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06 11:34:46 ID : Ve6o1u8lu7f 0
이건 연애로 가야할지 여기일지 애매해서 일단 왔어, 자랑해도 돼? 그냥 너무 좋아..
2 이름없음 2020/08/06 11:35:22 ID : bcmk2nu9z86 0
자랑 시원하게 하십시다 궁금해
3 이름없음 2020/08/06 11:42:41 ID : Ve6o1u8lu7f 0
에라이ㅣ 모르겠다. 일단 나는 20살 여자고 내 애인은 나보다 1살 많은 21살이야. 처음으로 만난 날은 내가 고3이었을 때! 나는 좀 통통라고 애인은 말랐어. 둘 다 숏컷이었는데 나는 머리카락 기르는 중이고, 지금은 단발. 20살에 내가 고백했었어. 초반에는 좀 애매했다가 실수로 고백했는데 그대로 사귀게 된 케이스..??? 새해에 술 마시고 전화로 난리 쳤더라.. ㅎ 내 폰은 통화 자동 녹음이거든.
4 이름없음 2020/08/06 11:50:40 ID : Ve6o1u8lu7f 0
고3인데 난 특성화고라 수능 준비는 안 했고, 학원도 다니지 않았어. 여름방학에 친구들이랑 해운대 놀러 갔다가 그 언니랑 마주쳤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우리 자리 의자 아래 바닥에 폰이 있었어. 내가 뭔가 진동하는 소리에 혹시 내 폰 떨어졌나 했다가 발견했고 전화가 일단 울려서 받았어. 다행히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친구들은 밥 먹게 두고 내가 따로 나와서 가져다줬는데 내 취향인 거야. 근데 막 뭐라고 할 수 없으니까 하하 하하ㅎ하면서 그냥 건네주고 저녁에 다른 식당에서 그 언니 무리랑 우리 무리랑 마주쳤어, 진짜 그 정도면 운명이다 운명. ㄹㅇ 운명이었다구..
5 이름없음 2020/08/06 11:58:27 ID : Ve6o1u8lu7f 0
그 언니 쪽은 술병이 있었고 우리는 사이다랑 환타.. ㅇㅇㅇ 일단 학생이니까. 근데 그 언니가 화장실이라고 계속 중얼이면서 일어나다가 나랑 마주쳐서 아까 고마웠다고 막 웃는데 너무 귀여운 거야. 막막 그러면서 사례금 어찌고 하다가 실수로 사이다 내 옷에 쏟아지고 친구분이 발견해서 죄송하다고 나한테 떼어내는데 하하하ㅎ... 난리였지만 그래도 귀여웠어.
6 이름없음 2020/08/06 12:03:52 ID : Ve6o1u8lu7f 0
숙소가 바로 근처여서 괜찮기는 한데 친구분이 그 언니 폰 번호 주면서 옷 때문에라도 막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번호 주셨는데 그걸로 인연이 이어지게 됐어. 우리 2박 3일인데 3일째 오전에 연락해서 나랑 그 언니랑만 만나서 사례 됐다고 하면서 그냥 언니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기로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서 애매모호하게(애매모호하다는 게 내 기준) 썸을 탔어 근데 언니는 연락하는 중반부터 대충 눈치채고 나를 꼬시고 있었다는데 내가 너무 답답했다고 지금도 술 마시면 투덜댄다? 개 귀여워 그냥 그렇다고.
7 이름없음 2020/08/06 12:11:59 ID : unxvg7xO4IJ 0
언니는 서울에서 살고 나는 경기도에 사는데 서로 가깝지만 먼..? 느낌이야. 그래도 자주 만나는데 그때 언니 친구들 다 레즈였데. 뭐 사실 나랑 갔던 친구들도 대부분 레즈였지만. 음! 일단 점심 먹고 올게!
8 이름없음 2020/08/06 13:42:42 ID : Duk3u04JTWp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8/06 14:15:23 ID : Ve6o1u8lu7f 0
밥먹고 통화하다가 왔어 ㅋㅋㅋㅋ 먄. 2020년 1월 1일부터 사귀고 코로나로 난리 나서 가끔 밥 먹는 거 말고는 대부분 전화나 그런 느낌으로 간이 데이트 중이야. 게임서 만나거나. 진짜 만나도 껴안고 막 그러기만 해. 이번에는 호캉스 둘이 가기로 했고!
10 이름없음 2020/08/06 14:31:43 ID : Ve6o1u8lu7f 0
언니가 있다 보니 언니, 언니 거려서 좀 애매하니 호칭을 따로 정해서 써야겠다. 라부? 어때 라부? 괜찮나? 모르겠다. 라부=스레주 애인 해! 우리 라부는 나랑 12cm 차이가 나. 내가 아주 작다는 건 아니야! 내가 160이고 라부가 크지! 우리 마부는 학생 때 댄스부 하고 지금도 가끔 추고는 있데. 막 유명한 그런 사람은 아냐. 그냥 멀리서 보면 아, 센 언니다 하는 느낌? 고양이 상에 투블럭 하고 있고, 치마보다는 바지 즐겨 입어. 크롭 티도 많이 입는데 살이 많은 나로서는 좀 부럽지..! 아니 음.. 많이 부럽지... 술이 약해서 맥주 1캔으로도 훅 가는데 그때는 놀려야 해! 엄청 막 귀엽거든! 헤헿... 마치 개냥이 느낌. 그래도 무서울 때는 무서워.. 맨날 나한테 아가 취급하는 느낌?
11 이름없음 2020/08/06 14:33:52 ID : Ve6o1u8lu7f 0
감수성이 뛰어나서 좀 슬픈 거 보면 바로 막 글썽이는데 지이이이이이인짜 귀엽고 매력덩어리야. 사실 사진 올리고 싶은데 아는 사람 있을까봐 좀 애매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웬만한 사진은 다 sns에 올려놔서..ㅠㅠㅠ 큐ㅠㅠ
12 이름없음 2020/08/06 17:18:33 ID : kr9cpQrbDtj 0
훈훈하네~
13 이름없음 2020/08/06 18:19:09 ID : tbcq0k09vvd 0
와,,ㅠㅠ 레주 진짜 부럽다 오래오래 이쁜연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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