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흔한일이지 내가 전여친 보고 싶어하는거처럼

너무 다정했고 배려해줬고 좋았던거밖에 기억 안 나... 싸웠던거 계속 생각하면서 헤어질때 생각하고 연락을 참고 있긴 한데 원래 다들 이래??

>>2 흔하구나... 다행이다 나만 보고싶어하고 그리운줄 알았어

원래 추억들이 이쁜것들만 생각나서 그럴수도있는거고 뭐 여러가지 이유지

>>5 그래도 연락은 말아야겠지??? 보통 전 애인끼리 연락 잘 안 하니까...

지금 생각하면 내가 너무 후회된달까... 전여친은 너무 좋은 사람이었는데 한심하고 철없던 나를 좋아해줬던게 놀라웠어. 그래서 너무 후회도ㅑ

>>7 너도?? 나도.. 되게 좋은사람이었는데 나는 그사람한테 좋은사람이 아니었어서 미안하고 생각나네

>>8 나는 그땐 그 사람이 그렇게 좋은 사람인줄 몰랐거든... 지나고 보니까 알게되더랑

>>9 같이 있을때는 모르지. 꼭 사람들은 다 떠나가고 공기만이 남았을때 그 사람의 장점들과 이쁜 추억들이 생생하게 기억되는거지..

나도 내 첫사랑인 구남친 계속 그리워하고 있어 내가 그런 사랑을 또 할 수 있을까싶다 서로 정말 좋아하고 풋풋했는데.. 그냥 둘 다 서툴렀던 것 같아

>>11 혹시 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될까....??

>>12 음.. 권태기?

원래 추억은 미화되는거랬어 당시엔 진짜 싸우는 거 ㅈ같았어도 돌아보면 그때가 좋았지.. 하게 되는게 추억이야 남자나 여자나 첫사랑 못 잊는건 마찬가지인듯 연애 경험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재는 것도 많아지고 사람을 어느 정도 만나다보니 조건도 붙게 되고.. 첫사랑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너무 서툴러서 지금 다시 돌아가면 그때보다 잘해줄 수 있을텐데하는 후회도 있고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