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27 00:40:07 ID : 5U7Ai2oHvg6 0
힘들일이 있을때 나는 울부짖었지. 말이 안되는 일이 하나씩 일어날때마다왜 그러냐고, 나좀 도와달라 소리쳤어. 그럴때마다 당신은 매일매일 나를두려움에 떨게하면서 비웃듯이 내버려뒀지. 내가 너무 즐겁고 행복 했었을때쯤 나는 장미와 화분을 구입하고 정성스럽게 키웠지. 정말 그것들은 아름다운 꽃을 피웠어. 근데 기가막힌 일들을 겪으며 나는 내 자신도 신경쓸수가 없었어. 타의에 의해 억지로 그것도 운좋게 이사했다 생각한 곳에 할일은 쌓여있고 자괴감으로 얼룩졌었지. 화분들은 베란다밖에 놔뒀는데 애들이 내맘을 아는지 바짝 시들기 시작했어. 나는 너무나 약해져가기 시작했지.사랑했던 세상들은 너무나 무서웠어. 여러번 고비를 넘기고 이제 꽃길을 걷나 했는데 또 당신은 당신의 힘을 과시하듯이 일부를 뺏어가더군. 나는 울부짓고 도움을 요청했지.정신적으로 자문을 구하던 이는 나의 천사들이 너무 강압적이라고 하고,하나님을 굳게 믿던 알던 아주머니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시길 시간이 없다고 믿으라고 하시더군. 너무도 힘이 들었어.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어. 혼란스러워.지금도 전도
2 이름없음 2020/11/27 00:57:29 ID : 5U7Ai2oHvg6 0
그래도 날 흔들던 일들이 약간 안정됐고(이것도 함부로 얘길못하겠어) 난 밥이라도 악작같이 먹었고 하루는 한강에 나가서 미친듯이 울면서 하늘에 화를냈지. 하나님을 믿던 아주머니는 그랬어. 식물이 바깥에 있어야 추위를 견디고 강해진다고. 겨우 낑낑거려서 집안으로 들어놓으니 강해지긴 왠걸 죽기직전 이더라고. 죽은 가지를 함부로 칠수가 없었어. 너무 가슴이 아파서.억지로 이 길이 니 길이니 내가 맘대로 고통을 준다, 이겨내고 커라라고 애기하는 당신이 생각나서.나는 그런 존재가 되기 싫었어. 대신 영양제를 주고, 물을 주고, 식물에게 미안하다했지. 근데 다시 살아나던걸. 사랑과 필요한걸 주면 아름답고 번창하는건 자연의 이치인데 왜 성숙을 핑계삼아 폭군처럼 이러시나요. 내가 원하는 관심이 아닌데. 전생 이란걸 생각해도 예전엔 선의 기준, 삶의 기준이 다 달랐을텐데 사람을 죽이는 장수 였데도 나를 욕할 수 있을까?영광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부하,가족,내 목숨을 위해 싸워야 했을텐데. 남을 죽이는게 바르다는게 아니에요.그냥 그때 나는 그게 잘못된 건지 알았을까? 왜이리 잔인 하신가요? 하루하루를 일이 터지지 않으면 감사함을 느끼는, 슬픔도 기쁨도 느끼지 않는 나를보니 만족 하시나요?옛날 화분의 노란장미를 보며 참 아름답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내맘이 지금의 앙상한 가지와 같네요. 누가 그러더라고요.악마를 욕할 수 만도 없다고. 악마가 하도 고생을 해서 그런지 그래서 악마가 위로를 잘해준데요.위로를 잘해주는 악마를 믿어야 할지 소시오패스같이 소통하지 않고 맘대로 밀어붙이는 당신을 믿어야할지.요즘 내 자신을 믿으려해요.좋은일이나 손해를 볼때는 내 신념을 믿어요.그렇다고 욕심이 없는건 아니에요.인정해요. 여기 들어와서 한탄을 하려 했거든요. 근데 사연들을 보니 당신은 나에게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너말고 힘든애들 많아, 징징대지마.근데 전지전능하신, 신이시여. 채찍밖에 휘두르실순 없는 건가요?따뜻한 태양으로 우릴 감싸안아 주실 수 밖에 없는건가요?사람을 주셔서 우리가 그 사랑을 나눌순 없는건가요?당신에게 내 마음은 하루하루 멀어져가요. 살릴수있는 꽃이 아니네요. 어짜피 이건 하소연이고 저는 하찮은 존재겠죠. 힘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근데 내가 알던 사랑가득한 신은, 부모같은 신이 없다는게 절망적이네요.내 안의 감정이 죽기전에, 당신을 향한 마지막 희망이 죽기전에 하소연했어요. 힘 이란건 남을 짖밟기 위해 있는건가요?왜 나를 보호해 줄수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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