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10 12:42:38 ID : bA1u01ba5SE 0
어머니가 생일 선물을 사오셨대. 사실 우리집이 생일 같은 거 안 챙기거든? 그냥 서로가 서로를 소닭 보듯이 하거나 죽일려고 하는 집안인데 갑자기 이걸 사오셨어.. 근데 내 생일은 14일이야. 어머니가 내 생일을 몰랐던 거 같아ㅋㅋ.. 아무튼, 나는 지금 스무살이고 현재 휴학하고 아르바이트 하는 중인데, 내가 밀린 월세 포함해서 오늘까지 40만원을 내야하거든? 근데 통장엔 39만원 밖에 없단 말이야..이것도 다 줄이고 줄인건데 이번달에 병원을 두 번이나 가는 바람에.. 그래서 내가 넌지시 물었거든, 너무 당황스럽고 솔직히 갑자기 태도 변한게 달갑지 않아. 생일 선물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림이래. 예쁘게 생겼고 물이 흐르는 형태인데 돈 들어오는 그림이래.. 빨리 와서 가져가라는데 난 오늘도 알바고 내일도 알바고 피곤해 죽겠는데 자꾸 재촉하는 것도 싫고 당장 만원도 없는 사람한테 이게 뭔 짓 거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너무 죄송하고 이럼 안된다는 거 아는데 진짜 너무 화난다..
2 이름없음 2020/09/10 12:44:25 ID : q0oJU40rcNs 0
레주 하고싶은대로 해 화나는데 굳이 가져갈 필요가 있겠어?
3 이름없음 2020/09/10 12:46:23 ID : vvcq6jfSGrg 0
어머니께서 선물을 사 오신 건 감사하지만 생일을 모르셨던 건 좀 상처겠다...
4 이름없음 2020/09/10 13:36:40 ID : IMrxVfgi6Zd 0
내가 꼬인 건 아는데 내 입장에서 생각해볼게 뜬금없이 선물 주는데 하필 돈 들어오는 그림??? 이건 뭐 엿 맥이는 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아르바이트 하면 보너스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선물은 정식으로 취직하고 나서 줄 것이지.. 그리고 애초에 취직하고 받아도 안 기쁠 듯 자기한테 떨어지는 이득 챙기려는 심보... 내 부모님 자녀를 돈줄로 보는 사람들이다. 자녀는 걍 보험 이라고 그냥 노후를 생각해서 외로움 채우려는 수단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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