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한 애니메이션에 대해... (12)
2.똥촉 인간이 느껴지는 거 답해줄게 (75)
3.같은 사람들이 꿈에 계속 나와 (149)
4.1 (1)
5.친구들이랑 타로 카드 만들었던 썰 (2)
6.꿈의 궁전 경험자입니다. (513)
7.다들 학교에 괴담 같은 거 있어? (10)
8.이상하게 생긴 사슴을 쳐버렸어 (20)
9.어느 낡은이의 추억 되짚기 (65)
10.글자스킬 함 해볼까? (12)
11.툴파나 서비터를 함 만들어 볼까해. 같이 할 사람? (5)
12.저주방법좀 제발 부탁이야 (8)
13.시공간 이동을 위한 사례 수집 스레 (10)
14.사고물건 (15)
15.데스노트 쓰는 거 있잖아 (4)
16.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1000)
17.다들 촉 좋다니까 촉 안좋은 사람이 말해줌 (34)
18.난 그냥 감이 정말정말 좋은 일반인인데 점 봐줘도 되나? (10)
19.연애 관련 촉 봐줄게/조금밖에 안해봐서 적중률 낮아 (98)
20.미묘한 느낌의 사진 공유하는 스레 (115)
1
이름없음
2025/12/30 11:09:41
ID : TRyK1xzWjdy
3
난 26살이고, 지금은 (특정 짓진 않겠지만) 미국의 어떤 의대를 다니고 있어. 이건 1년전 겨울방학 때 있었던 이야기야. 지금도 장난처럼 사람들에게 말하곤 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일들중 하나야.
2
이름없음
2025/12/30 11:16:32
ID : TRyK1xzWjdy
0
난 마사추세츠라는 주에 혼자 살고 있는 의대생이야. 그리고 막 겨울방학이 시작해서 들뜬 마음으로 내 아파트로 가고 있었지. 하지만 잦게 보이던 차들도 오늘은 안보이더라. 난 이미 시골인 마사추세츠에서도 꽤나 외곽에 살아서, 똑같은 방향으로 가는 친구들도 없었지. 하지만 이런 스산한 분위기는 거의 맨날 겪어서, ’별 다를게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외딴 도로로 계속 차를 몰았지.
3
이름없음
2025/12/30 11:25:07
ID : 5Wkrhusp84G
0
근데 오늘은 좀 다르더라. 안개도 이상하게 만큼 많이 보였고, 도로의 바닥도 조금 얼었었어. 내 차는 사륜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됐었어. 그래도 난 라디오에서 나오는 오아시스 노래를 힘껏 부르며 공포를 이겨냈어. 그리고 안개가 옅어지고 안심할때쯤, 내 차가 미끌어졌어.
4
이름없음
2025/12/30 11:54:43
ID : AknBfar83A1
0
스레주 한국말 맞춤법 조금 서툰가봐 ㅋㅋㅋㅋㅋㅋ 신빙성 있네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5/12/30 13:19:44
ID : 5Wkrhusp84G
0
미안, 4살 때부터 미국에 이민와서 한국말이 조금 서툴수도 있어. 이해 부탁할게.
차가 미끄러지면서 보였던건 사슴같이 생긴게 도로로 뛰어들어온 사슴이였어. 내 차는 팽이처럼 빙빙돌다가 그 사슴을 쳐버렸어. 사실 그렇게 쎄게 친건 아닌것 같았지만, 둔탁한 소리가 났고, 난 차에서 내려서 바로 확인했어. 내 차 앞면에 헤드라이트 하나가 부서져 있었고, 앞면이 살짝 찌그러진 정도였어. 잘보이진 않았지만, 확실히 죽은것 같았어. 원래 마사추세츠에선 이런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지만, 내가 겪어보이니 기분이 이상했어. 난 마음 같아선 너무 추운 탓에 집에 가고 싶었지만, 경찰을 불러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핸드폰을 꺼내서 근처 경찰서에 전화하려고 했어. 하지만 아까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통화를 몇시간 동안 했기에 내 폰은 배터리가 없었어. 난 죄책감이 들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난 차에 타서 근처 주유소에 가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차에 타서 죽은 사슴을 지나쳤을때, 옆 창문으로 살짝 본 시체의 모습은 조금 이상했어.
6
이름없음
2025/12/30 13:47:32
ID : aoMo0k3xB9e
0
오 ㄷㄱㄷㄱ
7
이름없음
2025/12/30 17:05:10
ID : 3XtcoLhzgjf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5/12/31 17:45:08
ID : 5Wkrhusp84G
0
사슴의 얼굴은 숨쉴수 없을 정도로 꽉 감겨진 피가 묻은 붕대가 얼굴을 묶고 있었어. 난 순간 너무 소름이 끼쳐 빨리 제일 가까운 주유소로 가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두시간 정도 지났을까, 경찰이 나를 불렀어. 내가 말한 곳 주변을 조사했지만, 내가 미끄러진 흔적과 자동차 파편이 몇개 발견됬을뿐, 동물의 사체 같은건 없다고 하더라고. 난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쳐 부모님께 있었던 일을 말씀 드리고 경찰분들한테 서에서 직접 말씀 들였어.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차를 고치러 갔어.
9
이름없음
2025/12/31 17:50:08
ID : 5Wkrhusp84G
0
난 수리를 받고 나서 어제 그 기분을 떨칠겸 그날 저녁 친구들과 근처 술집에 갔어.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말하니, 친구들은 웃으며 재수가 안좋았다며 농담이나 해댔어. 난 정말로 무서웠는데 말이야. 난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어제 일이 계속 생각 났어. 난 그 장소로 돌아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지만, 난 원래 호러 영화에서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가장 많이 죽는다는걸 알았어.
10
이름없음
2025/12/31 17:55:58
ID : s66qrtfSGq7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6/01/04 09:26:24
ID : Ny1veJXvvju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6/01/08 22:26:25
ID : aoK0rfaq1A5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6/01/14 04:35:56
ID : eFbjuk9y0lg
0
그러나 난 애써 두려움을 억누르고 다시 사슴을 쳤던 곳으로 향했어 새벽 시간이라 그런가 지나가는 차 한대 없었고 나는 적당히 외진곳에 차를 세워두고 저번에는 안 보였던 핏자국이 보이는거야 심디어 아직 좀 촉촉한 부분도 남아 있어서 사고 혹은 다른 일이 일어난지 얼마 안 된거 같다고 느꼈지
14
이름없음
2026/01/14 10:45:21
ID : gjdu6Y063Xs
0
도대체 사슴은 왜 붕대를 하고있던거지??
15
이름없음
2026/01/18 14:35:02
ID : 5Wkrhusp84G
0
놀랍지만, 내가 다시 가봤을때는 시체는 깔끔하게 사라져 있었어. 핏자국 하나 없이 말이야. 난 주위를 둘러봤지만, 옆에는 절벽과 가드레일 밖에 없었어. 난 가드레일에 다가가서 아래를 봤어. 거기는 어두웠지만 뭔가 빛나고 있었어.
16
이름없음
2026/01/18 17:09:25
ID : TVdTO3xvfRA
0
ㅂㄱㅇㅇ ㅠㅠㅠㅠㅠ
17
이름없음
2026/01/21 05:27:37
ID : A0mq3QslAZd
0
그러다가 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코요테가 나타나는거야 호주에서 보이는 동물인줄 알았는데 코요테가 왜 여기 있지? 싶었지 근데 더 놀랐던거 그때 본 사슴이랑 똑같이 붕대를 감싸고 있는거야 날 헤칠까봐 두려웠지만 침착하게 다시 차로 돌아가고 있는 순간 빛나는 가드레일 아래로 달려서 뛰어드는거야 나는 얼른 밑으로 향해 달려 갔지만 하얀색 불빛이 번쩍 하더니 코요테도 거짓말처럼 금방 사라져버렸여
18
이름없음
2026/01/21 05:31:31
ID : A0mq3QslAZd
0
난 그래서 뭐지? 내가 지금 취했나? 싶어서 혼란스러웠지 그러던 찰나 분명 아까 없었던 양복 입은 사람이 코요테가 나온 풀숲에서 양복 입은 사람이 나오면서 영어로 여기는 무슨 일이냐 혹시 뭐 본거 있냐 물어보는거야 직감상 내가 방금 본걸 말해주면 안될거 같았지 그래서 난 못 봤고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가드레일 아래에다 볼일 볼려 한거다 라고 답하니 여긴 위험구역이니 얼른 가르는 거야 그래서 누구신지 물어봐도 돠냐니깐 CIA 배치를 보여주면서 조사하고 있는게 있으니 얼른 가보라 했어
19
이름없음
2026/01/21 10:31:33
ID : 5fe40nCrxSG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26/01/31 19:30:01
ID : zaleHu8i3u2
0
뭐야 어디갔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기숙사 옆방에서 자꾸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해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는 사람 알려줘
짧은스레딕추천해주고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 원본지킴이 ] 나는 두 삶을 살았고, 살고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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