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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 오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니까 숨이 턱 막힌다. 지금 가지고 있는 기억과 영혼은 사라지는 거 아니야. 그럼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환생이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영혼이 평생 존재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무의 존재가 되어서 없어지는 걸까. 마지막이면 진짜 쓸쓸할 거 같은데...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지 않지만 사후 세계는 있음 인간은 죽으면 환생함 다만 어디에서 어떠한 형태로 환생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너가 죽으면 한동안은 구천을 떠돌아다닐수 있어.현생에 큰 원한을 가지고 죽었는지에 따라서 그 기간은 길어지고 미련이 없다면 바로 현생을 떠나고 너가 지은 죄가 많이 없다면 바로 환생해. 믿지 못하겠지만 전생과 현생 그리고 다음생은 존재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는 모르겠어 설명을 해도 안믿을 사람은 믿지 않을테니 말이야. 그냥 집적 경험해보면 알거야. 그리고 운좋게 기억이 살아있으면 더 자세히 알게 될거고
말 그대로야. 죽으면 다음생에 가는 과정을 거치고 환생하는데 너가 정말 먼 훗날 죽음에 이르는 경험을 한다면 내말을 이해하게 될거야.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가급적이면 알려주고 싶지 않아. 현생이 괴로운 사람이 다음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살한 적도 있거든. 명심해줘 어떤 이유에서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환생을 할수가 없어 그 즉시 사라지거나 평생 혼자 외롭게 떠돌아야해
자살한 사람 모두가 그런건 아니야. 죽어가는 순간에 살아보려고 발버둥친 사람들은 대부분 영혼이 바로 사라져서 평생의 고통은 모면해.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살 의지가 없었던 영혼들이 평생 떠돌며 고통받을 확률이 커
저승사자는 있을거라고 장담은 못하겠어. 죽기 직전에 봤다는 사람도 있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데리러 온다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긴 하지만 난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있을거라고 장담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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