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잠 잘자는 방법 없어? (8)
2.의대생이던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어...🕯 (25)
3.나 진심 드라마 주인공 된 썰 진짜 레알 나 조언 좀 (5)
4.의대 지망하는 고2인데 (17)
5.정말 급해 개급해 진짜 나 좀 도와줘 제발 제발 (6)
6.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 (4)
7.인스타 공감누룬사람 (6)
8.죽고싶진 않은데 살기가 싫을 때 (3)
9.병원에서 내시경했는데 큰 병원 가보래ㅎㅎ (46)
10.사춘기가 오는게 무서워 (2)
11.제발!! 고백하지마라 좀 (10)
12.쇼핑물에서 배송하는데 올게 빠져서 왔으면 (3)
13.손 거스러미 뜯는 강박 너무 스트레스받아 (2)
14.가출하고 싶은데 누가 좀 도와줘 (37)
15.고등학생은 얼마나 바빠..? (6)
16.모든 사람이 살아있을 가치가 있음? (8)
17.부모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2)
18.혼날 때 표정관리 잘하는 법좀.. (19)
19.클립스튜디오 (3)
20.컴잘알 있음? (1)
1
ㅠ
2021/01/27 16:12:15
ID : Bbu3u08jjvz
2
실감이 안 난다... 아프다고 할 때 내가 먼저 눈치 챘으면 이렇게 까지 안 늦었을텐데
2
이름없음
2021/01/27 16:14:15
ID : Bbu3u08jjvz
0
친구는 잘생기고 운동도 잘 했던 의대생이었어. 인기도 많고 항상 밝았는데... 자기 몸에 생긴 악성림프종은 늦게 발견했나보다... 멍청이
3
이름없음
2021/01/27 16:15:09
ID : 5go1BdQr9fX
0
후 아픔 없는곳에 자유로이 지내고 있을꺼야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4
이름없음
2021/01/27 16:17:03
ID : Bbu3u08jjvz
0
나한테 스터디 오픈카톡방도 자랑하며 알려주고, 축구 동아리에 빽으로 가입시켜주고, 아이돌 팬싸 다녀온 것도 자랑하고, 나한테 게임도 배우면서 내 자취집에 밥먹듯이 드나들었는데...
5
이름없음
2021/01/27 16:17:15
ID : Bbu3u08jjvz
0
고마워ㅠㅠ
6
이름없음
2021/01/27 16:18:56
ID : Bbu3u08jjvz
0
작년 초부터였나 코피흘리고 자주 아팠는데 걔가 본과생이니깐 공부를 많이해서 그런 줄 알았어. 힘들다고 나에게 자주 징징거렸는데 난 매정하게 짜증내고 작작좀 아프라고 귀찮다며 밀어냈어.
7
이름없음
2021/01/27 16:19:19
ID : 5go1BdQr9fX
0
그 빈자리 그친구분이 남기고간 흔적들은
가기전 선물이였을거 같아
작게나마 친구분 좋은곳 가실수 있게 두고두고 기도드릴께
8
이름없음
2021/01/27 16:20:35
ID : Bbu3u08jjvz
0
정말 고마워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벌써 이 주가 지났네...
9
이름없음
2021/01/27 16:21:40
ID : 5go1BdQr9fX
0
괜찮아 친구분은 다 이해 하실꺼야
좋은기억만 되새기고 기억하길 바래
10
이름없음
2021/01/27 16:34:48
ID : Bbu3u08jjvz
0
내가 많이 잘못해서 죄책감이 든다. 나 군대 면회도 걔가 유일하게 와준 동성친구고 여행도 자주 같이 갔는데, 난 걔한테 알게모르게 많은 질투를 했고 장난이라지만 심한 욕도 많이 했어. 친구가 아프다는데 오히려 짜증만 내고...
11
이름없음
2021/01/27 16:37:18
ID : Bbu3u08jjvz
0
같이 재수할 때 경쟁자이자 버팀목이었는데 그때도 난 속 좁게 행동했지. 걔는 의대 붙고 난 공대가고 했을 때도 미워했는데 친구는 그런 나를 다 이해하며 받아줬었다. 그 후로도 나랑 쭉 잘 지내고 시간 날 때마다 놀아줬는데
12
이름없음
2021/01/27 16:40:56
ID : Bbu3u08jjvz
0
돌겠다 진짜. 친구가 악성림프종인 걸 알게 된 건 이미 걔가 치료하러 대학병원 들어간지 1달 뒤에서야 알았어. 욕하면서 달려온 나에겐 빨리 발견했다며 걱정 말라고 했는데 이미 3기라는 거 다 들었는데...
13
이름없음
2021/01/27 16:44:40
ID : Bbu3u08jjvz
0
병원 들어가기 전, 연락끊기기 전까지도 우리집에서 시험공부하고 지가 좋아하는 아이돌들 본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말야. 첨에 아프다고 할 땐 그냥 걔가 무리해서 그런 줄 알고 신경도 안 썼어. 살이 빠지고 머리도 빠졌는데 난 그걸보고 또 근손실에 탈모라고 놀렸다 시발
14
이름없음
2021/01/27 16:50:24
ID : Bbu3u08jjvz
0
병원에서 정신 못차리고 몸에 뭘 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서 나도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호중구 수치가 좀 나아졌을 때 옵쳇 스터디방 사람이랑 아는 의료인 분들이 자기한테 아몬드랑 건강식품 줬다며 세상 살만하다고 그랬는데. 지 옆에 내가 못 되게 군 건 다 잊고 웃어주더라. 머리도 밀고 뼈만 남은 상태로 골룸 코스프레하면서...그렇게 울고 있는 나를 달래줬어.
15
이름없음
2021/01/27 16:53:58
ID : Bbu3u08jjvz
0
난 진짜 나쁜새끼다. 걔는 존나 대인배야. 나같은 쓰레기 항상 잘 챙겨주고 좋아해줬는데 난 걔가 아프다고 징징댄다고 뭐라하고 내감정 다 들어냈다. 내가 질투할 때도 오히려 더 잘 챙겨주고 기분 맞추느라 힘들었을텐데 어찌 참았지..
16
이름없음
2021/01/27 16:56:18
ID : Bbu3u08jjvz
0
발인할 때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25의 젊은 나이에 떠난 사람을 첨 보기도 했고 일단 내 가장 친한 친구였으니깐. 말이 두서 없어도 이해해줘. 아직 제정신이 아닌가봐
17
이름없음
2021/01/27 17:00:00
ID : Bbu3u08jjvz
0
입원하느라 휴학했을때도 일본어든 영어든 뭐라도 공부했던 모습, 내가 올 때마다 괜찮은 척하느라 일어서기도 힘들었을텐데 날 안아주고, 자기 동생들 줌으로 공부 검사한다고 웃던 모습, 지 좋아하던 아이돌 영업하면서 행복해하던 모습, 밖에 꽃 핀거 책갈피로 만들어서선물하던 여린 놈이었는데 진짜 독하면서도 관대하고 천사같은 애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
18
이름없음
2021/01/27 17:02:34
ID : Bbu3u08jjvz
0
퇴원하고 집에 갔을 때 다 나은 줄 알고 기뻐서 같이 뿌링클 먹을 때 그렇게 행복해했는데 진짜 순진하고 귀여웠던 내 친구. 복학해야 한다고, 소아과 의사 될 거라고 하던 공부 다시 할 때 난 진짜 괜찮은 줄 알았다. 머리 자랐다고 할 때 마저도
19
이름없음
2021/01/27 17:04:46
ID : Bbu3u08jjvz
0
아니 진짜 순환기, 혈액 뭐 이런거 배웠으면 자기 몸이 아픈 걸 빨리 알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ㅜㅜ 코피가 자주 나고 쓰러졌었으면 빨리 병원갔어야지..뭔 공부를 해야하냐 멍청아
20
이름없음
2021/01/27 17:06:42
ID : Bbu3u08jjvz
0
의대 헛으로 다녔냐... 입원 했을 때도 늦게 알려주고, 퇴원하고도 아팠으면 말해줘야지 왜 그렇게 가버리냐 25밖에 안 먹은 솔로놈아. 지 얼굴값을 못 하고 솔로였던게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의사될거라며 니가 먼저 가면 어떡해
21
이름없음
2021/01/27 17:10:57
ID : Bbu3u08jjvz
0
시발 삶에 의욕이 없다. 니가 그렇게 큰 존재고 고마운 존재인 걸 이제 알았다 미안하다... 진짜 너무 미안해. 너 동생들 어제 왔다갔는데 너 닮아서 어른스럽게 티도 안 내더라. 너 대신해서 형, 오빠 해준댔는데 감히 내가 그래도 될까 싶다. 더 잘해주고 신경 써 줄걸 내가 미리 눈치 채고 병원 가라했으면 네가 살았을까 후회한다 미안해 정말
22
이름없음
2021/01/27 17:12:58
ID : Bbu3u08jjvz
0
귀신이라도 너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어. 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었는데 보고싶다 친구야.
23
이름없음
2021/01/27 18:15:52
ID : tdu66paq6rA
0
아이고... 기운 내ㅠㅠ 친구분은 분명 좋은 곳 가셨을거야
24
이름없음
2021/01/27 18:20:21
ID : vCmK7vwspfb
0
나 이분 알 것 같아서 들어와봤어... ㅌㄲ님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
이름없음
2021/01/29 16:47:00
ID : Bbu3u08jjvz
0
ㅠㅠ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호빠에서 일하는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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