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죽고싶어. (13)
2.나 진짜 한심한듯 (6)
3.나 병신인가?? (12)
4.아빠랑 관계 개선 (20)
5.엄마한테 충치생긴걸 못말하겠어 (6)
6.짝눈이...너무 심해,, (2)
7.속트림 계속 나와 (10)
8.일명 지잡대.. 내가 가려하는데 문제 될까? (1)
9.여기 대학생들 있니?? 내가... 고민이 있어서 (3)
10.나 지갑 잃어버렸는데 어떡해진짜 (6)
11.위로 (3)
12.어떤 여자가 날 무섭게 째려 봤어 (3)
13.씨발씨발씨발 진짜 씨발 존나 짜증나 (4)
14.내가 너무 못됐어 (1)
15.인생 씹창난 사람 (10)
16.언제까지 네 엄마잖아 신물난다 (5)
17.나 진짜 이상해 뇌가 없나봐 (1)
18.이런 사람 있어? (5)
19.와 진짜 생리통 죽을꺼 같아ㅜㅜㅜㅜㅜ (1)
20.입냄새 (8)
1
이름없음
2020/10/08 02:46:16
ID : 1zWlBhusrul
0
몇년간 계속 이말을 입에 달고살았고, 지금도 계속 하고있는데. 어느샌가 이 말을 왜 하기 시작했는지조차 잊어버렸어. 더이상 근본적 원인을 찾아도 무의미한걸 알아서일까.
삶을 너무 쓰레기같이 낭비하며 살고있어. 하루하루가 황금같을 때라고 하지만. 난 이 삶의 무가치함과 나에 대한 혐오감에만 가득차 삶 하루하루를 무기력함이란 색으로 채워나갈 뿐이야
죽고싶어. 정말로.
난 INFP인데. 아마 선천적인 원인은 아니지 싶어. 원래는 이런사람 아니었던거 같거든. 아마 중간에 성장과정에서 크게 한 번 망가진 뒤, 뒤틀린 성격을 가진 후로부턴 거진 INFP가 된거같아.
책을 많이 좋아해. 특히 좋아하는 책은 인간실격, 변신, 1984, 위대한 개츠비,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작 방과 후. 사실 더 적으려면 한가득 적을 수야 있겠지만 최근 읽은것만 간추려서 이정도라고 하고. 특히 인간실격의 오바 요조는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하더라...어딘가 나와 닮아있어.
2
이름없음
2020/10/08 02:48:12
ID : 1zWlBhusrul
0
아 혹시 옛날에 쓴 스레 지우는 방법 아는 사람 있어? 2년전쯤에 쓴 글이 하나 있는데. 너무 지우고싶더라
3
이름없음
2020/10/08 02:51:02
ID : 1zWlBhusrul
0
살기싫다. 나 자신이 혐오스러워. 죽고싶어. 같은 말은 대부분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때에 따라 다른거 같아. 그런단어로 사람 한둘 이용해먹고 협박하는 놈들이 제일 나쁜놈이지. 나야 뭐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으니 남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이런말을 하는걸까...싶기도하고. 죽어버리고싶다. 사람이 미쳐가는거 같아
4
이름없음
2020/10/08 02:53:50
ID : 1zWlBhusrul
0
감정조절이 잘 안돼. 특히 눈물이 너무 많이 터져. 슬픔의 코드가 남들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되어있는거 같아. 낮밤 안가리고 조금이라도 스위치가 들어가면 울어버리게 되는거 같아. 그에 비해 남한테 화는 잘 못내.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무의식적으로 내고있을수도. 더이상 화를 참을 공간이 남아나질 않아서 밖으로 넘쳐 흘러버리는걸까.
5
이름없음
2020/10/08 02:57:33
ID : 1zWlBhusrul
0
어릴적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광대짓을하고, 앞서서 애들한테 장난치고, 더 웃고, 과한 익살을 떨기도 하고. 그러다가 눈치없고 나대기만하는 찐따로 몰리고 학교생활은 어두워져가고. 고등학교 진학후에도 날 숨기고 감추려다 오히려 그렇게 만들어진 내모습은 내게 안좋은 영향밖에 안줬지. 그러면서 점차 정신적으로 내몰려서 자해했어. 몰래했음 모르겠는데. 애들 다 눈치채게 한거같더라. 정말 병신같아
6
이름없음
2020/10/08 02:59:30
ID : 1zWlBhusrul
0
자해라는게 사실, 난 그때 내가 너무나도 싫었고, 죽고싶었고, 나같은건 정말이지 없어져버렸으면 좋겠단 마음에 왼팔을 그렇게 만들었던건데, 아대도 잘 차고 다녔는데 다 들키더라...뭐 친한친구들한테는 진즉에 까발려졌지만. 사실 난 그때 도움을 구했던 걸지도 모르겠어. 자기혐오에 휩싸여서 그것조차 몰랐겠지. 지금도 여전히 죽고싶어하긴 하지만
7
이름없음
2020/10/08 03:01:08
ID : 1zWlBhusrul
0
근데 부모님들은 좀 견해가 다르더라고. 날 그냥 버러지로 보셨어. 날 친구들한테 감성팔이하고, 보여주기식 쇼로 내 팔을 도려낸 뒤 친구들한테 관심을 얻으려고, 관심을 끌려고 내가 자해한다고 생각하더라고. 내가 우울한척 하는건 전부 연기라고. 쓰레기같은 새끼라고.
8
이름없음
2020/10/08 03:03:13
ID : 1zWlBhusrul
0
뭐 집안에 동생이 있긴했지만 난 고등학생때 이미 어른이 되어야했어. 집안에 돈이 궁하거나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거나 막 날 때리거나 하던 집은 아니었지만, 문제가 하나 있긴했거든. 그런 상황속에서 다들 매우 불안한 상태였겠지. 난 하루빨리 그곳을 떠받드는 기둥이 되어야했던거고.
9
이름없음
2020/10/08 03:03:53
ID : 1zWlBhusrul
0
그래서...어 쓰던말이 생각이 안나네...죽고싶다 그냥...
10
이름없음
2020/10/08 03:10:41
ID : 1zWlBhusrul
0
난 어른이 되어야했고, 자해를 세게하고 친구들한테 마지막 인사를 남긴 날, 난 죽지는 못하고 친구들하고 만나 응급실까지 걸어가서 조치를 취하려고했어. 근데 응급실에서 집에 전화를 하더라. 내가 미성년자라고. 당연히 집안은 작살났지. 들어가기 정말 무서웠는데 친구 아버지가 의사분이라 내 팔을 보러오셨는데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한 전화를 받고는 잘 타일러서 보낼테니 뭐라하지 말라고 하셨고 부모님도 나한테 부드럽게 들어오라고. 일단 밤도 늦었으니 와서 자라고 그랬는데 들어가니 날 그냥 죽이려고하더라. 그날 거의 처음 아빠한테 그런 기세로 맞아본거같은데. 진짜 죽이려는 기세였어. 그렇게 또 거실에 세워져서 나는 전혀 어디가 아픈게 아니라, 아픈척 하고, 부모님을 아프게 하고싶어서 일부러 그러는 개새끼라고 불렸고...음...다른건 그때 기억이 거의 남아 있질 않아서(기억하기 싫어서 내머리속에서 지웠나봐. 어지간히 나한테도 죽을만큼 고통스런 기억이었거든) 그렇게 내가 그런 말을 듣고, 내 방안에 간신히 들어갔는데, 소파에서 부모님이 앉아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걸 봤어
11
이름없음
2020/10/08 03:13:03
ID : 1zWlBhusrul
0
부모님의 모습이 아니라 정말이지 그냥 나랑은 동떨어진 사람들같더라. 절망에 빠져선 그냥 다같이 죽을까란 말따위를 하고 있는 걸 들었을때, 나는 그날 이후로 나라는 사람을 거의 지운거같아.
12
이름없음
2020/10/08 03:14:03
ID : 1zWlBhusrul
0
일단 여기까지 풀고 다음부터는 애인이야기 풀어야겠다. 그때 얻었던 정신적인 충격들을 쓰다보면 여러 복합적 원인들이 나오겠지...
13
이름없음
2020/10/08 03:20:35
ID : 1zWlBhusrul
0
하나 확신하건데, 부모님에게서 들은 말이 나에겐 곧 진리로 다가온거 같아. 다른사람들이 자해에 대해 전혀 내 탓이 아니라고 할때, 나는 확신을 못해. 나도 내가 광대짓거릴하면서 관심받고싶어서 내 팔을 도리고 그은건지 싶어서 되물어봐. 나는 쓰레기인가 아닌가. 나의 부모의 의견은 이러이러하고 저는 그저 그런 쓰레기일 뿐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했고 스스로도 남에게 관심받고싶어서 우울을 연기하는 쓰레기라고 매번 말하고있어서도 그런가. 그이후로 상담이랑 약물치료 전부 강제로 끊게 됐거든. 집안 눈도 있고, 강제로 아무것도 처하지말라는 말도 들었고. 뭐 할라고 하지마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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