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약하는 꿈은 어떤 꿈이야? (1)
2.꿈을 안꿔 (4)
3.달리는 버스 (3)
4.지금 너무 소름돋는걸 알았거든...? (4)
5.꿈을 꾸게 해주세요 (1)
6.꿈에서 길을 잃으면 전철역이 나와 (4)
7.자면서 롤 하는 꿈을 꿨다 (1)
8.저번주에 무서운 꿈 꿨어... (3)
9.꿈 안꾸는 방법을 알아냈어 (9)
10.이거 무슨꿈일까? (1)
11.예지몽 하니까 생각나는데 우리엄마가 꾼거 (3)
12.우와 물에 빠져 죽을 뻔. (1)
13.전쟁 관련 꿈인데 어떤 생각이 떠올라? (1)
14.똑같은 꿈을 7번이나 꾸고있다. (10)
15.나 원래 꿈을 잘 안 꾸고 (6)
16.저승사자가 꿈에서 날 구해준것 같은 꿈은 뭐야?? (15)
17.운동 관련 꿈을 자주 꾸는데 해몽 좀 해줄 사람? (1)
18.니들 똑같은꿈 2번 꿔본적 있어? (4)
19.별건 아니고 연달아 꿈꿨는데 쪼매 무서운 꿈 꿨었다 (16)
20.살면서 자각몽 한 열 번 쯤? 꿔봤어 (13)
1
이름없음
2020/07/21 16:29:24
ID : O7cIFclgY4M
0
보고있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그냥 찝찝해서 한번 적어볼게 한 반년전에 꿨던 꿈인데도 기억에 남아서 적어봐 ....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평소 괴담이랑 운명설? 같은거 흥미를 가지는데 믿진 않는 쪽이였어 그냥 재미있게 취미삼아 보는정도??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꿈에서 저승사자를 만났는데 내 운명이라고 생각이 들었거든
2
이름없음
2020/07/21 16:40:34
ID : O7cIFclgY4M
0
나는 일단 아파트단지 옆 인도? 같은곳에 있었어 보통 아파트단지 울타리를 벗어나면 인도랑 횡단보도가 있잖아?? 그 바로 앞에 있었어 특이한건 우리가 보던 시점처럼 색감이 다양한 세상이 아니라 온통 다 노란빛이였어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단색 배경마냥 ??
다 노랗고 도로에는 차가 하나도 없고 사람도 하나도 없었어 인류가 멸망한 곳에 나만 생존한것 같이 조용했고 표지판이나 도로명, 신호등마저도 없었고 나는 멀뚱멀뚱 여긴 어디지 하고 서있었어
근데 저 멀리서 노란 버스가 오는게 보이는거야 유치원버스처럼 노란버스가
3
이름없음
2020/07/21 16:48:31
ID : O7cIFclgY4M
0
난 그걸 또 멀뚱멀뚱 보고있었던 와중에 버스가 내 앞에 정차해서 문을 열었어 특이한 점이 있다면 문이 앞뒤로 있는게 아니라 가운데에 딱 하나만 있었어 거기로 타고 내리고 하는것 같더라고
그 문으로 한 남자애가 내렸어 얼굴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직감적으로는 잘생겼다! 가 느껴졌었고 ㅋㅋㅋㅋㅋ 착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이였어 흑발에 검정색 캡모자에 검정색 마스크에 검정색 셔츠에 검정색 자켓에 검정색 바지에 검정색 신발에..... 아우 생각만해도 칙칙해 ㅋㅋㅋㅋ 근데 걔가 내리는데 바로 앞에 내가 있으니까 눈이 마주쳤단 말이지??
걔가 인상을 확쓰면서 날 보더라고 그게 내가 싫다는 의미의 인상이 아니라 내가 왜 여기있냐는 표정이였어 ㅋㅋㅋㅋ
4
이름없음
2020/07/21 16:59:33
ID : O7cIFclgY4M
0
더 어이없던건 내가 걔를 보자마자 본적 없는 얼굴인데도 너무너무너무 반가운거야 몇년지기 부랄친구마냥 그래서 내가 막 엄청 방방 뛰면서 걔한테 인사했어 이게 얼마만이냐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수다를 엄청 떨었음 ㅋㅋㅋㅋ 내가 수다를 몇시간씩 떠는 성격이라 걔랑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했던 것 같아
그렇게 수다를 막 떨다가 남자애가 시계를 보더라고 시계도 엄청 이상했어;; 6이 세번이나 들어가있더라고 3있는 자리랑 원래6자리, 9있는 자리에 6이 위치해있는 시계더라... 심지어 6사이에 있는 숫자들도 1 2 3 순서대로 있는게 아니라 1 10 4 9 이런식으로 뒤죽박죽이였어
시간개념을 어떻게 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계를 남자애가 보더니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고 이제 헤어져야할것 같다고 하는거야
이상하게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 서러웠고 눈물이 나왔어 아쉽고... 얘를 놓치기가 너무싫은거야 그래서 내가 막 졸랐지 좀만 더 같이 있으면 안되냐고 하고 조른 끝에 남자애가 결국 수락했어 표정은 뭔가 복잡해보이긴했지만 수다를 떨면서 금방 걔는 같이 웃어줬어
그렇게 또 수다를 떠는데 이번엔 9위치에 있는 6에 시곗바늘이 위치해있더라고 .... 남자애가 약간 슬픈 표정으로 이젠 정말 가야한다면서 날 일으켜주더니 버스가 정차하던 그 자리에 세워줬어 난 또 아쉬운 마음에 진짜 꼭 헤어져야하냐면서.... 또 졸라도 봤는데 남자애가 자신이 엄청 슬픈 표정으로 이젠 안된다고 가야한다고 하면서 끝내 거절하더라
5
이름없음
2020/07/26 17:18:01
ID : O7cIFclgY4M
0
그렇게 버스에 탔고 그 남자애는 손을 흔들어주면서 잘가라고 했어 그렇게 버스는 출발했고 그 남자애가 안 보일때 꿈에서 깼어.
내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그 남자애는 저승사자이고, 내가 있던 곳은 저승과 이승사이였던 것 같아 내가 죽을때가 되지않아서 그 남자애는 내가 왜 여기있냐는 표정을 지은거고 ... 버스는 저승과 이승을 왔다 가는 버스였던 것 같아
근데 우리 둘다 아무래도 구면인것처럼 행동했으니까 아마 전생? 에서 인연이있는거 아니였을까?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근데 이 꿈 이후 또 다른 꿈을 꿨는데 그 남자애가 날 구해준것 같아
6
이름없음
2020/07/26 17:22:00
ID : O7cIFclgY4M
0
평소 나는 겁이 정말 없는 사람이였어 괴담 공포영화 공포게임 다 잘봤고 ... 그치만 믿지는 않는쪽이였거든 무슨 괴담인지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괴담을 보고 잠들었던 것 같아
꿈에서 나는 철도에 서있었어 부산행에 나올법한 야외철도였고 ... ktx는 커녕 지하철 하나도 지나갈 낌새가 보이지 않더라구
근데도 이상하게 쎄했어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주위는 건물도 없고 철도만 주르륵 나열되어있었고 나는 거기에 덩그러니 남겨진 형태였거든
7
이름없음
2020/07/26 17:57:16
ID : B9inXtdu7e5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7/26 21:03:31
ID : O7cIFclgY4M
0
고마워! ㅎㅎ
9
이름없음
2020/07/26 21:08:43
ID : O7cIFclgY4M
0
거기서도 난 그냥 여기가 어디지.... 뭐야 ;; 하고 또 멀뚱멀뚱 서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잠들기 전 읽던 괴담에서 음... 터널이였나? 철도? 에서 선채로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굽혀서 그 사이로 보면 진실의 문? 효과가 나서 그걸로 탈출했다는 .... 그런 썰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런 썰이 문득 생각이나더라구 우왔... 나 엄청 위험한 상태이다 보니까 바로 따라해봤는데 (되게 우스꽝스러운 자세긴 한데 믿을 게 그거밖에없어서...... ㅋㅋㅋ) 별 효과가 없는거야 걸어도 걸어도 제자리고 ... 터널도 보이긴하는데 가까워진다거나 들어가봤자 엄청 기다래서 내가 못나갈수도 있으니까 들어갈 의지는 없었어
10
이름없음
2020/07/26 21:13:28
ID : O7cIFclgY4M
0
그러다가 북소리가 희미하게 멀리서 나더라 조선시대에서나 들을법한 .... 그런 북소리 ㅋㅋㅋㅋㅋ 그런 북소리가 퉁 ......
퉁 ......... .. 퉁....... 하고 엄청 희미하게 들렸어 사람이 소리를 들으면 어느정도 거리가 멀고 가깝고는 느낄수가 있잖아? 처음에는 엄청 멀리서 들리길래 오... 뭐 어디 근처에 마을에서 축제라도 하는건가? 하고 희망을 가지는 순간 .... 또 괴담 그게 생각나더라고 ... ㅋㅋㅋ
철도에서 북소리를 들었는데 귀를 막으라는 신기 있는 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고 계속 듣다가 결국에는 돌아오지 못했다는 썰이 또 있었어 .... 그게 생각나니까 미치도록 무섭더라 .... 그걸 자각한거마냥 북소리가 점점 가까워졌어 치는 횟수도 점점 많아졌어 처음에는 퉁 .............. 퉁............... .. 퉁 .......... 하고 들리는거였다면 이젠 퉁 ... 퉁 ..... 퉁.... 퉁..... 퉁..... 이런 느낌 ... 소름이 쫙돋더라
11
이름없음
2020/07/26 22:54:45
ID : vyK0oNs2lhc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0/07/27 13:05:40
ID : O7cIFclgY4M
0
으악 기말치느라고 이제야 봤네 ㅋㅋㅋㅋ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0/07/27 13:10:02
ID : O7cIFclgY4M
0
주위에는 철도만 쭉 나열되어있고 기차 올 낌새는 안보이지 북소리는 가까워지지 진짜 죽는거 아닌가 싶더라 ㅠㅠ.... 겁없는 내가 순간 겁에 질린 손에 꼽는 순간들 중 하나였어 ㅋㅋㅋㅋㅋ 귀를 손으로 일단 막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는데 북소리가 진짜... 사람이 북을 치면 어느정도 텀이 있잖아 적어도...? 근데 그 텀이 ㄹㅇ 과장안보태고 없었어..... 거의 내 뒤에 있는 것마냥 가까운소리로
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
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
하고 들려오는데 ㅠㅠㅠㅠㅠㅠㅠ나 그때 엄청 울뻔했어 진짜 아 ... 나 이제 죽겠구나 싶은거야 터널까지 달려갈까 싶었는데 터널은 왠지 더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거기 귀막고 서있었어 ㅠㅠ
14
이름없음
2020/07/27 13:19:43
ID : O7cIFclgY4M
0
이제 바로 옆까지 북소리가 엄청 빠르게
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퉁
하고 내가 눈을 감은 순간,목소리가 들렸어 ...
“(내 본명) 아.” 하고 .....
직감적으로 저번의 그 남자애의 목소리인걸 알겠더라. ...... 그걸 듣고 걔 목소리인걸 자각할틈도 없이 북소리가 바로 멈추고 눈앞이 새하얘지더니 내가 잠에서 깼어. 깬 순간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 ... 뭔가 개꿈인가? 너무 외로워서 이러는건가? 싶다가도 너무신기한거야 목소리만 들렸는데도 직감적으로 걔라는걸 깨달은것도 꿈을 깨면 걔 얼굴이랑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는것도 ....
15
이름없음
2020/07/27 13:29:04
ID : O7cIFclgY4M
0
그래서 하루는 맘속으로 ㅈㄴ 빌었어 제발 나와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나와달라고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안나오면 나머지 꿈들 다 개꿈인걸로 알겠다고 하면서 맘속으로 ㅋㅋㅋㅋㅋ 엄청 빌었어 그러고 잠에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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