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7/21 23:53:45 ID : Y4FinXutvwm 0
난 고1이고 이제 겨우 왕따에서 벗어났지만 같은반 친구가 나 중3때 제일 친했는데 나 배신하고 왕따시킨 친구야. 나는 매번 새로운 반 새로운 친구가 생길때마다 왕따를 당했어. 초6때부터 중3까지 한시도 행복할수가 없어서 매일 입술은 피나고 손톱은 짧고 손톱주변은 피로 가득하고 팔엔 쥐어뜯은 상처가 많았어. 그래서 항상 더 놀림 받은 것 같아. 근데 고1은 아무도 날 싫어하지 않아. 근데 애들이 웃는 소리, 발자국 소리, 말하는 소리 모두 날 너무 괴롭게 해. 아니라고 계속 속으로 생각하지만 숨도 못쉬고 심장은 빠르게 뛰고 눈물도 날 것 같고 손은 틱처럼 움찔하고 또다시 상처를 만들어. 근데 멈추질 못해서 겨우 엄마한테 자퇴하고 싶다고 말했어. 근데 집에선 밝게 행동해서 그런가 내 말을 믿어주질 않아. 약을 초6때부터 먹었고 상담도 받았는데도 말이야. 지금은 겨우 마트나 식당가서 직원에게 카드를 주고 받고 그 이외에 말하는건 못하고 사람이 오기만 하면 특히 동갑 남자애가 오면 나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이 빠져. 친해지면 얘기는 할 수 있지만 갑자기 정색하면 무섭고 그래서 사실 내가 공황장애나 대인기피증이 생긴게 아닐까 열심히 검색도 해봤어. 이번에 학교에서 상담을 받으라고 해서 받고있고 담임선생님께서도 날 배려해주시지만 역시 남자선생님이라 너무 무서워서 말이 안나와. 나 솔직히 말하자면 자퇴하고 싶어 나 혼자 공부하는게 어려울거란거 잘 알지만 한번만 보고 말해주라
2 이름없음 2020/07/21 23:54:52 ID : Y4FinXutvwm 0
짧게 요약도 해줄게 나는 현재 우울증약과 감정조절하는 약을 먹고 있어. 근데 오히려 학교 다니면서 심해지고 있어 그래서 자퇴를 하고 싶은데 엄마를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
3 이름없음 2020/07/22 00:42:06 ID : hwE9Bs8kmso 0
어? 나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던 사람인데 난... 뭐 그냥 어떻게든 죽을 각오로 아등바등 버티면서... 사니까 그냥 살아지드라 근데 이건 스레주한테 좋지 못한 방법인 것 같고, 자퇴 대신에 학교를 1년 쉬는 걸 부탁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우리 한국 사회가 1년이라도 유급하거나 재수하면 막 큰일나는 줄 알고 그러긴 하지만... 너가 자퇴를 원하는 걸 보니 이 방법도 괜찮겠다 싶어서... 일단 먼저 1년 쉬어보고 학교를 갈 건지 안 갈 건지 선택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우울증이 있다 해도 무턱대고 엄마! 나 자퇴할래! 이러면 당연히 오케이 해줄 부모님은 난 없다 생각하거든.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우리나라의 잔반적 분위기라는 게 있기에... 부모님이 잘 허락 안 해주실 것 같긴 하지만 역시 공부도 일단 사람이 살아야 공부를 할 수 있잖아? 죽은 사람은 공부 못하지,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학교를 갈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아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니 학교를 조금만 쉬고 싶어요 라는 이야기로 전환해서 얘기해봐! 내 생각엔 지금 너가 많이 힘든 것 같은데... 차라리 지금 네가 사는 지역에서 너를 아무도 모르는 애들이 있는 곳으로 쌩판 완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것도 추천해 이건 부모님이 자퇴는 절대 안 된다! 하셨을 때의 이야기고...
4 이름없음 2020/07/22 01:21:53 ID : 7aqZhbA0nwl 0
일단 언니때문에 여기로 온거라 다시 이사는 무리일거같아. 지금 내가 왕따당하는게 아니라서 더더욱 못가고.. 1년 쉬고 싶은데 엄마는 아마 안된다고 하실거야 그래서 가망이 없어 사실은. 나는 정말 아등바등 살자도 생각해 봤지만 역시 너무 무리여서 오늘은 손톱 주변 살을 다 뜯어서 결국 피를 봤어 이런 행동을 4살때쯤?부터 한 행동이라고 하더라 더 심한 경우는 내가 스트레스성 탈모가 왔다고 하셨어. 그래서 더더욱 그만 하고싶은건데 내꿈이 의사쪽이라서 중졸은 아마 많이들 안뽑으실거야. 결국 나는 고졸까지는 해야하고 나는 고졸하면 대학은 꼭 가려고 해서 많이 힘들지
5 이름없음 2020/07/22 01:25:16 ID : hwE9Bs8kmso 0
야... 너 내 생각보다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세상에..음.... 일단 엄마한테 1년이라도 쉬고싶다고 말하는 게 너에게 해가 될 것 같지는 않은디...모르겠다 내가 스레주네 가정분위기를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난... 정말 모르겠다... 확실한 거 한가지는 스레주가 한 달이라도 좀 쉬면서 요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0/07/22 08:11:37 ID : yFhgjdu61va 0
한달 요양 나도 너무 하고싶은데 엄마는 무조건 학교나가란 식이고 나는 너무 힘들고 학교만 가면 손이 틱걸린것처럼 덜덜덜... 그냥 다 포기할까라는 마음도 든다.
7 이름없음 2020/07/22 10:41:51 ID : 6p9a8parfe5 0
스레주랑 같은 일이 겪은 적이 없어서 스레주에게 힘이 될만한 말이나 적당한 솔루션을 찾지못하겠어..미안해 그래도 스레주가 원하는 감정과 삶을 찾을 수 있게 마음속으로 웅원하고 있을께!! 언젠가 너도 마음을 추스리고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꺼야 어머니와 상의 후 자퇴를 하더라고 스레주 인생은 스레주가 가꾸어나가는 정원이니까 열심히 공부하면 꼭 니 미래를 이룰 수 있을꺼야 우리한테는 검정고시가 있잖아 파이팅!! 나 기독교는 아니지만 할머니따라 교회다니는데 그 곳에서 스레주가 하루빨리 편안해지기를 기도할께!! 진짜 이루어 질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은 언젠가 닿는 거니까! 써보니 횡설수설이네 쨌든 스레주 마음 껏 인생을 즐길수 있길 바랄께
8 이름없음 2020/07/22 12:30:09 ID : yFhgjdu61va 0
고마워. 조금이나마 더 버텨볼게.
9 이름없음 2020/07/22 15:20:23 ID : kq6lzXs03yG 0
꼭 버티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스레주 마음에 뭐가 더 좋을 지 생각해보고 니 생각대로 행동해도 괜찮아 버틴다고 버텼는데 그게 계속 쌓이면 더 힘들어질꺼야 내 횡설수설에 고맙다고 해줘서 고마워! 파잍잉!
10 이름없음 2020/07/22 16:33:47 ID : 7aqZhbA0nwl 0
방금까지만 해도 그나마 기분이 나아졌는데 집에오니 또 개같다. 사는 것 같지가 않아. 죽는게 무섭지가 않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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