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1
1 이름없음 2026/01/07 18:32:33 ID : ja63Wi04Gnv 2
시공간이 자주 비틀리는 곳을 찾기 위한 스레야. 그런 곳을 잘 활용하면 시간 또는 공간의 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기에 올라오는 정보를 토대로 연구할 생각이야. 키사라기역, 시공의 아저씨, 껄껄의사처럼 체험 위주의 경험담도 좋고 그냥 시간을 돌리는 방법이나 공간을 이동하는 방법이나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방법 등등 중에서 새로운 방법을 알아낸 것을 올려도 좋아. 체험담은 우리나라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면 더 좋고. 내 경험담도 물론 올릴 예정이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내가 체험할 수 있는지 해보는 것도 할 거야.
2 이름없음 2026/01/07 18:52:13 ID : GoHvclbeMi9 0
멋지다! 난 그런 경험이 딱히 없는데 스레주 얘기해줘
3 이름없음 2026/01/07 18:52:28 ID : ja63Wi04Gnv 0
우선 내 경험담. 다른 곳에서도 썰 푼 적은 있는데, 여기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적을게. * 2007년인가 2008년인가 그때 쯤에 경험한 일이야. 내가 초4 또는 초5였고 동생은 6살 아니면 7살 유치원생이었어. 우리는 명절(아마도 추석) 후에 가출했고 지금부터 얘기할 건 그 상황에서 나만 겪은 일이야. 내가 사는 지역의 세무서와 도립 공공도서관 근처 언덕 위에서 이상한 마을을 발견했어. 텅 빈 마을인데 □에서 _ 빠진 아늑한 형태로, 조선 시대 느낌이고 초가집이 여러 집 있었어. 마을 자체가 생기가 거의 없고 아늑함과 서늘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동생과 가출한 상태였고 언덕 밑에서 동생이 기다리고 있어서 마을 입구 부근에서 바라만 보다가 내려 왔어. 그 후 아버지와 동생과 다시 갔을 때도 나 혼자 다시 갔을 때도 다시 발견하지는 못 했어. 무슨 고택이 있기는 한데 내가 본 그 마을은 아니야. 주변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원래 계속 그 자리에 있었대. 그 후로도 가끔 혼자 올라가보기는 하지만 여전히 고택만 있고 이상한 마을은 없어. 참고로 지금 도서관은 다른 용도로 바뀌었어. 세무서는 그대로 있고.
4 이름없음 2026/01/07 18:56:33 ID : ja63Wi04Gnv 0
다른 분께 들은 바로는 거기인지 그 근처인지 원래 마을이 있기는 했대. 근데 조선 시대 마을은 아니야. 옛날에 홍수 때문에 강 물줄기 바꾸기 전에 있었던 마을인데, 박정희(아마도 대통령 되기 전) 때라서... 조선 시대 마을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지.
5 이름없음 2026/01/07 18:59:39 ID : ja63Wi04Gnv 0
가끔은 그 마을에 그대로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다른 사람들도 예전에 봤던 건물이 없어졌다거나 있었던 마을이 없어졌다거나 분명 여기 있었는데 다른 곳에 있다거나 뭐 이런 경험담 있으면 말해줘~
6 이름없음 2026/01/08 12:13:49 ID : GoHvclbeMi9 0
오 신기한데
7 이름없음 2026/01/08 12:16:31 ID : GoHvclbeMi9 0
그럼 혹시 스레주 2ch 스레 중에 시간이 멈추는 공간 스레도 읽어봤어? 그것도 흥미롭던데
8 이름없음 2026/01/14 16:44:04 ID : 2HxwqY062IG 1
헐 스레주야 나 어렸을 때 비슷한 일 겪은 적 있어! 아마도 나 고등학교 다닐 때쯤 시골을 많이 갔으니까 그쯤인 거 같은데 우리 시골이 진짜 진짜 시골이거든 그냥 그 동네에 그릇이 몇 개 있는지 까지 아는 정도로? 집도 10개 정도? 현재는 아마 한자리 수일 거야. 나머지 집들은 거의 폐가라고 봐도 무관한데, 내가 스레주처럼 겪은 건 이제 시골집에 있다가 강아지 산책 시킬겸 낮에 나와서 산책하는데 강아지가 막 가는 길로 따라 갔거든. 근데 되게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초가집?이 있는 거야. 대부분 초가집 들어가기 전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그 공간이 있잖아. 거기에 신발도 놓여있던 걸로 기억하거든 근데 처음 봤을 때 되게 따스한(?) 기분이였는데, 집 가서 말하니까 거기가 폐가라는 거야 그래서 다시 부모님이랑 갔는데 내가 봤던 그런 초가집이 아닌 거야 분명 내가 봤던 곳은 꽃도 있고 저렇게 부서지지 않고 따스한 느낌이 나는 집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냥 나도 아 내가 옛날 모습을 본건가? 하고 기억속에 묻어뒀는데 이 글 읽고 생각났어!
9 이름없음 2026/01/15 17:34:06 ID : PfXy2NxWnRu 0
막 옛날 집을 봤었는데 다시 가보니 사라지고 이런 얘기는 아니지만 너희 혹시 마네킹 인간 괴담 알아? 구레딕 시절 글이엇던 것 같긴 한데. 되게 유명해서 네이버에 텍본 치면 아마 바로 나올거야. 거기에서도 마네킹 인간들이 머무는 건물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 있는데, 나중에 다시 가보니까 그런 건물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
10 이름없음 2026/01/17 23:20:29 ID : ja63Wi04Gnv 0
이상하게 알림이 안 떠서 늦었네ㅠ 예전에 짧은 버전을 읽어본 적 있는데 까먹었다가 다시 보니까 읽은 거였어ㅋㅋㅋ 긴 건 요즘 읽고 있음ㅎㅎ 나도 그런 곳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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