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0/13 17:16:24 ID : ldwmsqoY8i5 0
우리 집 앞쪽은 논이야!! 옆쪽에는 길 나잇구 공기도 좋고 해서 자주 그쪽으로 산책을 혼자 나가는데 거의 나갈때마다 똑같은 지체 장애인을 만나게 되더라 처음에는 코로나 시기에 턱마스크하고 뭐라뭐라 소리내면서 가길래 좀 무섭긴 해도 주변에 사람도 많고 해서 조용히 지나갔었어 근데 두번째 만났을때 사람이 그 장애인이랑 나랑 다른 남자분이랑만 그길쪽에 있었는데 날보면서 대놓고 째려보고 가는거야.. 세네번째 만나고 ( 그냥 처음처럼 조용히 지나갔었어! ) 오늘 말랑감 먹고싶어서 떡볶이랑 같이 사오고 그길로 가다 어깨가 너무 아프길래 잠깐 의자에 앉아서 쉬고잇엇지
2 이름없음 2020/10/13 17:19:56 ID : ldwmsqoY8i5 0
떡볶이랑 감은 내 옆쪽에 잠깐 내려놓고 있었고. 그런데 저쪽에서 그 장애인분이 오는거야.. 그냥 지나가라 하면서 핸드폰 보고있는데 갑자기 내 앞쪽으로 오더니 감을 확 채가더라 놀라서 그분 손 치면서 내려놓으라 하니까 욕하면서 가더라고 진짜 너무.. 무서웠어 ㅠㅠ 180은 되보이는 키에 몸도 커서 더 무서웠던것 같아 나는 160도 안되는 작은 체구 여자고..
3 이름없음 2020/10/13 17:22:57 ID : ldwmsqoY8i5 0
그러고 장애인은 왼쪽길로 가는것 같길래 나는 오른쪽 길로 가서 집으로 가려고 했어. 그런데 오른쪽 길에서 이제 앞쪽 길로 틀고 좀 가다보니까 또 그 장애인이 나타나더라.. 길에 진짜 아무도 없었어 그늘져서 좀 어두운 길인데 진짜 미치겠어서 관심 없는척하면서 눈 깔고 지나가려 했는데 갑자기 멈추더니 나보고 뭐라뭐라 하고 휴지? 던지고 가더라 그래도 특별한일 없어서 다행인데 이제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
4 이름없음 2020/10/13 17:25:33 ID : ldwmsqoY8i5 0
산책 할만한 길이 그곳빼고는 특별히 없어서 거기로만 나가게 되긴 하는데 앞으로는 진짜 나가기도 싫어 큰 일 아닌데 이런걸로 무슨 트라우마냐 할수도 있는데 정말 무서웠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5 이름없음 2020/10/13 17:30:10 ID : vva2oGrgphy 0
뭐야 감 가지고 그냥 튄거임?ㅅㅂ
6 이름없음 2020/10/13 17:49:09 ID : ldwmsqoY8i5 0
응 감 가지구 갔어.. ㅋㅋㅋㅋㅋㅋ 내 감 ㅠㅠㅠㅠ 억울함 아까는 무서워서 감은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깝네 진짜
7 이름없음 2020/10/13 20:09:16 ID : vva2oGrgphy 0
미친거 아니야? 그거 신고하면 안되냐... 무서웠겠다 그리고 감 아까워..
8 이름없음 2020/10/14 19:53:27 ID : TO7hwE1dzSG 0
그 장애인은 아마 정신연령이 미취악 아동이라서 잘모르고 한 행동일거야 그렇게 하면 남이 싫어하지않을까?! 의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스레주가 그러려니 이해를 하던가 장애인이 나타날 장소를 안가는게 좋은것 같아
9 이름없음 2020/10/14 20:04:53 ID : TRBhwE4LdTO 0
난 정신지체아이들 센터 봉사활동 다니는데 애들이 사회성이랑 이런거가 많이 부족해서 그러는건데 너가 참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이해는 하되 피해다니란 소리야 나도 봉사하면서 악의는 없겟지만 애들이 호기심으로 막 다리도 만지고 때리기도 해
10 이름없음 2020/10/15 12:52:38 ID : ldwmsqoY8i5 0
그래야지... 솔직히 말하면 이해 해야하긴 하는데 잘 못하겠더라구 ㅠㅠ 너무 무섭게 느껴졌어서 그런건지..ㅠㅠ 그쪽 길 말고는 좀 멀리 빙 도는 길에 좀 더 어두워서 평소에 안다녔는데 어쩔수 없겠지 오늘도 학교 갔다 집 갈때 논쪽 그길 가야할 일 생겼는데 돌아가야겠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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