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31 22:20:20 ID : kmtAoZilzXu 0
좆같당···
2 이름없음 2021/01/31 22:22:29 ID : kmtAoZilzXu 0
살아가는 데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게 하나도 없을텐데 그걸 잘 누리고 있으면서도(객관적으로는 잘은 아니지만 의식주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므로) 매일매일 모든 사람이 밉고 짜증스러워
3 이름없음 2021/01/31 22:25:32 ID : kmtAoZilzXu 0
진작에 귀가했을 시간인데 씻고 로션 바르고 옷 갈아입고 쿠션 끌어안고 티비 보고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영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랑 모여앉아서 내 일도 아닌 걸 처리해줘야 한다는 게 짜증이 나서
4 이름없음 2021/01/31 22:27:08 ID : kmtAoZilzXu 0
드라마를 봐야 한다고 우겼더니 의외로 다들 그냥 마음대로 하래서 정말 보던 드라마를 틀었다
5 이름없음 2021/01/31 22:30:00 ID : kmtAoZilzXu 0
목록의 길이는 점점 길어지는데 한결같이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블로그에다 일기를 쓰다가 말버릇을 몇 개 눈치챘다 ~정도 ~인듯 이런 말로 말끝을 얼버무리는 편 단정조로 말하는 건 여기서도 별로 적응이 안 된다
6 이름없음 2021/01/31 22:34:22 ID : kmtAoZilzXu 0
편견이라는 걸 알지만 좋아하는 작가로 ㅎ을 꼽는 사람과 트위터를 하는 여대생은 만나봤자 그닥이다라는 생각은 몇년 째 그대로 그것 말고도 편견은 많다 어디가서 말하라고 하면 나는 편견과 열등감으로 설명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
7 이름없음 2021/01/31 22:38:03 ID : kmtAoZilzXu 0
사실 싫어하는 작가들은 따로(그것도 아주 많이) 있지만 ㅎ은 싫지도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나는 족족 거슬리는 구석이 하나 이상 있었다
8 이름없음 2021/01/31 22:40:38 ID : kmtAoZilzXu 0
실내인데도 발이 시렵다 여기 아닌 다른 데로 가고 싶다 집은 아니다
9 이름없음 2021/01/31 22:41:23 ID : kmtAoZilzXu 0
떠나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항상 내 자리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이게 향상심이었다면 좀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10 이름없음 2021/01/31 22:42:46 ID : kmtAoZilzXu 0
일기를 쓰다가 일기에 붙일 스티커가 있나 해서 구석에 있던 상자를 집었고 거기서 십년쯤 된 것들을 발견했다 얼굴도 모르는 블로그 이웃한테서 받은 것 처음으로 엄마 몰래 시켰던 택배 안에 있던 것 쓸까말까 하다가 하나를 붙이긴 했지만 속이 너무 쓰렸다 스티커가 아까운 게 아니라 지난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11 이름없음 2021/01/31 22:43:24 ID : kmtAoZilzXu 0
그때나 지금이나 포기하는 것들뿐이다 나아진 게 없다 당연하지만
12 이름없음 2021/01/31 22:45:45 ID : kmtAoZilzXu 0
어른에게 아무 일 없이 연락하는 게 어려워서 카톡을 썼다 지웠다만 계속했다 답장 오는 게 싫어서 연락을 안 하게 되었고 그래서 끊긴 관계가 꽤 된다 답장이 싫은 게 아니라 답장이 오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게 되는 게 싫었다
13 이름없음 2021/01/31 22:46:14 ID : kmtAoZilzXu 0
현실에 충실해야 남에게 둔감해질 수 있다
14 이름없음 2021/01/31 22:48:36 ID : kmtAoZilzXu 0
가끔 저런 걸 보면 예전 생각이 나면서 아 전부 발달과정의 일부였구나 싶어진다 심리현상으로 간지나는 명칭도 따로 있을 것 같다 나르시시즘의 일종
15 이름없음 2021/01/31 22:50:30 ID : kmtAoZilzXu 0
가능하면 식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그건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사람 얼굴밖에 떠올릴 수가 없다 그 사람 그랬지 근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어
16 이름없음 2021/01/31 22:51:08 ID : kmtAoZilzXu 0
무심한 것 같기도 아니면 엄청 목말라 하거나
17 이름없음 2021/02/01 02:13:52 ID : kmtAoZilzXu 0
아무도 관심없을 글에 몇시간을 투자하는 이유
18 이름없음 2021/02/01 02:14:20 ID : kmtAoZilzXu 0
그래도 돌이켜보면 보람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고 조금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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