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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웹소 들어갈 일이 없어서 잊고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보니까 응... 뭔가 있더라고 제목만 보고 아 뭔가 불안하다 싶어서 확인해봤거든? 팬픽이었음 심지어 한두개도 아니었어
씻고왔어 이제 하나하나 내 흑역사를 여기에 박제해보려고... 그냥 나같은 인간 더 있을까 싶고 좀 웃기기도 해서
일단 제일 오래된거 먼저 쓰면 제목부터 불안해짐
왜 ㅎㅍ ㅇㄴㅅㅇㄹ
이게 제목이었고... 시작부터 여자 초등학생인 주인공이 학교 운동장에서 비맞다 빛을 발견했고 홀린듯 다가갔더니 갑자기 차원이동함
비가 쏟아져내리는 여름날이었다. 텅 빈 고요한 운동장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던 소녀는, 뒤늦게 운동장에 자신만 남아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급하게 교문을 빠져나왔다. 한손엔 구름무늬의 하늘빛 우산을, 한손엔 실내화가방을 든채 걸어가는 소녀의 모습은 어린아이답지 않게 어둡고 지쳐보였다.
'...어라?'
라면서 시작한 글은 점점 개막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우선 갑자기 차원이동을 한 우리 주인공은, 그래도 정신머리는 있는건지 침착하게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다. 없는번호였다.
놀란 우리 초딩 주인공은 닥치는대로 주변사람한테 전화를 걸었지만 싹 다 없는번호. 겁먹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바닥에 주저앉았는데, 누가 괜찮냐고 손을 뻗어주더라. 고맙다면서 손을 잡고 일어난 주인공은 네코미미 미소녀와 눈이 마주쳤다. 그렇다. 이건 이영싫 팬픽이었던것이다.
자기가 차원이동한걸 깨달은 상황파악 속도가 현자급인 주인공은 태연하게 스푼 위치를 물엇다. 그리고 돌아온건 그딴건 없고 포트와 냅킨은 있다는 대답이었다. 그렇다. 심지어 과거로 돌아온것이다.
상황파악 다 하고 물어볼거 다 물어본 주제에 그제야 다신 가족을 못본다며 멘붕한 주인공은 혼자 주저앉아 처량하게 울다 아모르의 존재를 떠올렷다. 생각해보니까 이때 아모르가 있었는지 의문이긴 한데 일단 얜 아모르를 만나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나보다. 포트를 찾아가려는데 누가 뒤에서 말을 걸었댄다.
자기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반가워 고개를 돌려보니 아니 세상에, 2년전에 자기 괴롭히고 전학간 남자애(남주였음)가 있었다. 개빡친 주인공은 남주에게 로우킥을 날리고 멱살을 잡은채 포트로 끌고갔다. 암만 생각해도 저때 나는 초딩들에 대해 잘 몰랐던 모양이다. 내가 아는 초딩은 저렇게 강하지 않은데.
여기까지가 2화 분량이었고, 놀랍게도 난 여기서 연중을 때려버렸다. 그리곤 아무나 이어서 써달라며 그 이후 전개를 써갈겨놨다. 근데 전개도 참 웃겼다.
주인공 아모르랑 대면>>집 못간다고 확인사살>>포트에서 내준 기숙사에 틀어박힘>>그러다 남주의 열정적인 위로로 다시 밖에 나옴>>포트 입사함(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단걸 느낌)>>의뢰다니다 똑같이 차원이동한 여동생 만남>>완전 회복>>해피하게 살다 과거조 죽음>>충격받고 갑자기 잠수탐부 완결(?????)
암만 생각해봐도 대체 무슨정신으로 쓴 글인지 모르겠다. 13살에 뭔가 힘든일이라도 있었나....
짧아서 흑역사라 박제하기에도 쪽팔리니까 더 긴걸 찾아보겠다. 근데 다 10화도 못가서 완결때린지라 곱게 남아있을진 모르겠다.
이거 말곤 다 중딩때 쓴 팬픽인가보다. 프로필이라고 뭔가 써놨는데 다 무슨 커뮤 프필마냥 써놨다. 으 왜저래 진짜
얘도 뭔가 제목이 길다.
역트립 ㅍㅎㅈ 김모양과 ㅂㅁㅆ
얘도 이영싫 팬픽이다. 제목부터 라노벨같아서 화난다
["아... 더워."
와드득, 입안에 물고있던 얼음을 이로 깨트리며 중얼거렸다. 속옷과 박스티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벗어버린채 누워만 있는데도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렸다. 이래서 여름이 싫다니까. 흐르는 땀을 손으로 닦아내며 중얼거렸다. 왼손으로 국그릇에 담겨진 얼음을 집으려했으나, 그새 다 녹아버린건지 미적지근한 물이 만져질 뿐이었다.]
얜 또 뭔가 길다. 뭔가 진화했는데 안좋은 방향으로 진화했다. 눈물난다.
1화를 보는데 뭔가 주인공 성격이 은근 마음에 든다. 갑자기 집에 작년 막화에서 죽은 자기 구 최애(투디)가 나타났는데 침착하게 쥬스를 대접한다 고 속이고 김치통을 꺼내 대가리를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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