쉬어보기도 하고 했는데도 나아질 생각을 안했거든, 그래서 내가 어머니 한테 말을 꺼냈지, 요즘 이런이런 일이 있어서 몸이 좀 안좋은것같다, 아무래도 병원을 한번 가보는게 좋을것같다.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도 대수롭지않게 응 그래 병원 다녀와 라고 말하고 나는 병원을 갔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거야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몸살약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 약먹고 잠이 들었어
34
이름없음
2020/07/17 01:01:50
ID : 3QoHCkq1u04
0
이때까지는 나는 집에 관련해서, 그러니까 부모님에 관한거 빼고 다른 집안일에 대해서 좀 관심을 안가지고있었거든.
여튼, 내가 잠에 들어서 꿈을 꿨어, 꿈을 꿨는데 어떤 할머니가, 나는 한번도 뵙지못한 그런 할머니였는데. 그 할머니가 엄청 불편해보이는 높은곳에 의자를 하나 달랑두고 앉아계신거야.
그 할머니는 의자위에서 몸을 덜덜 떨면서 연신 춥다,춥다 하셨지. 나는 그 상황을 이해를 하지 못하고 계속 그 할머니를 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몸을 막 떠시면서 갑자기 나를 홱하니 보고는
아가야 여긴 너무 춥고 불편하구나 ~
하시는거야, 나는 누군지도 모르지만 할머니가 불편하시고 춥다고 하시니까 일단 내려오시라고 그렇게 말을 했지, 그런데 할머니가 고개를 저으면서 계속 같은말만 하시는거야.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다가 눈을 떴지
꿈은 보통 깨면서 까먹는게 보통이고 지금까지 그래왔는데, 그날따라 그게 되게 뇌리에 남아있었어,
35
이름없음
2020/07/17 01:06:40
ID : 3QoHCkq1u04
0
나는 별로 아무 생각없이 되게 이상한 꿈을 꾸었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것같아,
그게 내 몸과는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했지.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 몸이 나아지질않고 조금씩 더 심해졌던것같아.
어머니도 한참을 그렇게 내 몸상태를 보다가 나아지지를 않으니까, 아들 엄마랑 어디좀 다녀오자 하시는거야.
큰병원을 가려나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따라나섰는데 왠걸 도착한건 법당이였어.
좀 유명한 스님이 계신 법당이였는데 들어가자마자 어머니 한테 호통을 치시는게 기억에 남아
그리고 이 스님은 내가 스무살이 넘어서도 한번더 뵜었거든
어쨋든 법당에 들어가니까 스님이 어머니에게 모신다고 받아들였으면 잘 모셔야할것아니야! 하면서 버럭 소리를 치셨어
어머니도 처음엔 무슨소린가 이게 왠말인가 싶은 표정으로 있으시다가 갑자기 박수를 짝 치면서 설마 그것때문인가요? 하면서 스님에게 물어보더라고
스님이 혀를 쯧쯧차시고는 니 아들이 아픈건 다 니탓이야 니탓! 뭐 이런식으로 어머니를 호통치시길래 살짝 기분이 상해가고있었지.
스님이 날 딱 보더니 너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런데 너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팔자구나 하시더라고
어머니는 사색이 되셔서 아들은 안된다 자기가 잘 못했다 하시는데 난 솔직히 이해를 못했어
36
이름없음
2020/07/17 01:27:48
ID : 3QoHCkq1u04
0
뭐 이런저런 스님과의 대화가 끝나고, 스님은 마지막까지 어머니에게 잘 모셔! 하시면서 당부하시면서 들어가셨고, 나와 어머니는 차를 타고 다시 돌아왔어
이제 차를타고 돌아오는 동안 내가 어머니에게 물어봤지 스님이 말하는게 무엇인가, 또 모신다는게 뭘 모신다는건가 뭐 이렇게 물어봤는데
나에관한건 어머니도 말을 안하시고 모시는거에대해선 이제 어머니가 말해주셨는데
내가 엄청 어릴때 내가 다치는 일이 엄청 많았데, 이건 내 기억에도 없는 이야기이니까 아마 아기때나 엄청 어릴때이지 싶어.
그래서 어머니가 외가쪽에 연락을 해본거지, 우리 아들이 이러이러 한데 어떻게 해야하나. 라고
근데 거기서 이제 무속인이던 어머니쪽분이 아들이 이렇게된건 니가 할머니를 잘 모시지 않아서 그렇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해주셨나봐
근데 일단 그때는 외할머니와 할머니 두분다 계셨거든? 지금은 할머니만 계시긴 하지만.
그래서 어머니가 그 모신다는걸 잘 이제 알아보고 도움도 받으셔서 집에 들였는데, 나도 자라면서 별일이 없었고, 또 어머니도 어머니 나름대로 일하시고 하시니까 바빠서
그걸 이제 소홀히하다가 까먹게 되신거지
37
이름없음
2020/07/17 01:31:04
ID : 3QoHCkq1u04
0
이제 집에들어가서 어머니가 냉장고 위를 딱 보는데 거기에 단지가 있는거야.
나는 그때 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걸 봤지. 거기에 이제 먼지가 자욱하게 껴있던거지 이게 관리가 안되어있어서.
내가 그래서 이제 먼지를 닦고 다른곳에 두면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 어머니가 이제 이런건 함부로 막 할수있는게 아니기도하고 어머니도 잘 모르기도 하셔서
사람을 불러서 도움을 받아야한다 하시더라고.
그때 냉장고위 덜덜떨리던것 이런게 탁 이해가 가더라고, 냉장고가 전자제품이다보니까 돌아가면서 그 진동하는거? 그게 단지를 움직이게한거고 여름철이다보니 하도 냉동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니 춥다고 하신건가, 하면서 아구가 딱 들어맞았어.
왜 내가 어릴때나 더 전에는 괜찮았는지는 모르겠어, 할머니가 참다참다 안돼어서 나를 통해서 표현하신게 아닌가.. 싶긴해
38
이름없음
2020/07/17 01:32:03
ID : 3QoHCkq1u04
0
이제 어머니가 친가 외가에 막 전화를 하시고 도움을 주실분을 찾아서 그 신주는 다시 제대로 모셔지게 되었어.
나도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생각나면 한번씩 인사를 올리기도 하고말이야.
그러고 나니 그 다음날 부터 거짓말 처럼 내몸에 일어났던 일들이 사라졌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나 신점 보러 갔었는데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나 길가다가 무당한테 간택당함
너희들 애니 학교괴담이 주술적 고증이 꽤 들어간거 알고있니
시공간 이동을 위한 사례 수집 스레
3레스펑
131 Hit
괴담
.
20.07.17
0
38레스» 그냥 개인적인 경험을 끄적여볼께
167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7
0
9레스아무래도 우리집에 뭔가 있는 것 같다
16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7
0
58레스꿈열차에 탑승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875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6
3
5레스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죽으면 난 어디로가?
374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6
0
53레스죽은친구가 자꾸 꿈에나와 할말이있는걸까?
1033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6
2
44레스오늘도 즐거운 하루
217 Hit
괴담
j양
20.07.16
0
18레스얘들아 나 방금 머리 말리다가 개소름돋음ㅜㅠ
781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6
0
16레스최근에 트위터에서 유행한 그 자살게임있잖아
1619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6
0
21레스계속 어디서 진동이 울려
42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5
0
27레스어제 들은 소리는 도대체 뭐지
355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5
0
45레스있지도 않은 언니가 꿈에서 내게 한말
818 Hit
괴담
날라다니는 파리
20.07.15
1
22레스🌊아틀란티스 병원🌊
300 Hit
괴담
S.A
20.07.15
1
3레스조약돌폰 썼던 사람 중 이런 경험이 있었던 사람 있으려나
340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5
0
5레스나 가위를 넘 이상하게 눌리는 것 같은데 좀 봐줄 수 있어??
186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5
0
4레스나도 뭔가 보이는게 있니??
99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5
0
3레스나지금개무서워 어딸ㅓ해 ㅈㅂ도외ㅏ주ㅏ
504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0
46레스열차를 타 볼 생각입니다
566 Hit
괴담
P
20.07.14
0
33레스이상한 것에게 사랑받기
774 Hit
괴담
없음
20.07.14
1
2레스그거구함
299 Hit
괴담
이름없음
20.07.14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