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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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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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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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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나는 무작정 막 슬픈 것보다는 지나치게 슬퍼서 슬픔조차 느끼지 못하는 그런 묘사가 좋더라구
이를테면
눈물이 나오려 했으나 그조차도 내가 미워 차마 나오지 못한 채 가슴 깊은 곳에서 응어리 져 있었다.
같은 느낌?
아 디시에서 본거 여따 추가:
작가가 직설적으로 설명할수록 독자는 감정이입을 못하니 덤덤하게 풀어나가라 했오.
일단 이런 식으로 밑밥을 깔아놓으래.
- 소년의 어머니가 말했다. 아가야. 슬플때는 가장 사랑하는 것을 상상하거라. 네가 가장 아끼는 어느 것이든 상상하거라.
그리고선 글에다가 그걸 이용해서 쓰랬는데.
- 바로 어제까지 손을 잡고 뛰어놀던 친구의 모습은 처참했다. 바람에 반짝이며 휘날리던 긴 금발머리카락이 이제는 바닥에서 헝클어져,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어..."
말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년. 달달 떨리는 손을 뻗고선, 짓밟혀 생기를 잃은 자신의 꽃에 가까이 다가가니 비릿한 피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소년은 상관하지 않았다. 엄격한 부모님이 관리해주시는 덕에 뽀얀 무릎이 흙으로 더러워지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꽃반지를 나누며 미래를 약속한 친구의 옆에 주저앉았다.
싸늘한 몸을 끌어안은 소년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었다.
햇빛 아래 잔디밭에 나란히 누워 친구와 고개를 마주보며 시선을 나누던 때, 금발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며 활짝, 누구보다 밝게 웃던 모습. 마주한 소년의 가슴을 빠르게 뒤흔들었던 모습. 그 아름다고 눈부시던 모습으로 소년의 머리가 가득 차 있었다. 생각만 해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소년은 그 순간,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예시 주려 글 완전 막 써서 이상해도 그냥 이런 식이구나- 봐줘 ㅋㅋㅋㅋ
나는 간결하고 담담한 묘사에서 무던하게 묻어 나오는 애절함이 좋더라.
소녀는 울면서 웃었다.
이런 거!
뻔하긴 한데, 슬픔을 제대로 자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연인의 장례가 끝난 후 함께 살았던 집으로 돌아왔는데, 죽은 사람이 아꼈던 화분들이 다 말라 있는 걸 보고 울음을 터트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난 막 절절하게 못 써..
문체가 딱딱하게 느껴지는 탓에 그렇게 쓰지 못하겠더라고ㅋㅋ
간결하게 표현하고 끝내는 편이야
심장께가 퍽 답답하더니 이내 숨이 막혀왔다
먹먹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삼켜지듯 묵직한 느낌에 숨을 들이킬 수 없었다.
눈시울, 아니 얼굴 머리 전체가 뜨거워졌다.
바특 이를 갈며 주먹을 쥐어 보았지만 결국 눈가에 고인 눈물은 마르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악을 써도 돌이킬 수 없는 것에 분노하며 세상을 원망 할 뿐이었다
허망하고 허망하였다
단편이라면 난 오히려 슬픔을 해학적으로 풀어냈으면 좋겠어 그런 글들이 매력이 있더라고. 오히려 슬픔을 쥐어짜내면 가끔 억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내가 슬픔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독자가 슬픔을 느껴야 하는 입장으로 생각하면 편함. 사람들은 슬픈것에 슬픔을 느끼지 않고 자기만의 가치관에 따라 슬픔을 느끼기 때문에 흔하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흔한 공감될만한 이야기를 써야 아 진짜 댕슬프네 라고 느끼지 너무 4차원적인 슬픔을 되려 독자에게 닿지를 못함.
나는 그럴때 대사는 안 넣고 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고 중간중간에 현실을 덧붙이는 느낌으로 써..!(뭔 말인지 모르겠지 나도 모르겠음ㅋㅋ)
예를 들자면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당연하게도 말이 되지 않는다. 상상만으로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 그저 우연일 뿐이었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 '운'이 나빴던 것뿐이다.
이 모든걸 난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끄러운 울음소리는 한껏 벌린 내 입에서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아이의 이름을 수천번, 수만번 부르며 미안하다고 소리쳤다. 이상하다, 분명 말이 안되는걸 아는데도, 입은 고장난듯이 같은 말을 반복한다.
입이 저절로 벌려지고 이상한 소리를 났다. 중환자실에 온 지 겨우 반나절이 지났는데. 마음의 준비 그런 거 하나도 안 해놨는데..
음음 난 약간 이렇게 표현해!
그의 눈물은 볼을 타고 흘렀다.
붙잡으려고 손을 뻗었으나 그의 목구멍에는 꼭 솜이라도 채워넣은 듯 아무런 소리가 새어나오지 않았다.
근데 정 힘들면 그냥 여름이였다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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