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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와서 복학하는 남학생인데 관심 있어서 연락하는 여자가 있어 근데 나는 맞춤법을 최대한 맞추려 하는 사람이라 그런데 맞춤법 맞추고 하면 너무 딱딱해 보이려나?
내가 좋아하는 남자 말투면 꺅 설레!!! (짝사랑)하는데 썸? 타는 사이에서 저러면 나에게 관심 없나... ( ´•̥-•̥` ) 하고 시무룩할 거 같은데 다들 저 말투 좋아한다
ㅅㅂ 레주야 너 잘생겼지 공대남한테 마음 주기 쉽지 않은데 내가 볼 땐 후배가 처음부터 맘에 들어서 들이댄 거 같은데 잘생겻나바ㅠㅠㅠㅠㅠ 아 개부롭다
음 응원 해 준 레더들 남녀 구분 안 하고 너무 고마운데 ㅋㅋㅋㅋ 이거 누가 잘 되는 주식이랬어 벌써 삐걱 댄다
사진 편집 한다고 레스가 좀 늦었네 오늘 퇴근 하면 연락 달래서 3시 반 다 돼서 연락 했고, 퇴근 하고 맥주 마시러 갈 것 같아서 문자도 넣어뒀다 난
집 들어간다길래 나는 맥주 마시고 보리 냄새 좀 뺀다고 같이 사는 친구랑 걷고 있었거든 동네 하천에서
맞은 편에 얘 닮은 사람이 다른 과 19 닮은 애랑 어깨동무 하고 걸어가길래 이 여자 애일 수도 있어서 전화 걸었더니 맞은 편 여자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는 거지만 폰 한 번 보더니 안 받더라 물론 얘도 안 받았고
씻고 있었다고 피곤하다길래 알겠다고 했고 의심 하고 싶진 않은데 상황이 좀 그렇네 말투 좀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미안해 내가 지방 사람이라 가끔 툭툭 튀어나올 때가 있거든
둘 다 이렇게 연락하고 만나고 하는 건 얘 동기들은 모르는 것 같아 팔로우 오고 카톡 한 명씩 오는 거 보면 확실한 관계가 아니라서 말을 안 한 것 같은데
레주가 맘에 들었고 한번 만나 볼만 하다고 생각하면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 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은데, 이제는 슬슬 더 친근하게 해야할듯 아직은 거리를 두는 것처럼 느껴서 살짝 밀당했을 수도 있어.
레주 썸녀가 이사람이 나한테 관심 있는지 없는지 확신이 안들어서 연락을 안 받은 걸로 보이는데 일어나면 바로 연락ㄱㄱ.
예시문 "잘 쉬었어? 어제 버스타는데 너 닮은 사람 봐서 떠올라서 연락했었던거야. 혹시 너무 자주 연락하는 거 부담스러우면 줄일게 그래도 나는 생각 날 때 마다 전화하고 싶다."
이정도로 하면 고백은 아니지만 고백하는 수준의 이야기라서 여성분에게 확신을 주기에는 적당할 거 같은데...
내가 여기에 며칠 좀 올리고 한동안 안 올린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난 만나소 얼굴 보고 얘기 하는 게 연락으로 대화를 하는 것 보다 말을 훨씬 더 잘 해. 우리는 지금 만났을 때 손 잡고 걷고, 애가 팔짱을 낀다거나 그러고 있고 그저께 새벽에 봤을 때 맥주 한 캔 하면서 "언제쯤 돼야 나 받아 줄래" 하고 물었을 때 전과하기 전에 cc 였던 애 연락 계속 오는데 정리 하겠다고 하고 그러고 난 뒤에 만나자고 얘기 마무리 지었어 근데 새벽에 이런 일이 생기니까 살짝 얼 빠진 느끼이었던 거고
뭐야 레주 완전 현실 직진남이네..일단 문자로도 좀 더 친근하게 말해봐!아니면 이따 만나자하구 만나서 얘기 해봐
음 나 그 후배랑 끝났는데 썰 풀면 다들 읽어줄 거야? 밑에는 친구 동생이 9월 6일에 연락 왔던 거
9/6일에는 저 다이렉트 받고 나는 일 하러 가게 돼서 후배 못 만났어 풀 썰도 없긴 한데 그냥 근황 좀 써보려고
뭐야 많이 불안한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걸로 끝난거 아니겠지?ㅠ
어쨌든 레주 계속 봐오면서 잘되길 바랬는데 아쉽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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