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2/15 01:29:41 ID : pVcINtjtbcn 0
일단 얘는 한때, 진심으로 사랑하는 천생연분 만나서 외동딸까지 낳고 그야말로 행복의 극치를 달리고있었어. 어린 나이에 가주가 되어 의지할 곳 없이 살던 중 만난 인연이야. 근데 얘한테 흑심을 품은 개자식이 질투와 욕망에 미쳐서 내 남편을 역모 누명을 씌워 죽이고, 내 갓난 딸은 어느 시간대인지도 모르는 시공너머로 빼앗겼네? 그후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얘를 불쌍히 여긴 신에 의해 살지도, 죽지도 않은 자로 부활했어. 이것도 내 운명이다 하고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어느날 얘가 머무르는 숲에 날 죽게한 그 자식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모습으로 가슴에는 나라에 공을 세웠다는 견장을 달고 숲을 산책하고 있어. 나는 죽었는데. 내 남편은 죽었는데. 내 딸은 지금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데. 너무나도 분노한 나머지 얘는 그자리에서 기사들을 모두 죽이고 그 자식의 목숨마저 거두려는 순간, 그녀를 부활시킨 신에 의해 저지당하고, 피안세계에 갇혀버렸어. 그로부터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천년이 흘렀지. 역사서에서 자신은 제 남편과 딸을 죽이고 제국을 멸하려고 한 마녀로, 그 자식은 미래를 구한 용사로 기록되었지만 얘 성격상 그런거 신경쓸 애도 아니고 어짜피 천년 전에 끝났고, 난 죽었르니까 체념을 하지. 근데 어느날, 얘가 숲을 산책하다가 웬 피냄새를 맡았어. 근데 가보니까 어떤 여자애(여주)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거야. 얘는 '뭐야...인간이잖아...'하면서 그냥 지나쳐 가려는데 뭔가가 이상해. 그래서 얼굴을 관찰을 하는데 미친. 죽은 내 남편이랑 똑같이 생겼어. 이리봐도 저리봐도 내 딸이 맞음. 그래서 황급히 업고와서 능력으로 치료를 했어. 근데 알고보니까 내딸은 어떤 백작한테 주워져서 열세살 때까진 사랑받고 지냈지만 백작이 죽고 2년동안 계모한테 갖은 학대를 당하다가 결국 거기서 암살된거라네? 거기다 당연한 거겠지만 내가 친모라는 것도 몰라. 그래도 정말 애가 밝은 멘탈갑으로 잘자란게 불행중 다행. 근데 얜 여주를 보내기 싫은거야. 욕심이란건 알고있고, 난 죽은 사람이란것도 알고있는데 조금만 더 곁에 있으면서 뒤늦게라도 엄마노릇을 하고싶은거지. 그래서 여주한테 이 저택에 머물지 않겠냐고 제안해. 근데 여주는 갈데도 없으니까 이를 받아들이지. 그러면서 얘는 여주를 옆에서 보호하면서 지켜보는 역할이야. 너무나도 애닮픈 내 딸인데, 엄마라는것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곁에있는걸로 만족을 하면서 천년의 시간을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한채로 존재하는거지. 나중에는 여주가 엄마라는걸 알아채. 남의 입을 통해서.(예를 들면 신이나, 인외 존재들) 그리고 결말에서는 얘는 천년을 뛰어넘어 자신을 쫒아온 그 개자식의 환생에게 복수를 하고 여주와 작별인사를 하며 마침내 비로소 구원받지. (그리고 남주에는 우리 여주를 잘 부탁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겠지.)
레스 작성
소설 실시간
464레스☆☆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8583 Hit
소설 이름없음 26.06.03 3
27레스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1721 Hit
소설 이름없음 26.06.03 6
724레스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57374 Hit
소설 이름없음 26.05.30 7
487레스If you take these Pieces 43191 Hit
소설 ◆PfTQoNteNvA 26.05.20 13
61레스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794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8 4
214레스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2875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0 1
103레스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6409 Hit
소설 이름없음 26.05.10 3
2레스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32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9 0
31레스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8108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9 3
1레스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233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8 0
705레스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16377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8 3
219레스✨🌃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30258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2
208레스네 홍차에 독을 탔어 4383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4
89레스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3315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3
4레스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121 Hit
소설 이름없 26.04.27 0
4레스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163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7 0
33레스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6350 Hit
소설 이름없음 26.04.25 2
64레스:D 7621 Hit
소설 R 26.04.20 1
2레스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109 Hit
소설 이름없음 26.04.10 0
1레스소설 써보고싶다 366 Hit
소설 이름없음 26.04.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