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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썰을 풀기 위해 어릴 때로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언니가 7살 즈음이였었니까 난 5살 쯤 되었었을거야
이때 나랑 언니는 엄마가 시킨 구몬을 하고있었어 수학으로
언니는 두자릿수 덧셈 뺄셈을 하고 있었고 나는 덧셈 뺄셈을 하고 있었어
근데 우리 선생님이 우리 나이에 비해 좀 하는 행동이 엄하셨었거든?
보통 유치원 애들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우리가 잘 못하면 이러면 안되지~~레주야 일케절케 하면되는거야 한번 다시 해보자 응?이러시잖아 근데 우리 쌤은 그런거 없으셨고 그냥 다시 해봐를 2번 하시다가 다른 애들은 안 이러는데 너네는 왜 그러니? 이런 식으로 우리 마음 속에 싸늘하게 비숑을 날려보내셨단 말이야
그 날도 쌤이 우리한테 조금씩 비숑 털 뭉치를 날려보내시다가 언니가 너무 못하니깐 아예 비숑을 냅다 던지셨었어 ㅇㅇ아 너 왜 그렇게 해??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이런 식으로 말하셨던걸로 기억해
나는 옆에서 어버버..언니 어떡하지 이 상태가 되어있었고 선생님도 얘가 울줄은몰랐었는지 당황 타시다가 그냥 ㅇㅇ아..다시 해봐.이 말만 하시고 그냥 나 봐주시기 시작했었어
언니는 또 갑자기 선생님이 무관심으로 돌아타버리니까 당황하면서 ..???? 이러더니 또 문제를 풀기 시작했었는데 또 틀린거야
선생님도 이제 포기하셨었는지 문제에 줄 쫙!하나 긋고 지선아 사과랑 배가 있어 이런 식으로 설명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시간 다 됐다고 가버리셨었는데
쌤이 딱 돌아가니까 언니가 긴장이 풀려서 또 울다가 찬장에서 초콜릿 가지고 와서 먹는데 보통 그 나이엔 혼자 다 열심히 먹고 한입 달라하면 짜증내잖아?
근데 울 언니는 옆에 있는 나한테 초콜릿을 반으로 또각 내서 주는거야ㅠㅠㅜㅠㅠㅜㅜㅜㅠ또 주면서 넌 안 무서웠어???미안해ㅠ 이러는데
예.제가 이때부터 언니 덕질을 시작하게 된거같습니다
막상 쓰고나니깐 내가 필력이 없어서 귀여운지도 잘 모르겠네..어쨌든 이건 걍 내가 울 언니 귀여웠던거 어디다가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거니까 뭐 됐고
언니는 그 후드집업을 사자마자 바로 다음 날 학교를 갔었는데 그날 내가 잠깐 뭐 살게 있어서 언니 학교 끝나고 같이 시내를 갈려고 만났었는데 얘 표정이 뭔가 평소보다 쪼오금 눈에 힘이 없어보이는거야 똑같이 웃고있긴 했었는데
그래서 학교에서 뭔 일있었어???하면서 3번정도 물어봤더니 아니라고하다가 그 후드집업이 학교에서 유행이여서 딴 애들도 그걸 입고 있었는데 걔네는 다 검정색인데 나만 회색이라면서 신경쓰여서 그랬다는거야ㅠㅠㅠㅠㅜ
그랬더니 다음 날 집 올때 얘 표정이 완전 햇살이 비추는 것마냥 활짝 펴서 오는데 고작 후드집업 하나 색 바뀌었다고 그렇게 웃으면서 오니까ㅠㅜ너무 귀여워...
남동생이랑 거의 손절한 내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고...... 눈물날정도로 부러운 것이엇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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