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3 02:55:53 ID : 009AmGnA2Hx 0
존대 쓰기엔 뭐랄까 내 짧은 가방끈이 들통나는 기분일 것 같아서ㅋㅋ 그냥 편하게 반말 쓸께..ㅎㅎ 나 사실 스레 첨 세워봐서 그랭ㅜ 이해해주라..♡ 다른건 아니고 내가.. 되게 뭔가 다양한 일을 많이 겪는데 이게 신기? 뭐 이런거랑 관련된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ㅋㅋ 사실 이게 신기가 맞는지도 모르겠어 걍 눈팅하면서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라..ㅎㅎ 우리 집은 교회 성당이런 곳은 아예 안다니고 가끔 등산 겸 절에나 가는 정도야 그렇다고 무속인이 있는 집안도 아니고.. 그니까 아예 신이랑 관련된 그런게 없어! 근데 집에서 유독 나만 이상한 일들을 겪는거야 난 이게 뭔지 너무 궁금해 아는 언니 말로는 내가 인생에 귀신이 많다더라 내가 아는 건 그게 다야 혹시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줘!
2 이름없음 2020/08/23 02:56:16 ID : cJVdO003A5c 0
어떤 이상한일??
3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2:58:47 ID : 009AmGnA2Hx 0
이거 일케 잇는거 맞나..?? 일단 나름대로 구별되라고 노력은 해봤는데 이게 맞나 싶어.. 미안타.. 내가 뉴비여........ 어떤 이상한 일이냐면 자다가 가위를 눌린다던가? 꿈에 모르는 할아버지가 나와서 자기 한 풀어달라고 요청하거나? 아니면 따라오는 귀신이 있는게 느껴진다거나.. 귀신이 보인다거나? 그런 것들? 필요하면 더 이야기할께!
4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06:52 ID : 009AmGnA2Hx 0
여기 스레들 보니까 구라.. 인거 많긴 하던데 진짜 좀 고민이거든ㅜ 이야기 할 나용들이 괴담?에 가까운거 같아서 괴담판으로 왔는데 혹시 판 본질이랑 안 맞는다고 생각되면 알려줘.. 뉴비에게 자비를!
5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19:17 ID : 009AmGnA2Hx 0
아무도.. 말이 없네 슬프당..ㅠㅜ 원래 이러니..?? 아님 내 스레가 노잼이라..??
6 이름없음 2020/08/23 03:20:15 ID : cJVdO003A5c 0
새벽이라 그런가벼ㅠㅠ
7 이름없음 2020/08/23 03:22:21 ID : cJVdO003A5c 0
관련썰은 많이 봤으나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잘 모르겠다..ㅠㅠ 한번 무당이나 점집같은데 찾아가보는게 어떨까?? 무당분들은 사람한테 신기가있으면 바로 알아채시니까
8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22:28 ID : 009AmGnA2Hx 0
헉 글쿠나.. 그렇네 3시.. 새벽이네ㅠㅋㅋ 주말이구 괴담판이니까 당연히 새벽에 더 시끄러울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어ㅠㅜㅠㅋㅋㅎㅋㅎ
9 이름없음 2020/08/23 03:23:53 ID : cJVdO003A5c 0
코로나 때문에 꺼려지거나 직접가기 부담스러우면 전화로도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한번 찾아봐..!!
10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24:06 ID : 009AmGnA2Hx 0
내가 민짜라 혼자 무당집을 갈 수도 없고 갈 깡도 없어ㅠㅜㅠㅋㅋㅎㅋ 부모님이랑 할머니께도 슬쩍 말씀드렸는데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절대 안믿으시더라ㅠㅜ..
11 이름없음 2020/08/23 03:24:29 ID : cJVdO003A5c 0
나도 스레한지 얼마안됐는데 새벽에 세상조용해서 당황..ㅎ
12 이름없음 2020/08/23 03:25:39 ID : cJVdO003A5c 0
전화로 몰래 해보는것도 추천..! 나도 집에서 반대할때 몰래 해봤거든..ㅎㅎ
13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27:00 ID : 009AmGnA2Hx 0
조용하니까 경험담 좀 풀어볼껩 위에서 말했던 가위 눌린 것부터 말하면.. 가위 눌릴 순 있는데 대낮에 사람들 모여있는 거실에서 눌린게 이상한거였어 보통 새벽에나 좀 그러지 오후 1시에 점심 먹으려고 사람들 다 모여있는 거실에서..?? 되게 이상하더라...ㅋㅋㅋ 꿈에 모르는 할아버지가 나온 거 이거 진짜 내가 겪은 것 중에 제일 호러였어 진짜로 나 구라 안깜 내 손목 걸 수 있어
14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27:54 ID : 009AmGnA2Hx 0
ㅠㅜㅋㅋ 새벽에 조용한거 되게 당황스럽다.. 더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이런게 이상과 현실 그런건가벼 헉 그런 방법도 있겠구나! 고마워 담에 함 해볼께!!
15 이름없음 2020/08/23 03:28:20 ID : cJVdO003A5c 0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20/08/23 03:31:58 ID : gnU6pbCmIFj 0
나 좀 그쪽으로 아는 사람이야 썰 자세히 풀어. 언제 가위눌리고 그런거 상관없이 내용이 중요한거야
17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37:18 ID : 009AmGnA2Hx 0
칭구한테 톡 와서 답장하고 왔당 시험기간에 있었던 일이야 시간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할아버지가 출근하시는 소리가 들렸으니까 대충 6시 쯤이려나 암튼 그정도 쯤 공부를 하다가 졸려서 눈 좀 붙일 생각으로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잤어 잠든지 한 5분? 쯤 된 것 같은데 어떤 할아버지? 아저씨? 가 먼저 나왔어 키나 덩치가 눈에 띌 정도로 좋은 사람은 아니고 그냥 길 가다가 볼 수 있는 흔한 체격인 사람이였는데 뭔가 쎄해 그래서 소름이 돋는 기분이였는데.. 그 뒤에 어떤 할아버지가 나오더니 나한테 말을 하는거야! 막.. 저 새끼 나가면 3년 안에 또 사고칠꺼다 이번엔 남쪽에 사는 젊은 여자일꺼다 그러다가 결국 죄값도 다 안 받고 자살할꺼다 이러면서 자기 한을 풀어달라고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소리치시는데 몸이 떨렸어 이게 무서워서 떨리는게 아니라 화가 나서 치가 떨리는거야 그러다가 할머니가 깨워서 겨우 일어났어 내 체감으론 한 30분 된 것 같은데 일어나보니까 10분 정도 지났더라..
18 이름없음 2020/08/23 03:39:01 ID : cJVdO003A5c 0
19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40:54 ID : 009AmGnA2Hx 0
너무 화가 나는데 이게 내 감정이 아니니까 되게 무섭더라... 그 뒤로 향 피우는 것도 자제하고 있어 원래 향 태우면서 공부하고 그랬거든
20 이름없음 2020/08/23 03:42:57 ID : gnU6pbCmIFj 0
아직까지는 사실 별다를 게 안 보여...... 다른 썰 더 풀어봐...... 가위눌린 것도 그렇고 그 해괴한 꿈도 그렇고 별로 특이하진 않아서. 미안
21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47:51 ID : 009AmGnA2Hx 0
따라오는 귀신 이야기도 적어둘께 처음 시작은 집이였어 우리 집이 할머니 댁이랑 같은 아파트라 걍.. 할머니 댁에서 산다고 보면 되는데 그 날은 학원 끝나고 엄마랑 밥을 먹고 들어오느라 11시 쯤에 느지막히 들어왔어 당연히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다 주무시고 계셨구 현관문 바로 옆이 옷방이라 거기서 옷을 갈아입는데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집 구조상 옷방 문을 열어두면 거실에서 안이 다 보이거든 옷방에서 거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뭐지 하고 돌아봤더니 소파에 누가 앉아있는거야 눈도 마주쳤어 그니까 웃더라 그래서 동생이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방에 들어오니까 동생이 방에서 자고 있더라 동생을 보고 나니까 쎄한게 느껴지는거야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을 보는데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 눈이 그렇게 잘 보일 수 있나.. 하고 눈동자는 물론이고 흰자까지 새하얗게 잘 보였거든 이게 시작이야
22 이름없음 2020/08/23 03:52:33 ID : cJVdO003A5c 0
23 이름없음 2020/08/23 03:54:00 ID : gnU6pbCmIFj 0
웅 스크랩해둬서 계속 보고 있었어 언급 안해줘도 되니까 쭉 풀어봐
24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57:05 ID : 009AmGnA2Hx 0
사실 나는 귀신이런거 잘 안 믿는ㅋㅋ 사람이야 내가 말하니까 좀 이상하긴한데 육신이 없는 것이 어떻게 산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겠어 라는 느낌으로.. 령을 안믿으니까 당연하 겁도 없었지 근데 요즘은 저녁, 새벽에 귀가하면서 꼭 친구랑 통화를 해 못해도 문자나 톡은 하고 사람이 무서운 것도 있지만 계속 저게 따라오는게 느껴져서..ㅋㅋ 아 앞에 이걸 안적었네 나는 처음엔 소파에 사람이 앉아있다고 생각했어 눈이 있으니까 근데 되짚어보니까.. 앉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닌거야 소파 맨 끝 에어컨이랑 붙어서 앉을 수 없는 위치에 있던 눈.. 그래 눈 밖에 기억이 안나 나는 걔를 본 적이 없어 눈만 봤지 두번째는 사촌이랑 같이 집에 가던 길이였어 사촌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놀이터를 가로질러서 아파트 단지를 나가는데 그.. 지붕 있는 미끄럼틀 있잖아 밤이면 어두워서 속이 깜깜한 그 미끄럼틀 그 앞을 지나고 있었어 근데 유난히 미끄럼틀 속이 새까만거야 그림자가 아니였어 그냥 새까매 본능적으로 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안보고 핸드폰 보면서 걷는데 사람한텐 시야각?이란게 있잖아 내가 보려하지 않아도 보이는 부분들.. 또 그 눈이였어 흰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그거 내가 움직일 때마다 눈동자가 따라오는데 진짜 좆된 것 같아서 친구한테 전화하고 안보이는 척 무시하면서 우리 아파트 안까지 들어왔지 집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안심되고 그래서 거울이라도 볼 겸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만지는데 계단 지하.. 원래 거기도 늘 불을 켜둬서 어두웠던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유난히 어두컴컴한거야 꼭 아까 그 미끄럼틀처럼 소름이 돋아서 굳어있는데 층계 구석에 뭔가 아른거리는게.. 보면 안될 것 같은거야 진짜 인생 존나 좆같다고 생각하면서 서있었지.. 그러다가 엘베와서 도망치듯이 집에 들어왔어
25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3:58:34 ID : 009AmGnA2Hx 0
이런거 언급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는 언니한테 콜 쳤더니 저거 조두순이라고 그러더라 60대 중후반에 올해 출소하고 여자 노리고.. 전에 노인 죽인(폭행치사랬나? 그런거였음) 놈은 그 놈 밖에 없다고 너 그거 기억해둬라.. 암튼 언니가 이런 식으로 말했던게 기억나
26 이름없음 2020/08/23 03:59:41 ID : gnU6pbCmIFj 0
이건 많이 도움됐다 고마워
27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03:28 ID : 009AmGnA2Hx 0
세번째는 또 다른 곳이야 친구한테 빌려줄 물건이 있어서 들렀다가 고양이가 자기 따라오라고 하길래.. 츄르 들고 가고 있었는데 고양이가 갑자기 담을 넘는거야 나는 이미 츄르를 까서 들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담장 쪽으로 다가갔어 솔직히.. 난 별로 다가가고 싶지 않았는데.. 왜냐면 거기.. 나무도 빽빽하고 풀도 많아서 벌레 나오기 딱 좋은 환경이였단 말이야ㅜ 암튼 그래서 담 앞에 서서 야옹아 나비야 하고 부르는데 애가 대답도 없고 나올 기미도 안보여서 텄다.. 하고 걍 가려고 고개를 들었어 근데 거기서 눈이 마주칠 줄은 몰랐지... 네미.. 인생 시발을 머리 속에 염불 외우듯이 무한 반복하면서 천천히 뒷걸음질쳤어 그리고 또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집에 왔고..ㅋㅋㅋ 저 눈 대체 뭐지 왜 쫓아오는걸까 화나네
28 이름없음 2020/08/23 04:05:13 ID : gnU6pbCmIFj 0
언제까지 보였어?
29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08:55 ID : 009AmGnA2Hx 0
아 얼마 전에 특이한 꿈도 꿨어 내가 보통 낮에 잠을 자는 편이라 새벽엔 진짜 정신이 똘망하단 말이야 근데 그 날은 이상하게 내가 1시에 기절하듯이 잠든거야 거기서 눈 흰자가 없는.. 그니까 눈이 새까만 사람이랑 이야기를 했어 그 공간은 정말 공백 그 자체였고 있는건 나랑 그 사람 뿐이였거든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말을 걸었고 정확히 뭐라고 말을 걸었는지는 기억이 희미해 내가 정확히 기억하는건 그 사람이 나한테 이야기한 내용이야 인간의 영혼의 수는 태초부터 정해져, 관리되며 그 영혼이 계속 윤회를 거듭할 뿐이라는 말이였는데 이상하잖아 인구의 수는 점점 늘어나는데 영혼의 수는 정해져있다는게 그래서 내가 그럼 왜 인구는 늘어나는 거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그 사람이 답하기를 사람이 아닌 것이 사람의 가죽을 쓰고 태어나서 그런거라고 그 말을 끝으로 잠에서 깨어났어 되게.. 신기한 경험이였다...
30 이름없음 2020/08/23 04:08:58 ID : gnU6pbCmIFj 0
자고 낮에 다시 볼게 ㅂㅂ
31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11:05 ID : 009AmGnA2Hx 0
방에 소금 낑겨둔 이후론 잘 안보이는데 요즘도 종종 보여 헉 내가 낮에 일해서 스레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잘자!
32 이름없음 2020/08/23 04:12:59 ID : cJVdO003A5c 0
레주 힘내ㅠ
33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14:31 ID : 009AmGnA2Hx 0
소금 이야기 하니까 그것도 생각났어 우리 삼촌이 내 옆방을 쓰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가위를 심하게 눌리는거야 그래서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종이에 천일염을 싸서 방에 넣어뒀어 그리고 그 뒤로 삼촌은 가위를 안 눌렸는데.. 이게 내가 그 눈을 보기 시작한지 일주일 전에 있던 일이야 사실 직접 보기 전에도 방에서 계속 시계소리가 들린다던가 갑자기 멀쩡한 전등이 나간다던가 바람이 불리가 없는데 바람이 분다던가 하는 일들이 있긴 했네.. 헐 이거 왜 이제 알았지 나 좀 멍청한가봐 나름 영리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34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20:49 ID : 009AmGnA2Hx 0
아 그것도 이건 좀 된 이야기인데 자작년.. 그니까 18년 12월에 있던 일이야 그 날은 내가 시내에 오래 있었어 무대에서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거든 그렇게 한참 놀다보니까 12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였어 적어도 1시 전까진 들어가야하니까 택시를 잡으러 가고 있었지 시간이 시간이라 한적했거든 내가 그걸 본 건 횡단보도였어 내 맞은 편에 어떤 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누구를 훈계하고 있더라고 자식인가? 하고 슬쩍 봤더니 마네킹인 것 같아보였지 그래서 당연히 취객인갑다 하고 무시했어 근데 신호가 바뀌니까 그 마네킹인지 뭔지 모를 것이 움직이더라? 진짜 기괴했어 관절이 있어서 걸을 때 당연하게 굽혀져야 할 곳이 안굽혀져 그냥 기계가 걷는 모양새였어 그런데도 그 아저씨는 여전히 화를 내더라..ㅋㅋ 바람막이에 좀 심하게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마네킹 같은게 걸어가는거라 좀 웃겨야 정상인데 안웃겨 쎄해 이거 잘못하면 좆된다 싶어서 핸드폰 보는 척 하면서 얼른 건넜어 그 뒤로 시내 뒤 쪽으론 잘 안가 아직도 싸해서
35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35:15 ID : 009AmGnA2Hx 0
우리 동네엔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독서실 비슷한게 있었어 칸막이 책상이랑 도서관처럼 큰 책상도 있고 아무튼 그런 곳이였는데 무료니까 자주 이용했어 집에서 하는 것보다 집중도 잘되고 좋잖아 그래서 매일 이용시간이 끝날 때까지 공부를 하다가 집에 갔어 그러다보니까 당연히 거기 관리하시는 아주머니랑도 친해졌고 8월 달이였어 날씨가 더웠고 독서실은 시원했지 그 날은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평소보다 일찍 짐을 정리하고 내려왔어 나가면서 아주머니를 마주쳐서 인사도 드렸고! 난 예의바른 어린이였거든 아무튼 난 그때 대화가 아직도 생생해 - 안녕하세요~ - 어~ ○○이 집 가니? 오늘은 일찍 가네? - 약속이 있어서요! - ○○이 가면 사람 없으니까 문 잠궈야겠네 이런 대화였어 평범하지 근데 이게 왜 그러냐면 나는 내려올 때 사람이 있는 걸 봤거든 존나 이상한 아줌마였어 내가 공부하다가 기지개를 펼 때마다 나를 보고 있는게 보였어 그것도 책상 위로 목을 쭉 빼고.. 그래서 아주머니께 사람 있다고 말했더니 오늘 들어가서 아직 안나온 사람은 너 밖에 없었다고 그러시는거야 난 분명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줌마를 봤는데! 그제서야 또 이상함을 느꼈어 칸막이 책상에 앉아서 목을 쭉 뺀다고 해도 얼굴 전체가 그 위로 올라오는게 가능한가? 내가 표현력이 후달려서 그러는데 진짜.. 기괴했음 쎄하고 무섭고 이상해서 아주머니랑 확인을 하려고 올라갔지 가서 보니까 그 자리엔 성경책이랑 물이 절반 쯤 채워진 큰 페트병 하나만 놓여있더라 결국 그 뒤로 난.. 그 독서실에 못 가 무료라 좋았는데ㅠㅜㅠㅋㅋㅋ 그냥 스터디 카페 다니는걸로.. 내 안에서 타협했어
36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4:48:35 ID : 009AmGnA2Hx 0
우리 시골집은 뒤에 산을 끼고 있어 담장이 있긴한데 마음 먹으면 쉽게 넘을 수 있을 정도? 뒤에 산이 좀 음습해 낮에도 어둡고 대나무도 자라고 약간 폐허 같은 건물도 있고.. 나랑 내 친구들은 농담 삼아 난장강(ㅋㅋ 마도조사라고 소설에 나오는 곳인데 대충 시체 산 같은 곳이야)이다 난장강ㅋㅋㅋ 하면서 부르거든 거기 근처 가면 기 빨리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ㅋㅋ.. 여하튼 우리 시골집은 그런 곳이야 그 날은 할아버지 제사 날이라 새벽에 제사를 지내고 시골 집에서 하루를 잤어 내가 새벽에 잠을 잘 자는 편이 아니라 한참 뒤척이다가 일어났더니 누가 나를 부르는거야 ○○아~ 하고 비몽사몽한 상태라 네에.. 하고 복도로 나갔어 물이라도 마시려고 근데 또 누가 ○○아 하고 날 부르네? 물 마시는데? 그래서 아 알았다고 하면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어 그러니까 정신이 들더라 이 새벽에 누가 나를 부르겠어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들어보니까 뒷산 쪽이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무시했어 그러니까 한 두세번 더 부르다가 조용해지더라 왜.. 그런 말 있잖아 저승사자는 사람을 세 번 부르는데 그 말에 다 답하면 데려간다고..ㅋㅋㅋ 내가 정신 못차리고 다 답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네
37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5:10:08 ID : 009AmGnA2Hx 0
아 맞아 또 생각났다 우리 동네는 촌은 아닌데 논이나 밭이 가끔 보여 텃밭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또 본격적인건 아닌 미묘한 밭들.. 나는 그때 퇴근 중이였어 다음 타임 근무자가 지각해서 해가 지고 나서야 퇴근 했거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그랬는지 날이 어두컴컴 했어 혹시 모르니까 한 손에 우산을 들고 친구랑 통화하면서 집에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밭에서 옥수수를 따고 있더라 그 밭은 늘 한 줄기에 옥수수가 하나씩만 열려있었어 그런 옥수수가 더 맛있거든 어디 납품해야해서 생산성 채울꺼 아니면 뭐... 여하튼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지나치려는데 옥수수 줄기에 옥수수가 하나씩 다.. 있는거야 할머니가 들고 있는 바구니엔 분명 옥수수가 있는데? 뭔가 싶어서 봤지 봤는데 할머니 얼굴이 없었어 코도 없고 눈도 없고 입도 없어 그래서 그냥 못 본 것처럼 행동하면서 집에 왔던 기억이 있네
38 이따 출근하는거 까먹지 말기! 2020/08/23 05:18:45 ID : 009AmGnA2Hx 0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어르신들께 나는 되게 예의 바른 이미지야 맨날 인사하니까 그 날도 시작은 인사였어 학원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윗층 사시는 할아버지랑 온화한 강아지상 남자가 같이 타고 있더라 자리도 많은데 옆에 서있길래 아들인가 했지 인사를 드렸더니 할아버지는 잘 받아주셨는데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더라 인사 했는데 무시 당하니까 짜증나서 그 남자를 째려보려고 했어 했는데 본능적으로 그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그냥 분위기 좆창 내지 말자 하는 마음으로 넘어갔어 그 다음 날도 남자는 할아버지 옆에 있었어 그 다음 날도, 그리고 그 다음 날도. 영 이상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할머니께 여쭤봤어 저기 윗층 사시는 할아버지 아들 있으시냐고, 근데 없다는거야 딸만 둘이고 아들은 없다더라 그럼 그 남자는 누구지? 싶었어 근데 그러다 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내가 그 남자를 처음 본 날에서 3일 째 되던 날이였을 껄 그 뒤로 그 남자를 본 적은 없어 나랑 내 친구들은 그 남자가 저승사자가 아니였을까.. 하고 추측할 뿐이야 아 졸려 졸리니까 글이 엉망진창이네
39 이름없음 2020/08/23 10:24:44 ID : wNtdBe2HCrt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20/08/23 12:39:37 ID : Hu05TRA1vdA 0
나 어제 레스 달았던 레더인데 첫번째 가위는 그냥 평범한 가위고 나머지는 좀 기이한 경험인 것 같네 사실 레주 정도로 조심 안 하고 살았으면...... 이미 큰 일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신기하게 귀신들이 해를 안 가하네 복이라면 복이야 그래도 앞으로는 조심 좀 하고 살아.아무거나 보지 말고 신경쓰지 말고 눈치도 있어야 돼. 조금이라도 이상한 것 같으면 보지 말고. 너같은 경우는 나이 먹으면 자연히 편해지는 경우가 있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노후는 그런 경험 없이 편히 보낼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소리고 한 번 무당집 가보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
41 이름없음 2020/08/23 13:57:45 ID : Co3XBwNBurb 0
아직 민짜라고 했지? 아직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꿈에 나왔던 할아버지가 옷차림에 따라서 뭐라도 답이 나왔겠지만... 성인이 얼마 안 남았다면 성인 되서 한 번 가보는 걸 추천해
42 안 까먹고 출근한 사람 2020/08/23 14:16:00 ID : 009AmGnA2Hx 0
일하느라 바빠서 이제 봤네 조언 고마워! 앞으론 좀 사리고 살아야겠다 :3.... 헉 응응! 성인 되면 한 번 가볼께..!!
43 안 까먹고 출근한 사람 2020/08/23 14:22:02 ID : 009AmGnA2Hx 0
내 사촌이 말하기를.. 내가 하는 짓이ㅋㅋㅋㅋ 문제라더라ㅋㅋㅋㅋㅋ 근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까 진짜 맞는 것 같음..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내가 겁이 더럽게 없어ㅠㅜㅋㅋ 그래서.. 뭔 요상한 짓을 많이 했거든.. 괴담판 온 김에 이것도 좀 풀어볼께 이야기 하는거 재미지다ㅎㅎ♡
44 이름없음 2020/08/23 14:32:11 ID : cJVdO003A5c 0
보고있어!
45 안 까먹고 출근한 사람 2020/08/23 14:33:49 ID : 009AmGnA2Hx 0
내가 한 때.. 종말의 서표(ㅋㅋㅋ)라고 약간 일본 도시 괴담 스타일의 소설에 빠진 적이 있었어ㅋㅋ 그걸 읽다보니까 나홀로 숨바꼭질 이라는게 나오더라..???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어 소설에서 그게 제일 따라하기 쉬워보였거든ㅎㅎ... 준비물을 찾는데 멀쩡한 인형을 찢기는 너무 아까운거야! 인형도 비싸잖아 그래서 그 열쇠고리? 인형.. 그 째깐한거 그걸 배를 째서 쌀이랑 내 머리카락을 넣고 붉은 실로 꿰매고.. 아무튼 하라는대로 했지 걔를 세 번 찌르기도 했고() 아무튼 이제 걔가 술래라 칼을 두고 나가야하는데 그냥 칼은 걔가 못들 것 같은거야 그래서 소꿉놀이용 장난감 칼(ㅋㅋㅋ)을 두고ㅋㅋ 나갔는데ㅠㅜㅋㅋ 문 잠금을 해놓고 문을 닫았던거야ㅠㅜㅋㅋㅋ 문이 잠긴거지.. 그걸 모르는 나는 한참을 숨어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그래서 뭐야 뻥이였네 하고 정리하러 가는데 화장실 안에서 작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더라ㅠㅜㅠㅋㅎㅋㅎㅋ 제한시간도 지나니까 또 조용하고.. 그래서 들어갔지 근데 인형이 내가 올려둔 세면대 위가 아니라 욕조랑 벽 틈.. 구석에 박혀있는거야ㅠㅜㅋㅋ 장난감 칼은 저어기 멀리 쳐박혀있고 소금물 부으려고 보니까 이미 인형이 축축해 이게 뭐람ㅋㅋㅋ 그래서 일단 소금물 붓고 쌀이랑 머리카락 꺼내서 물에 씻어서 마르라고 대충 베란다에 던져뒀어 그리고 인형은.. 할머니가 기분 나쁘다고 버렸구... 쌀은 내가 배고파서 볶음밥 해먹었어.... 곱창볶음밥... 맛있었음.....ㅎㅎㅎ
46 이름없음 2020/08/23 17:15:42 ID : ipdSNxU3Pa0 0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 졸귀탱이네 근데 제발 혼숨같은거 하지마ㅋㅋㅋㅋㅋㅋ 니같은 애들은 더더욱 안돼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34레스악몽 232 Hit
괴담 ◆qqnQrcFeGnx 20.08.23 0
7레스애들아 나 요즘 너무 힘들어 ㅠㅠㅠ 121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9레스나 가끔씩 이상한 꿈 많이꾼다 114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26레스스레딕 보다가 이상한 경험 해본적 있는사람~? 492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15레스저주받은 야동 본 적 있는 사람..? 802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7레스자각몽을 꾸는도중 "이건 꿈이야" 748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223레스내 얘기 좀 들어줘 무서워 1723 Hit
괴담 rudtkdqnreh 20.08.23 4
46레스» 혹시 신기? 이런거 잘 아는 사람? 279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16레스특정한 공간에 가면 시간이 흐르지않아 319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75레스예언능력은 없지만 재미로 해볼게 73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8레스무당이 천기누설 하면 안된다고하잖아 1779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13레스이상한 꿈 91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57레스엄마가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대 508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2레스재작년 여름에 자다가 깬 적이 있었거든 194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33레스이게 괴담판에 올려야하는진 모르겠는데 1293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23레스반복되는 꿈 105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84레스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때문에 벌어진게 아니야 3575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2레스피시방일바중 겪은일 117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1레스무당 166 Hit
괴담 이름없음 20.08.23 0
9레스이거 가위임? 267 Hit
괴담 앙사모해요 20.08.2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