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6 04:16:49 ID : vdBhvyJRu3C 0
나 바이인데... 요즘 갑자기 문득 그런 느낌이 들더라. 내가 사회적으로 '중성적이다' 라고 불리는 여자들을 좋아해. 솔직히 긴 머리인 여자한텐 별 감정이 안들어... 완전 내 취향인 사람이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냥 긴 머리인 여자를 봤을 땐 내가 길 가다가 숏컷 여자 보면 느끼는 감정이랑은 확연이 다르거든.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게 맞는건가? 분명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가 맞는데.... 나는 대체 뭐지? 나는 왜 고작 사람의 머리 길이만으로 호감이 바뀌는거지? 이런 고민 하루에 100번은 하는 것 같아. 여자를 좋아한다는걸 받아들이기도 힘들었는데 받아들이고 난 후도 힘드네... 친구들중에 퀴어인 애들이 좀 있어서 걔네랑 일상얘기 하다보면... 머리 긴 여자 사진 보면서 '와 진짜 예쁘다 언니 저랑 사겨요 우아아아악ㅠㅠㅠ' 이러는데 난 아무 감정이 안들어...... 헤테로가 여자를 볼 때 이런 느낌일 것 같음. 노력해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퀴어라는 범주에 들어왔는데 또 이렇게 혼란스럽네. 이거 말고 고민이 하나 더 있는데 뭐랄까 자꾸 내가 퀴어라는걸 머리로는 받아들였는데 무의식이 자꾸 나는 ^정상^적인 사람이고 남자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며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는걸 자꾸 스스로 자기합리화 하는것같음... 나 퀴어인거 알기 전에도 인권에 관심도 많고 나름 퀴어친화적인 사람이었는데 내 무의식이 이러니까 진짜 미치겠어 집에서, 외부에서 그렇게 교육받아서 그런가 약간 뇌의 완전 밑바닥? 무의식?속의 퀴어 이미지는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이미지인듯.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퀴어임에도 이런다는게 짜증나. 내가 무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는것도 오늘 인지했어. 이런건 항상 메모장에 썼는데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 올리려니까 좀 쫄린다... 어쨌든 너무 힘든 새벽에 주저리주저리좀 해봤어 다들 무슨 말이라도 던져주고 가...... 너무 심란해
2 이름없음 2020/08/16 04:21:18 ID : moHBe41zU2L 0
.
3 이름없음 2020/08/16 13:02:58 ID : PcqY08pgjeL 0
그냥 취향인거지..너무 걱정하지마 짧머든 긴머든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면 바이 맞아~ 짧머만 좋아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사람도 있긴한데 신경쓰지마
4 이름없음 2020/08/16 14:39:49 ID : nSK3O5Pg0k2 0
머리스타일이 숏컷인 사람한테 끌리는거야 아니면 중성적인 사람한테 끌리는거야? 숏컷이어도 되게 여성스러운 사람이있고 머리 길어도 장발남자....같은 사람도 있잖아 그냥 어느쪽이든 취향이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은데
5 이름없음 2020/08/16 14:40:18 ID : nSK3O5Pg0k2 0
참고로난 반대로 여자여도 중성적인 사람은 별로 안좋아해
6 이름없음 2020/08/16 15:17:25 ID : O7hBzbCqksp 0
취향차이인거 같은데? 짧머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짧머에 키 크고 덩치있고 남자라고 착각할 만한 외형을 가진 여성들하고만 사귀는 사람들을 비판하는거야 그 사람들은 남성들을 혐오해서 그러는 경우가 많아서.. 넌 아니니까 그리고 뭐 그럴 수 있지 솔직히 우리도 자라나는 환경이 있는데 뭐 그런건 차근차근 여러 사람들 여러 이야기를 겪다보면 괜찮아질거야 걱정하지마
7 이름없음 2020/08/16 16:02:28 ID : 4E63RCnTQoM 0
.
8 이름없음 2020/08/16 23:23:24 ID : qrxQrdTTTO4 0
그니까 퀴어를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퀴어를 자칭하는 헤테로들 ^^ 난 나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나라서 그렇지 퀴어라서 그런게 아니라고 하..근데 그 취향문제 때문에..암튼 요즘 세상은 복잡해지는 것 같아
9 이름없음 2020/08/17 00:51:45 ID : 84JTRu8p87b 0
뭐 어때 ~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면 되는거잖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말어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6레스짝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258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7 0
5레스이게 좋아하는건지 썸이라고 하는건지 혼자 착각하는건지... 543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7 0
9레스» 요즘 너무 힘든 고민이 두 개 있어 숏컷 여자한테만 끌려 602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7 0
3레스이제 매일 쓰러올게 231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3레스내 짝녀 너무 귀여워 383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2레스어떻게 말 걸어야 할 지 모르겠어 220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8레스솔직히 가끔씩 생각나거나 보고싶거나하면 먼저 연락하자 698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6레스ㅇㄴ 친구가 자꾸 470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6레스고3 언니를 좋아해 267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3레스 157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9레스연락 해도 될까 596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1레스하소연하고간다 269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12레스 196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76레스고백 멘트 쓰고 가자 2652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18레스연락 어떻게 해줬음 좋겠어? 540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2레스플러팅인가? 아닌가?? 710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15레스 928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1
12레스왜 자꾸 귀엽다고 그래? 660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1레스꺄륵 뭔데 좋냥 192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6 0
2레스질문이 있어! 189 Hit
퀴어 이름없음 20.08.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