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으. 조져버린. 기묘한. 이상형에 대하여. (51)
2.헷갈린다 (23)
3.이게 진짜 삼각관계지 (3)
4.나 진짜 왜이리 잘잃어버리지 진짜 너무 바보같아 (1)
5.첫사랑 누구였어 초성 말하고 가 (53)
6.- (5)
7.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2)
8.그냥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사람이 생겨서 하는 스레 (24)
9.얘들아 너희는 (14)
10.여친 괴롭힌 여자애랑 여친이 친한게 갑갑함... (6)
11.짝남/짝녀 에게 하고 싶은 말 하는 스레 (36)
12.짝사랑 포기하게 된 계기 말하고 가자..! (128)
13.내가 좋아하는사람 나를 좋아하는사람 (13)
14.마피아42에서 남친 사귄썰 (13)
15.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야 (9)
16.. (1)
17.날도 흐리고 하니까 그냥 생각나서 써봄 (18)
18.남친이 팔로우했던 인스타 여자계정 (6)
19.남친이 자기 친구들한테 날 소개시켜줬는데 (3)
20.커플링 때문에 싸웠는데 (7)
날이 지날수록 맘은 점점 커져가기만 하는거 같은데,
털어놓을곳은 없어서 오랜만에 눈팅하다가 글 올려봐
아무나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해줘!
처음 본건 3년 전쯤.. 나 고1때야
성당을 다니는데 한동안 안나가다 고1 여름 캠프를 가게됐어
그때 오랜만에 만난건데 날 기억해주시더라구
물놀이도 하다보니 그냥 장난치며 부쩍 친해졌어
나이차이도 많이나서 아저씨~~ 하면서 말이야
그 뒤로도 종종 아저씨라고 부르곤 해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내가 다시 매주 나가면서 얼굴 보면 인사하고 장난치면서 그렇게 지냈어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랑 아저씨 그리고 다른 여자선생님 한분까지 다 같이 엄청 친해져서 성당 밖에서도 만나서 밥먹고 노래방가면서 놀곤했어. 그땐 마냥 학생이 아닌 어른?들이랑 노는게 재밌고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그저 재밌었던더 같아. 그냥 아저씨 사람자체가 좋아서 같이 노는게 좋았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2 때도 여름 캠프를 가게됐는데, 그때 아저씨랑 엄청 친한 친구한명도 우리 캠프 도와준다고 같이 오셔서 친해져서 엄청 재밌게 놀았어. 이때 아저씨랑 아저씨 친구 둘 다 여자친구가 있어서 연애썰도 듣고 하면서 그랬어. 그러다가 아저씨가 개인적으로 바빠지시면서 중고등부선생님을 그만두게 됐는데, 그 자리에 저 친구분이 들어오시면서 나랑 내 친구들이 들어오고 나가는거 축하한다구 케이크도 해드리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나간 이후로 그전까지는 매주 보고 이야기도 하다가 이제는 마주칠 기회가 적어지니까 넘 아쉬운거야. 그래서 우리가 계속 졸라서 가끔 아저씨 아저씨친구 나랑 내 친구들끼리 밥먹구하곤 했어. 다행히 중고등부나 청년회나 같은 시간에 성당을 나가서, 간간히 얼굴은 볼 수 있었지만 앉는 위치도 다르고 해서 겨우 마주치는 정도가 다였는데, 그 가끔 마주칠때 지나가는 길에 메롱을 한다던가, 손인사를 한다던가.. 집중하라는 식의 톡이 올때가 마냥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르다가 아저씨가 이사를 간거야. 직장이랑 우리동네가 넘 멀어서 자취를 시작하신다구 직장근처로 가시면서 오는 날이 더 적어졌어. 그때는 그게 엄청아쉬웠던거 있지
그쯤엔 나도 입시때문에 막 정신없을 시기기도 해서 그냥저냥 시간은 계속 지나갔어. 사실 아저씬 어느정도 내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인데, 몸도 좋고 키도 큰편이고 웃는게 진짜 이쁜 사람이야. 자주 못보게 됐을 때 계속 보고싶었지만 그땐 그저 같이있을 때 재밌는 사람을 자주 못보게돼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다가 아 내가 이 아저씰 설마진짜 남자로 좋아하나? 느낀 날이 있었어. 다들 바빠서 잘 안나가다가 무조건 가야하는? 그런 날이 딱 공휴일에 껴있는 날이 있었는데 우리 다들 새벽에 갔다가 공부하러가자 하면서 모인날이 있었거든. 그래서 끝나고 다같이 24시간 국밥집에가서ㅋㅋㅋㅋ아침을 먹었어. 그 시간이 딱 아저씨 출근할 때 였는데, 그걸 듣고는 들려서 인사하고 갔어. 그때 차에서 내리는 아저씰 딱 봤는데, 갑자기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거야… 아저씨 직업 상 특정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진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 그때부터 아, 나 이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좋아하니까 보고싶었던 거구나… 싶은거야
그런데 뭐 어쩌겠어… 나는 아직 미성년자구 아저씬 어른인데,, 심지어 10살이나 많고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잖아. 그냥 전처럼 지내는 거 말곤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어. 가끔 괜히 스토리 답장한번 해보고, 잘 지내냐 묻는 수준? 그냥 그렇게 지내면서 학교도 다니며 시간을 보냈어. 얼굴도 안보고 지내다보니 오히려 괜찮아지는것도 같았고, 괜히 친구들한테 남자 소개도 받고 그랬어ㅋㅋㅋㅋㅋ 잘된적은 없지만.. 그러다가 수능을 앞두고 아저씨한테 연락이 온거야. 잠깐 볼 수 있냐구ㅠㅠㅠㅠ 엄청 설레하면서 내려갔는데 마카롱이랑 초콜릿 같은거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시험 잘 보라구 해줬어. 아저씬 공부를 잘했던 편은 아니라..^^ 자기가 살아보니 잘보면 좋은거지만 인생이 이 시험 하나로 모든게 결정되는건 아니더라 하는 이야기들 해주시면서 독서실 앞 공원 산책하면서 이야기해주는데 너무 행복했어. 나한테 내려오라고 한건 그나마 나랑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나봐ㅋㅋㅋㅋ다른 친구들 것도 나한테 전해주라고 하더라구. 그렇게 수능도 끝나고 다시 전처럼 매주 성당에 나가는데, 아저씨도 일년 조금넘게 자취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나봐. 오히려 우리동네 본가로 오는날도 많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정리하고 우리동네로 완전히 오신다구 했어ㅎㅎ
이제 남는것도 시간이겠다 최대한 열심히 다니면서 괜히 끝나면 다같이 놀자고도 하고 하면서 최대한 자주 보려구 내딴엔 노력했어
난 계속 1월이 되기만 기다렸는데ㅠㅠ 그냥 어른이 되기가 기다려지는것보다 빨리 아저씨랑 술마시고 싶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제 같은 청년회가 되면 호칭도 쌤에서 오빠라고 바꿀 수 있을거니까 그것도 나름 기대했어ㅎㅎ 전부터 어른되면 우리가 술사달라고 졸랐었거든. 그 이후부터가 그냥 현재 상황이야
오빠라고 부르는게 나한테도 어색해서 계속 쌤이랑 섞어썼었는데, 술마시면서 부르다 보니까 이젠 자연스럽게 ㅇㅇ오빠 하고 부를 수 있게 되더라구
워낙 다들 노는걸 좋아해서 끝나고 다같이 술마시러 가는 날도 많은데, 그때마다 최대한 붙어 앉으려고 노력중이야. 그리고 아저씨 친구라고 했던 오빠있지? 그 오빠랑도 엄청 친해져서 내 친구들이랑 따로 술마신적도 있어. 자꾸 우리한테 아저씨들이랑 놀지 말고 남자친구 사귀라고 하는데… 내 눈에 다른 남자가 들어올리가 있겠냐구ㅠㅠ
지금도 다를 거 없이 짝사랑 진행중이라 쓸게없네…
그냥 나 혼자 설렜던 썰 몇개씩 적어볼게!
고3 한창 성당 잘 못나가던 시기에+오빠도 이사가서 잘 안올 때 (이제부턴 그냥 오빠라구할게!) 내가 친구랑 야구장에 간걸 스토리에 올렸는데 디엠으로 오빠가 야구장 사진을 보낸거야 자기두 왔다고
그거 보고 얼굴 볼 수 있을까 엄청 기대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자리도 가깝진 않아보여서 포기하고 있었어ㅠㅠ 그날 우리팀이 진 날이라… 경기 중간에 그냥 간간히 너때문에 점수를 못내잖아! 이런거 오고 난 또 좋다고 딥장하구ㅋㅋㅋㅋ그러기만 했어
경기 다 끝나고 나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거야
계단 위쪽부터 아래 보도쪽까지 싹 다 사람들로 채워져있었는데 계단 내려가는 순간 내 눈에는 저 아래 오빠가 바로 보이는거야. 진짜 영화에서처럼 엄청 많은 사람들 중에 오빠만 딱 눈에 들어왔어
내려가서 인사해야겠다! 하던 중인데 계속 두리번두리번 거리는거야
친구찾나? 하면서 내려갔어. 마주치고 인사하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자꾸 두리번두리번 거리냐고 하니까 너 찾고있었지~ 못보는 줄 알고 실망할뻔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그때 진짜 심장떨려서 죽는줄 알았어ㅠㅠㅠ
나도 친구랑있고 오빠도 친구들있으니까 인사만하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다시 날 부르면서 뛰어오는거야. 그래서 잉? 왜왔지? 하고있는데 자기 술마시러 가서 못태워다줄 거 같다고, 택시라도 불러주겠다 이러는거야
그날 경기가 늦게 끝나서 버스가 끊겼었거든
물론 괜찮다고 하고 다시 헤어졌지만! 너무너무… 행복했어
진짜 그 주를 버틴 원동력이 될 만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얼굴 보는거자체가 너무좋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있고싶고 더 이야기하고싶어 흑흑 나 진짜어쩌면 좋으니!!ㅠㅠ
어제 뭐 물어볼게 있어서 연락했는데 안보는거야
- 오빠 머해영
이러케보내고 안읽길래
- 아저시
라고보냈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회식했다는데 완전 만취상태로 전화온거야 그거보구
같이 술은 여러번 먹어서 취한거 본적두 이미 많은데 목소리듣는건 또 디르더라ㅠㅠㅠㅠ 그냥 전화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설레서 죽는줄알앗서
아무래도 나이차가 나니까 본인입으로 오빠라고 안칭하고 아저씨아니면 오라버니라거ㅋㅋㅋㅋㅋ하는데 전화받으니까
: 오라버니 술마신다 레주머해 한잔해야지 여기루와!!
어쩌구저쩌구 옆에 엄청시끄럽고 내가 취했어요? 이랬는데
: 어어 만취야만취 살려줘 레주야 나좀델러와라!!!
이러는데 난 정말 심장을 부여잡음
ㅠㅠㅠㅠ아. 난 몰라.
그리고 가끔 왜 릴스같은데 뜨는 오지콤 멘트 어쩌구 그런거있잖아
난 그런거 보면거 이게 대체 뭐가설렌다는건지
하나도 이해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가끔가다 내가 장난칠 때
- 으디 오리버니한테!
라거나 내가 ㅡㅡ 이거 자주쓰는데ㅋㅋㅋㅋ 그럴때
- 눈 이쁘게 떠야지
이런거 라거나…
- 남잔 다 늑대야
같은 뻔한 말이라든가 내가 나중에 술 사달라니까
- 아저씨랑 노는게 뭐가 재밌다고ㅋㅋ
라거나…… 식당이야기하다가 나는 잘 모르는 곳 나왔을 때
- 나이 더 먹고와라~
등등…… 의 이런 멘트를 치는게 너무설렘
사실 무슨말을 하든 설레긴해.. 큰일이야정말
또 설렜던 썰 (맨날 혼자 설레서 이런게 백개쯤잇어)
계속 나왔던 친한 친구들이 나 포함 세명인데 나만 타지역으로 대학가고 나머지 두명은 우리 지역에 있는 같은 대학을 갔어
이제 개강하구 난 대학다니는 지역에 있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디엠으로 우리지역 대학교 쪽 사진 보내면서
- 레주야
- (대충차에서 학교운동장?찍은사짐)
- ㅇㅇ대였으면
- 얼굴이라도 보는건데 아쉽다야
- ^^
진짜 딱 이렇게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자체는 설레고 그럴 건 아니긴 해. 근데 내가 설렌건 그 대학에 다니는 애들이 두명이나 잇자나.. 우리 다같이 친한데.. 얘네한텐 학교냐 뭐 얼굴이나 보자 이런거 안보냈는데..
물론 빈말이겟지만 나한테만 저렇게 보냇다는거 자체가
어찌됐든 날 생각한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설렛어ㅠㅠ
(미안 그냥 망상병인가봐ㅠㅠ 지금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웃기다 ㅋㅋ)
아무튼.. 그랫어…
그리고 이건 좀 부끄러운 이야긴데
내가 친구랑 우리동네서 술마시던 날이었는데,
어디 놀러간 거 스토리에 정말 개큰. 용기를 내서 답장을 보냈었어
뭐 어디에여 누구랑?ㅋㅋㅋㅋㅋ이런거ㅜㅠ
약간 반 장난식으로 여자랑~? 이랫는데 맞다는 식으로 딥장이 온거야
그래서 평소면 응원한다~ 뭐 이러고 말았을 텐데
ㅡㅡ 뭐 이런거랑 짱나요 여자없다더니 거짓말쟁이네~ 이런식으로ㅠㅠㅋㅋㅋㅋㅋㅋㅋ보냈었거든 약간의 술기운을 빌려…
그랬더니 술마시는 중이녜서 (이거자체가지금 생각하면 수치스러워)
그렇다햇더니 아 ㅇㅇ(내가대학다니는지역)안되겟다~
뭐 이렇게 온거야
그래서 저 본가왓다 우리동네다 이렇게 보내니까 어디에있냐해서
가게이름을 알려줬다? 그랬더니 갑자기
- 엥 없던데?
이렇게 오고 전화가 온거야ㅠㅠ 근데 미친 내가 화장실가느라 전화못받음 암튼 아니다 지금 잇다 이러니까
- 나 들어갔었는데?
이래서 언제왔었냐 왜못봤지 이런거 보내니까 답이없다가
- ㅋㅋㅋㅋㅋ나와
- 나와봐
이렇게 온거야 그래서 에이 설마 ㅋㅋ아니겟지 하면서 나갓더니
물 사들고 건네주면서 계산해주고ㅠㅠ 떠나심.
내가 너무 놀라고 사실 얼굴 보니까 좋아서 이야기 좀 더 해볼라구 애쓰고있는데 가야겟다면서 토레타를 주고 가려그 하는거야
그래서 아까 물 줬다고 하니까
아 그건 친구줘라 이건내가마시던거
이러고 떠나감
아 잠시만 쓰다보니 주마등마냥 회상돼서 다시 심장이뜀
ㅠㅠㅠㅠㅠㅠ 이건 유죄아니냐구ㅠㅠㅠ
아 맞다 전에 아저시 직업이야기!! 이거진짜 설레는게
직업은써도되겟지?! 오빠가 직업군인인데 예전에 막 친해졌을 때,
그땐 나랑 내 친구 같이 약간 배우? 좋아하듯이
- 야야 오늘 쫌 잘생기지않앗냐?! 이런 느낌이었는데
우리가 계속 군복입은거 궁금하다고 사진 보여달라 했었거든
그때는 안보여주고 계속 다른이야기로 돌리더니
그날 헤어지고 집 가서 인스타 스토리에 군복입고 찍었던 사진 올려써ㅠㅠㅠ 친구분들이랑 같이찍은 사진 액자에 넣은?걸 다시 찍어서
이때가그립다~ 이런식으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우리가 계속 말해서 올려준거죠?! 이랫더니 맞다는 식으루 대답하고ㅋㅋㅋㅋㅋ 그냥 그때가 너무 설렜어 괜히ㅠㅠㅠ
아 그리구 성인되고 다같이 술마시러 갔는데 3월 말쯤?! 이엇어
그날 내가 얇은 긴팔에 겉옷입었는데 성당안에선 계속 더우니까 겉옷을 벗어놨었거든. 다같이 이동할 때 정신없어서 오빠가 내 겉옷 챙기고 이동했는데 넘 추워서 옷 입을려니까 오빠가 입고있는거야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작냐ㅡㅡ 이러면서
나 추우니까 달라고 그랬는데 장난친다고 안주길래 오빠 겉옷 뺏어입었던 말야ㅋㅋㅋㅋㅋㅋㅋㅋ 얇은 폴라폴리스 같은거였어
아저씨 사실 완전 꼴초라. 당연히 옷에서 담배냄새 날 줄 알았는데
엄청 뽀송한 섬유유연제 냄새만 나서 넘 조앗어 ㅎㅎ
차에 놔두고 다니는 거라 빨고 입은적 없어서 그렇다는데
괜히 설레구~^~^ 그런거 뭔지 알지
그리고 입었을 때 나한텐 엄청 큰것도 괜히.. ㅎㅎ
아 애들아 됏어… 됏다고… ㅈ됏어…ㅠㅠㅠㅠ
아무나 보고잇으면 상담 좀 해줘
그저께 오빠랑 그 오빠친구랑 신부님이랑 넷이서 술마셨는데
내가 너무 오랜만에 술마시기도 하고 넘 신나서 주체안하고 마셔버린거야ㅠㅠ 나 필름 한번도 끊긴 적 없는데ㅠㅠㅠ
분명 다 같이 노래방 가서 신나게 놀던거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눈떠보니까 집이엇어.. 아침에 일어나서 급하게 핸드폰 확인해보니까 저녁 12시쯤에 카톡이와있었는데
레주야
술 깨고 맨정신에 얘기하자
이렇게 와있는거야ㅠㅠㅠㅠ 그래서 고민하다가 내가 사실 기억이안난다 저 뭐 실수한거있냐 이렇게 보냈더니
그냥 기억하지마래ㅋㅋㅋㅋㅋ큐ㅠㅠ
내가 와 설마설마 하면서 제가생각하는거아니죠? 햇더니
- 니가 생각하는게 뭔데? 이렇게 온거야
그래서 계속 알려달라 이래ㅛ더니
- ㅋㅋㅋㅋㅋㅋㅋ나 좋아한다길래
이렇게 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래서 내가 그럼 오빠는 저한테 뭐라해ㅛ는데요? 하니까
- 뭘 뭐라그래 집이나 가라그랬지
이러면서 카톡은 끝났어
아 진짜 최악이야 술먹고 고백에 기억도못하는거ㅠㅠㅠㅠㅠ
내 스스로가 너무최악이고 평생 고백안하고 혼자 이 마음 간직하다가 잘 정리하려그랬는데 겨우 술때문에 말해버린것도 너무 싫고
뭣보다 좋아하는 마음 숨기면서 겨우 좀 친해졌는데
이젠 어색해질거아니야ㅠㅠㅠㅠㅠ 그게너무속상해
이제 오빠랑 전처럼 못지낸다는게ㅠㅠㅠㅠㅠ
아 나 진짜 어쩌면좋지 애들아??ㅠㅠㅠㅠㅠㅠ도와줘 제발ㅠㅠㅠ
아 미친 나지금심장떨어지기직전이야
내가 친구들한테 약간 욕먹울 각오하고
근데그날진짜 필름끊겨서 기억이안난다
그치만 맘에도없는말은아니다
민망하니깐^~^ 없는일해줘요 앞으로 술조절잘하겟다
뭐 이런 뉘앙스로 카톡을보냄
근데 머라고 답장이왔냐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걱정마
- 충분히 그럴 수 있지
- 근데 아저씨를 왜 좋아하나..?
- 젊은사람 만나 바보 멍청아 ㅋㅋㅋ
이렇게 옴. 오 지져스 떨어지는 제 심장좀지켜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난 어떡해야해 진짜
미친듯이설렌다고 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체 뭐라고 답장해야해 아무나 나좀 도와줘제발
진짜제발
저 뒤가 진짜 ㄹㅈㄷ야
카톡 꽤 많이해서 다 말할순없는데
괜히 나 어색해할까봐 불편해하는티내면 혼난다
이런식으로 말해주시고ㅠㅠㅠㅠㅠ 아 진짜 왜이리어른이야…
내가 계속 나 뭔짓한거냐고 캐물엇는데 절대 말 안해주고
자기가 다 말하면 너 이제 나 못봐 이러는거야…
못버틸거라고하면서ㅠㅠㅠㅠㅠ 진짜 뭔짓거릴한거지 감도 안잡히고 그러는데….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그 다른오빠한테 들은걸로는… 내가 오빠를 안았다는거야 근데 이게 기억인지 망상인지 모르겟는데 기억이 맞다면… 오빠 목에 팔 두르고 매달리듯이 앵긴거같아…..하ㅠㅠㅠ
너무 수치스러워
이건 그냥 내 추측이고 망상인데. 내가 술먹고 저렇게 실수한게 기분나쁘고 하진 않았었나봐
아마 좀 당황하시긴 했지만 그냥 귀엽게 보는거같은느낌..?
그런게 느낀 이유는.
내가 저런게 싫었으면 아예 저 이야기 자체를 안꺼내려고 묻으랴고 했을거 같은데 계속 이야기 꺼내시는것도 그렇고
없는일로 하자 이런말하면서 불편해하면혼난다 이랬다거햇자나
그때 내가 ㅋㅋㅋㅋ넹 하면서 -전 기억안난다니깐요.. 다 잊음.
이렇게 보냈는데
- 난 다 나^^ 이렇게 옴
진짜 그일이 짜증낫고 내가 싫어졌으면 저런것도 안보내지 않았을까..?
적어도 그냥 어린동생 귀여운 실수ㅠㅠ 정도로 생각하니까
저런말햇다구 생각하는데.. 저 말 말고도 계속 알려줄듯말듯 말한것두그렇고ㅠㅠㅠㅠ 걍 내가 어떻게든 좋게생각하고싶어서 그런거임ㅎㅎㅎ…
대처조차도 왜이리어른이야… 왜이리남자야… 왜이리섹시해.. 왜이리멋져… 왜 자꾸 날 자극해ㅠㅠㅠㅠㅠ
자꾸 오지콤 멘트날리는거 진짜 짜증나는데 설레…
사겨줄거아니면 그러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나 이제 어쩌면좋지진짜
뭘어째 그냥이렇게 묻고가는거지……
원래 내가 친구랑 주접떨면서 세웠던 계획은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졸업하자마자 취직에성공하기. 그렇게 나도 사회생활 시작하구나면…
마침 그때 오빠가 결혼안했구 여친도없으면… 그때쯤엔 내 맘을 전해두 되지 않을까… 이거였는데…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드라 나 일요일에 진짜 오랜만에 오빠보고왓어ㅠㅠ
저 사건. 이후로 계속 못보다가 2주만에 얼굴 봤는데 한마디도 못하고왔어… 진짜 그냥 말을 못걸겠는거야 어색해서가 아니라 걍. 얼굴만봐도 너무 부끄럽고 말꺼냇다가 내 감정 주체가 안될거같아서. 뭔지알지?ㅠㅠ
그래서 걍 힐끔힐끔 훔쳐보다가ㅋㅋㅋㅋㅋ왔어
근데!
그러케 집 오고 전보다 넘 멀어진거 같아서 계속 우울했단 말야
근데 내가 어제 인스타 스토리에 카페 알바하는데 피크타임 끝나고 난장판된거 올리면서 ㅇㅇㅇK.O. 이러케 올렸거든 친친으로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에 스답온거야 오빠한테ㅠㅠㅠㅠㅠ
그래서 그 후로 처음으로 연락했어
걍 별말 안하고 끝나긴했지만..
이번주 평일에 다들 성당가야하는일이 있어서 내가 목욜저녁에 오져? 하구 물어봤는데 당직이라 못온다네.. 내가 그래서 막 그동네당직은 오빠밖에없대요?!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 ㅋㅋㅋㅋ또 술먹을라고 물어보네
이렇게 왔어
사실별거아닌데 걍 뭐라고 오든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왜 자꾸 앞에 B 뜨는지 아는사람잇어?! 얼마전부터 계속 그르네.. 그냥 글 써서 등록하면 저절로 생겨
하아 그리고 어제 저거 짧게 연락한뒤로 당연히 다시 연락할일이없으니까 구실 찾다가
성당사람이 토요일저녁에 놀자는 연락와서 그거 구실로
갈지말지 고민이라는식으루 연락햇어ㅋㅋㅋㅋㅋㅋㅋ
안친해서 고민이다 이런식으루.. 그러면서 오빠도 와요 햇는데
무슨 모임잇다네.. 미친 왜이리 바쁜거야 이 아저씨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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