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멍 때리고 있는데 초6 때 담임이라는 새끼가 표정이 왜 그따위냐고 애들 다 있는 곳에서 뭐라 한 적 있어

멍때리고 있으면 친구들이 기분 풀라고 사탕주고가 오해는 풀지 않기로 했어

중1때 친구 못 사귀었었는데 학년 끝나갈때쯤 어떤 친구가 내가 무섭게 생겨서 말 못걸었다고 했다...

내 친구... 얼굴 띠껍게 생겼다고 쌤한테 꼽 먹음... 난 옆에서 존나 빠갬..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뭐 그렇게 큰 일이라기 보다는... 보통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먼저 다가가는 편인데 내 친구들이 전부 하나 같이 친해진 이후에 너 너무 무섭게 생겨서 처음에 양아친 줄 알고 쫄아서 거리 두려고 했었다고 한 거...? 어쩐지 다른 애들은 가만 있어도 애들이 다가와줘서 친구 생긴다는데 내가 안 다가가면 아무도 안 다가오긴 하더라...

냉하게 생겼다 차갑게 보인다 이게 아니라 진짜 개깡패같은 얼굴인가봐.... 양아치 말고 깡패.... 조폭같이 생겼다, 걸어오는 거 보고 동네 깡패인 줄 알았다, 말 걸면 왠지 대답 안 해줄 것 같아서 말을 못 걸었었다 ->친구들이 해준 말 ㅋㅋㅋㅋㅌㅌㅌㅌㅌㅋ 여잔데... 조폭같이 생긴 게 뭐지...?

>>6 나도 ㅠㅠㅠㅠㅠ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2때 반배정이 엄청 망해서 학기초에 적응도 못하고 친구도 못 사귀고 있었는데 하필 체육시간에 짝지어서 활동하는게 있는거야. 나는 같이 할 친구가 없는데 대놓고 친구 없다고 말하기도 그렇잖아ㅠㅠ 그래서 아프다고 뻥치고 앉아있었어. 근데 앉아있어도 딱히 뭐 할게 없으니까 애들 수업하는거 구경하는데 어떤 애가 지 친구들한테 나 들으라는 듯이 “야 쟤 표정 무서워ㅠㅠ” 이러는거야. 나는 그 전까지 내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그 말 듣고 상처받았던 기억이 나...

도를 아십니까들한테 인상이 좋으시네여나 조상덕이 많으세요는커녕 수심이 가득해보이네 집에 우환이 있어보이네 이딴 소리들음 ㅅㅂ 점집갔더니 신을 모셔야 할 팔자라는데 염병..

전학갔는데 앉아서 폰하면서 ㅅㅂ아무도 말 안걸어주나??개무섭네ㅅㅄㅂ속으로 ㅇㅈㄹ이였는데 애들이 나 다 일진인줄 알고 말 안걸었다고 함.....그래서 처음 몇일 엄청 겉돔..ㅎㅎ후ㅠㅜㅠ

뭐였지? 그 학교에 정식 교무실 말고 교무지원실? 갔다가 직원분이 학부모용 무슨 용지줌. 저 학생인데요/ 하고 목소리 끝에 올라감 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1학년때 이제 막 타지에서 오는 친구들이 내가 매일 검은색 옷만 입고 볼때 마다 자거나 째려보고 말도 잘 안하길래 무서운 애인줄 알고 기숙사에서도 말 안걸어주더라... 난 그냥 정말 검은색이 좋은거고... 정말 피곤해서 잔거고... 멍하게 앉아있었을 뿐인데...

험악한 얼굴은 아닌데 좀 차가운 인상이라 새학기에 나 좀 무서운 애 같았다고 나중에 친해진 애들이 하나같이 다 그랬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