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17 21:47:19 ID : PfO5SE04Fii 1
저번에도 썼었는데 좀 더 자세히 풀어보고 싶어서... 슬쩍 시작해본당
2 이름없음 2020/07/17 21:48:09 ID : ty3TWmFdCjg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7/17 21:50:20 ID : PfO5SE04Fii 0
그 친구와 나는 중2 열다섯 살 때 처음 봤어. 내가 지금 고1이니까 지금으로부터 2년쯤 전이지
4 이름없음 2020/07/17 21:51:22 ID : PfO5SE04Fii 0
헐 고맙당 나 숙제하고 오려고 했는데ㅋㅋ 최대한 빨리 끝내볼겡... 그때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5 이름없음 2020/07/17 22:05:23 ID : hbA3RwoJWi0 0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20/07/18 13:55:18 ID : 5Wi8kk8peY8 0
보고이쑤
7 이름없음 2020/07/19 21:47:44 ID : PfO5SE04Fii 0
뭐야뭐야ㅠㅠ 내가 너무 늦었다 고마워
8 이름없음 2020/07/19 21:51:41 ID : PfO5SE04Fii 0
그 친구를 A라고 할까? A는 음 우리가 소위 말하는 모범생이었어. 착하고 공부는 잘하는데 예체능은 진짜 못해... 안경 쓰고 반곱슬이고 왼쪽 볼에는 작은 점이 있어. 그리고 어리버리해! 이런 애들을 너드라고 하나?
9 이름없음 2020/07/19 21:54:05 ID : PfO5SE04Fii 0
아무튼 나랑 그 친구랑 갑자기 엄청 친해진 거야. 뭐가 계기였는지는 잘 몰랐어. 아무튼 어쩌다 보니 매일 카톡하고 전화하고 있었어. 학교 가서는 주로 내가 먼저 시비를 털었지. 머리 때리고 도망가는 거!
10 이름없음 2020/07/19 21:57:49 ID : PfO5SE04Fii 0
그러다가 공부방 비슷한 곳을 같이 다닌다는 걸 알았어. 그 이후로는 당연히 더 친해졌지. 그때도 거기 도착하면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선생님께 A 안 왔냐고 여쭤보거나 돌아다니면서 A를 찾는 거였어.
11 이름없음 2020/07/19 21:59:18 ID : PfO5SE04Fii 0
한 6월쯤이었나? 그때는 밖에서 따로 본 적도 있었어. 학교 과제로 독후 활동을 해야 했는데 둘 다 책을 안 가져온 거야... 그래서 나는 ㅇㅋ 이때가 기회다! 하고 책 같이 가지러 가자고 했지. 고맙게도 걘 알겠다고 하더라
12 이름없음 2020/07/20 19:40:03 ID : GleJWoZiqkk 0
ㅓ딨어 뒷얘기 어디갔냐구
13 이름없음 2020/07/21 01:34:21 ID : PfO5SE04Fii 0
ㅋㅋㅋㅋㅋㅋ 미안 나 요즘 시험기간에 공부하라고 엄마가 폰 뺏어감; 초딩도 아니고
14 이름없음 2020/07/21 01:38:15 ID : PfO5SE04Fii 0
그러다가 한번은 시험점수로 내기를 하기로 했어. 걔 공부 잘한댔잖아. 그때 나도 시험 개쉬운 중학교였어서 잘 했었거든 나름 전교 3등도 찍어봄. (아 물론 지금은 개빡센 고등학교 와서 전교등수가 세 자릿수 넘어가더라^^ 중딩때 최종 전교등수가 반등수 됨ㅋㅋㅋㅋ) 암튼 내가 졌음..
15 이름없음 2020/07/21 01:41:38 ID : PfO5SE04Fii 0
배스킨라빈스 내기였는데 내가 졌으니까 원래 걔한테 사 줘야 하잖아? 근데 내가 걔 학교 끝나고 사준다고 불러내놓고 돈 없다했음; 근데 그때 내가 진짜 돈이 없었던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음... 너네 Why? 학습만화책 중에 사춘기와 성 구버전 알아? 그 책에 지가 사 줘야 하는데 돈 없다해서 다음 기회 만드는 내용이었나? 암튼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서 일부러 없다고 했을 수도 있음ㅋㅋㅋㅋ 미쳤지 내가
16 이름없음 2020/07/21 01:46:32 ID : PfO5SE04Fii 0
그때 그래서 결국 내가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었지...☆ 얻어먹어서 그런지 역시 개맛있더라^^ ㄹㅇ 개존맛 JMT 심지어 아이스크림 집 아주머니께서 나한테 얻어먹을 땐 비싼 거 고르라고까지 했었음ㅋㅋㅋㅋ 그러고 사이좋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내가 걔 집까지 끌고 왔어! 그때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분명한 건 내가 걔 끌고 우리 집앞까지 온 거 정도... 뭐지 그때 내가 걔한테서 뭘 뺏었었나? 뭐였을까?
17 이름없음 2020/07/21 01:49:58 ID : PfO5SE04Fii 0
진짜 신기한 게 나 4품 심사 보러 국기원 갔을 때도 국기원에서 걔 봤다? 걔랑 다른 태권도 다녔었고 난 걔가 나처럼 오랫동안 태권도 했를 줄 몰랐거든 근데 걔도 나랑 똑같이 4품심사 보러 왔었어. 그때 너무 신기해서 어 안녕? 니가 여기 왜 있어? 반가워! 이러고 놀았었지... 내가 그때 걔한테 젤리도 나눠 줌
18 이름없음 2020/07/21 01:51:32 ID : PfO5SE04Fii 0
아 이제 기억이 안 나네... 나중에 기억나면 여기에 추가할게
19 이름없음 2020/07/21 01:51:36 ID : PfO5SE04Fii 0
그러다 나한테 양아치 같은 애가 고백을 했어. 그때 우리는 아직 15살 중2였는데 그때부터 문신돼지국밥육수충이었거든? 당연히 싫었지; 걔가 두 번째 고백했을 때 내 친구들이 날 도와줬어! 교실에서 크게 나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한 거야. 그때 내 프사도 남자 사진으로 바꿨었음. 그 뒤로부터는 좀 나아졌어.
20 이름없음 2020/07/21 01:54:41 ID : PfO5SE04Fii 0
얘가 급하게 2학년 겨울방학부터 친구랑 과고 준비를 했었는데, 얘가 진짜 바빴거든? 학원에서 새벽 2시까지 공부했었어. 근데 나는 생각이 짧았나 봐... 내가 얘 맨날맨날 방해했어. 자꾸 연락했었거든ㅋㅋㅋㅋ 갑자기 연락두절이 된 거야. 근데 나는 얘가 내가 귀찮아서 손절친 줄 알고 되게 슬펐었어.
21 이름없음 2020/07/21 01:58:39 ID : PfO5SE04Fii 0
그러다가 그대로 중학교 3학년이 됐어. 반이 갈렸지. 나는 손절당한(?) 겨울방학 무렵부터 같이 얘기할 상대가 필요했어서 좆목을 시도함. 여기서 되게 중요한 포인트다. 내가 좆목을 시작한 거. 이게 삽질과 돌이킬 수 없는 선택과 밤고구마 세례가 시작되는 계기야...
22 이름없음 2020/07/21 02:00:20 ID : PfO5SE04Fii 0
암튼 반이 갈리고서도 연락이 잘 안 되는 거야... 반도 멀어져서 이제 못 보는데ㅜㅜ 진짜 너무 마음에 안 들고 화났는데 그래도 복도 지나다니면 몇 번 볼 수 있어서 참음 그때도 서로 마주치면 머리때리는 사이였어. 주로 내가 아는 척을 했었어. 지나가다 보이면 화알짝 웃으면서 반갑게 A다! A! A! 안녕! 복도 지나갈 때마다 이러면서 놀았음
23 이름없음 2020/07/21 02:07:38 ID : PfO5SE04Fii 0
내가 얘를 엄청 좋아하긴 했었는데 그게 음... 뭐랄까 진짜 허억허억 너무좋아 이런 느낌이 아니었거든? 내가 걔 전에 짝사랑을 두 번 했었는데 그거랑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 전에는 달콤한 케이크 같은 느낌이라면 A는 고소하고 약간 달짝지근한 인절미? 모르겠어 되게 담백하고 파스텔톤이나 수채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나 스스로도 계속 부정해 왔던 거 같아. 얘는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야! 라면서. 근데 단순히 친구로 좋아했다기에는 조금 달랐어
24 이름없음 2020/07/24 00:00:28 ID : PfO5SE04Fii 0
반이 갈렸다고 했잖아. 그때 계속 A보고 귀엽다고 하는 애가 있었대. 그걸 친구한테 전해 들었는데, 갑자기 빡치는 거야...ㅋㅋㅋㅋ 내가 그걸 다른 애한테 전해 들었다는 것도 빡치고 괜히 그 여자애도 짜증났음 게다가 그 여자애도 별로 평판이 좋은 애는 아니었거든
25 이름없음 2020/07/24 00:03:27 ID : PfO5SE04Fii 0
좀 이따 A가 그 여자애 얼굴에 필통을 던졌다는 소문이 돌더라? 알고 보니까 A가 자기 친구한테 필통 던지다가 실수로 그 여자애가 맞은 거라고 했지만. 아무튼 그땐 되게 통쾌했었음
26 이름없음 2020/07/24 00:09:26 ID : PfO5SE04Fii 0
내가 A한테 손절당한 줄 알고 심심해져서 좃목을 했다고 했잖아? 내가 알던 선배의 친구한테도 아는 척을 했었는데, 그중 예전부터 봉사 활동을 같이 했던 B는 되게 박학다식했어. 다가가기도 편하게 생겼었고. 나는 끈질기게 들이댔어. 그러다 곧 사귀게 됐어.
27 이름없음 2020/07/24 00:17:28 ID : PfO5SE04Fii 0
나는 남자친구가 있어도 당연히 A와의 관계는 유지될 줄 알았어. B는 내가 다른 남자애들과 연락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했고, 나는 A와의 연락을 최대한 줄이다가 결국 A에게 우리 더 이상 연락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어.
28 이름없음 2020/07/24 00:29:13 ID : PfO5SE04Fii 0
남자친구가 하지 말라고 해도 걔랑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게 되더라고... 저번에 내가 걔한테 계속 연락하는 게 하도 짜증나서 한 번 걔 번호도 지웠었다? 근데도 안 끊어졌어... 그때는 너무 친했던, 좋은 친구라서 연락이 안 끊기는 줄 알았고, 친구끼리 연락하는 게 뭐가 문제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적어도 나 스스로 이렇게 세뇌시키고 있었던 것 같아.
29 이름없음 2020/07/24 00:31:23 ID : PfO5SE04Fii 0
그러다가 중3 2학기 기말고사를 봤고 학교에서 롯데월드를 갔어. 그럴싸진관에서 친구들이랑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A한테서 부재중 전화가 와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걔가 안 받았어.
30 이름없음 2020/07/25 15:59:23 ID : PfO5SE04Fii 0
근데 나는 의심스러웠던 게 걔 친구한테 전화와서 어딨냐고 물어보고, "파인애플맛 망고맛 사과맛 뭐가 제일 좋아?" 이랬음... 얘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A 친구: "야 A가 너 보고ㅅ@&%%₩#" A: 아 잠깐만 이러고 뚝 끊겼어... 좀 이따 A가 카톡으로 직접 나 집 언제 가냐고도 물어보더라
31 이름없음 2020/07/25 16:01:42 ID : PfO5SE04Fii 0
근데 나는 얘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도 못 했기 때문에...ㅋㅋㅋㅋ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김 그리고 남친 그때 고딩이었는데 남친 불러서 롯월에서 같이 놀았음; 자이로드롭 타는데 A 친구랑 친구들이 나랑 남친 바로 앞 순서인 거야... 그래서 걔네랑 마주쳤다.. 인사도 했음^^
32 이름없음 2020/07/25 16:09:08 ID : PfO5SE04Fii 0
우리 학교는 졸업을 되게 빨리 했어. 그때 A랑 사진도 같이 찍었음... 진짜 인생친구였다 싶어서 졸업하고 나서도 한 3개월 주기로 내가 연락하고, 남친이 싫어해서 끊고를 반복했어. 그러다가 어느 날은 너무 격렬하게 보고 싶은 거야. 진짜 혼란스러웠다. 이게 내가 그때 1년 반쯤은 배라 내기에서 사 주기로 한 게 밀려 있어서, 그거 때문에 자꾸 신경 쓰이는 줄 알았어. 그래서 후다닥 갔다 오기로 함. 걔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 10시~10시 반 사이인데, 그때 빨리 사주고 끝내기로 마음먹었어.
33 이름없음 2020/07/25 16:11:28 ID : PfO5SE04Fii 0
날짜도 알아. 그때가 4월 3일이었어. 그때 만날 구실을 없애려고 배라 사주기로 한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그쯤이면 매장이 문을 닫았을 거야. 그래서 결국 미안하다고 편의점에서 다른 거 사 주고 배라는 꼭 사주겠다고 했어. 만날 구실 없애러 갔다가 오히려 만들어서 돌아온 셈이야. 사실 핸드폰 일기장에 썼었는데 지금 보니 나 일기장에다 별 죠랄을 다 해 놨네 야 나새끼 이 나쁜 놈아! 이러고 ㅋㅋㅋㅋ
34 이름없음 2020/07/25 16:14:53 ID : PfO5SE04Fii 0
그래서 걔 친구한테 내가 상담신청을 했어. 얘 친구가 음... 소설에 나오는 전교회장 삘이야. 실제로 전교회장이고 키 크고 하얗고 운동 잘하고 공부잘함; ? 뭐냐 글로 써 놓으니까 완벽하게 들리네 일단 얘는 C라고 할게
35 이름없음 2020/07/25 16:19:59 ID : PfO5SE04Fii 0
당연히 C한테 말로 엄청 두들겨 맞았지ㅋㅋㅋㅋ 넌 남자친구도 있는 애가 A랑 만나서 아이스크림 사 주고,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냐고 했어. 솔직히 맞는 말이지... 나새끼 개쓰레기 (나랑 얘랑 친한 편인가? 그런 거 같긴 한데 서로 별로 좋아하진 않아 사실 그래서 나 말로 후드려 팰 수 있었던 거야...) 암튼 그때 난 "응 A랑은 찐친임 ㅅㄱ" 이랬어. 그랬더니 C가 한숨을 푹 쉬면서 "넌 네가 여태 한 행동을 보면 충분히 A는 너가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 않겠니" 라는 거야? 난 깜짝 놀라서 "뭐래 그럴일없음ㅋ" 이랬음
36 이름없음 2020/07/25 16:59:29 ID : PfO5SE04Fii 0
그러고 또 한동안 연락 끊겼다가 최근 2~3주 전부터 또 그 시기가 시작됐어
37 이름없음 2020/07/25 20:49:34 ID : 62NAjjuq7tb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20/07/26 12:20:27 ID : PfO5SE04Fii 0
고마워ㅠㅠ 난 심란한데 아무도 안 봐 주는 줄 알았음.. 저번에 A랑 연락하던 도중에 내가 새벽갬성을 탔어. 나 예전부터 진짜 궁금한 게 있었거든? 1. A는 고자인가? 2. 내가 2년동안 들이댔는데도 끄떡없던 A는 나를 좋아한 적이 있었나?
39 이름없음 2020/07/26 12:27:27 ID : PfO5SE04Fii 0
저걸 물어봐야겠는데 솔직히 좀 쫄리잖아? 그래서 내가 서론을 엄청 길게 빙빙 돌려서 말했어. 대충 요약하자면 중딩 때 너한테 들이댄 거 아냐고, 근데 넌 눈치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냐 이렇게. 그러다가 결국 물어봤지. "너 나 좋아한 적은 있어?" "ㅇㅇ 난 아직도 호감인데" 나 저때 눈물남ㅋㅋㅋ 주책맞다
40 이름없음 2020/07/26 12:29:51 ID : PfO5SE04Fii 0
그때부터 지금까지 질문타임이 시작됐어. 그러면서 얘가 나를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었구나, 타이밍이 오지게 안 맞았구나, 눈치 없는 멍청이는 나였구나 등등을 알게 됐어.
41 이름없음 2020/07/26 12:36:25 ID : PfO5SE04Fii 0
나랑 얘랑 친해진 계기가 중2 1학기 중간고사 보고 내가 얘한테 갑자기 전화 걸어서 하소연했대. 나는 몰랐는데 얘는 기억하고 있더라. 이때 솔직히 나 남자친구 생겼다는 게 안 믿겼는데, 어떤 애가 요란하게 "**아 너 남자친구 생겼다며?" 라고 너무 진짜처럼 물어봐서 믿을 수밖에 없었고, 이때부터 거리를 두려고 노력했다는 거. 그거 공기남친이었는데... 내 친구들이 공기남친 언급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대 그래서 조장이 조원 골라서 하는 수행평가가 있었는데, 걔가 고를 때 나 성까지 불렀는데 남자친구 있다는 게 생각나서 급하게 나랑 성 같은 애로 바꾼 거...
42 이름없음 2020/07/26 12:39:57 ID : PfO5SE04Fii 0
기분 좋은 바람은 솔솔 불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언덕을 걸어내려왔어. 그러면서 티키타카 재잘재잘 떠들었는데 이때 몽글몽글하게 설렜다는 거
43 이름없음 2020/07/26 12:41:23 ID : PfO5SE04Fii 0
이때 A랑 같이 과고 준비한 애는 붙고 얘는 떨어졌었거든? 이거랑 여러가지 일 때문에 싱숭생숭해서 나 보고싶었는데 내가 전화를 못 받았다는 거...
44 이름없음 2020/07/26 12:44:54 ID : PfO5SE04Fii 0
얘 친구가 A한테 내가 A한테 호감 있는 거 같다고 계속 말해서 얘도 점점 신경 쓰이다가 좋아하게 됐다는 거 아아 그리고 나에 대해서 사소하게 기억나는 게 많은데(ex) 나 교복 위에 하얀 후드 입었을 때 되게 예뻤었대) 끝이 다 슬프댔음
45 이름없음 2020/07/28 00:57:03 ID : PfO5SE04Fii 0
근데 그렇다고 지금 남자침구랑 해어지고 얘랑 만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 남자친구가 나 엄청 좋아해... 그리고 솔직히 중고딩이 연애해서 결혼 어쩌고 하는데, 얘 연애관이 자기는 평생에 여자 한 명만 있으면 된다 주의거든? 나는 알면서도 사귄 거고. 그리고 잘 헤어지고 A랑 만난다 해도 환승이잖아 그건 근데 이 상태로 질질 끌면 모두가 결국 상처받게 되잖아ㅜㅜ
46 이름없음 2020/07/28 01:04:43 ID : PfO5SE04Fii 0
그래서 심란하다는 거였어 하 진짜 멍청이는 나였나 봐... C는 지 친구 불쌍해서 계속 나한테 A가 나 좋아한다고 살짝살짝 알려 준 거였는데 난 눈치 밥말아먹어서 하나도 몰랐고^^ C가 그랬는데, 나는 너 때문에 알려준 게 아니고 A때문에 말해 준 거라고. 옆에서 보고 있는데 C가 너무 불쌍하댔어. A랑 C랑 저번에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밥 먹는다고 잠깐 나왔거든? 그때 A한테 전화와서 C가 나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너도 올 거냐고 했었어. 난 뭐 중학교 친구들이니까 봐서 반갑고 좋았지만... 그것도 A때문이었던 거겠지?
47 이름없음 2024/02/15 11:59:12 ID : ck02re1vdzQ 0
스탑 달았어! 어떻게 됐을까 근황 궁금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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