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ㅈ된거냐 (254)
2.뭐지? 정확하지않은 미래에 너무 확신을 갖는 내친구 (12)
3.나 어깨 넓어보여?? (18)
4.최대한 거지같은 상황 (5)
5.길에 마스크 안 쓰는 사람 왜 이렇게 많지? (6)
6.. (1)
7.나 고 1인데퓨ㅠㅠㅠㅠㅠ (4)
8.비혼주의자 있니 (22)
9.스레딕 초본데 (3)
10.얘들아 지금 놀러가는 거 어떻게 생각해?? (11)
11.재난문자 미치겠다 (1)
12.사회적 거리두기 좀 하라고오옥!!! (25)
13.너네 화원에서 끈끈이주걱 사봤어? (4)
14.정신병원?심리상담센터? 다녀본사람 (7)
15.우리 가족은 좀 개그만화 같다 (18)
16.도와줘 강아지가 노란 토를 했는데 (7)
17.사랑교회 옆에 체대입시애들 확진뜬거 (4)
18.ㅅㅂ 존나 어이없네 얘들아 제발 들어와봐 (23)
19.자퇴했음 (13)
20.고1 지갑 애들 보통 뭐쓰냐ㅠ (22)
특이하고 유쾌한 부모님 사이에서 태아난 두 자매에 관한 뻘글 써보는 스레임 웃긴것도 몇 있는데 아닌것도 있음
동생과 엄마는 밤마다 손바닥 씨름을 한다. 그러면서 맨날 내가 이겼느니 졌눈지 싸우고 있다. 참고로 어제는 둘이 싸우다 잤다. 심하게 씨운건 아니고 좀 7살들이 말싸움하는 것 같이 싸웠다
예전에 여름이면 너무 더워 네 가족이 에어컨을 틀고 거실에서 자는데 엄마랑 동생이 장난을 치다 동생이 심하게 현웃 터진 적이 있었다. 아빠는 살짝 짜증이 났고 난 그걸 눈치챘지만 엄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아빠한테 아빠 ♡♡이(동생이름)가 우는것 같습니다 이랬다가 아빠가 빡쳐서 다 들어가!!라고 했던 적이 있다
예전에 동생이 유치원가는데 엄마가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좀 늦게오셨는지 문은 안 열려있고 엄마는 짜증이 났는데 동생이 옆에 와서 엄마! 내가 문 열어줄께!!뾰로롱 이라면서 요술 지팡이를 들고오니 엄마는 화가 나셨었다고 한다..
예전에 엄마한테 엄마 엄마는 아빠랑 어떻게 만났어? 라고 물었다가 엄마의 대답이 어 아빠가 페러글라이딩 하고 벤치에 앉아있는데 엄마가 놓은 덫에 걸려서 라고 했다가 난 그걸 진짜로 믿었었다
아빠가 하도 하이큐 재밌다고 하니 하이큐를 보기 시작하셨다. 아빠도 드디어 오타쿠가 되는 건가 싶었다만 사실 아빠는 이미 슬램덩크 전권을 모앗을 정도로 광이셨다
그도 그럴게 동생이 열심히 방학숙제를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야 그거 안해도 돼. 어차피 검사도 안하는데 뭐하러 하냐 이러시니까 동생이 옆에서 엄마는 방학숙제 해가는 학생이 더 좋아 아니면 안해가는 학생이 더 좋아? 해서 ㅇr 하고 나가셨었다
아침마다 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아아악ㄱ 학꾜 가기 씨러 ㅠㅠㅠㅠ이러고 있으면 엄마가 밥을 놓으며 망연자실한 얼굴로 이렇게 얘기하신다.
"나도.."
동생은 라면 뺏어먹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어느날 그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이러했다. 옛날에 참다참다 본인이 라면을 끓였는데(우린 아토피 때문에 군것질이나 패스트푸드 같은것을 잘 못먹게 하셨다)엄마가 한입만 먹는다고 해놓고선 반 이상을 뺏어먹은 이후로 그렇게 됐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내 동생은 정말 예쁘게 생겼다. ㅇㅇ 예쁘다. 얘는 입만 열지 않으면 아마 학교 퀸카였을 거다. 아마 애인이 안생기는 이유는 저놈의 지옥에서 온 아가리 때문이 아닐가 싶다
동생은 정말 잔소리 대마왕이다. 오죽하면 나보고 공부 안하내고 잔소리를 힌다. 물론 이건 나가 심히 공부를 안해서 그런 것도 있다. 하지만 괜찮다 내겐 오지는 재능빨이 있으니까 걱정마라
예전에 엄마에게 엄마는 아빠의 뭐보고 만났냐고 했더니 잘못보고 만낫다고 하셨었다. 더 잘생긴 남자 만날 수 있었는데.. 라고 덧붘이시면서 말이다
엄마는 사실 아빠처럼 뾰쪽한 인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 정해인같이 동글동글하고 온화하며 성인군자 같은 타입을 좋아하셨는데 현실은 아빠였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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