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2/09 10:58:35 ID : rbwnxDurdQn 0
나는 엄청난 걱정에 빠져 있었다 그것은 내가 헌혈에 있어서 결격 사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였다 하지만 오늘 나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고 그것은 내가 감염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나는 더이상 그 고민에 빠져있을 이유가 없다 나에겐 오랫동안 나랑 이야기 해줄 시간 많은 부모님의 대화는 없다 그렇다고 나랑 똑같은 고민에 있는, 경험이 있는 다른 사람도 없다 내가 고민이 있으면 스스로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그러나 나는 멀리 떨어져 살지만 이메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 그 존재는 어머니이다, 어렸을때 많이 맞은 기억 밖에 없지만 그래도 어머니 만이 나와 유일하게 대화를 해주신다. 살면서 자기연민과 고민과 과거에 한 실수로 인해서 지금 고민과 두려움에 있을 수 있다 나는 이 시간을 밤이라고 생각을 한다, 밤은 어둡고 캄캄하다, 빛이 없다면 그림자도 없다 어두운 밤은 마치 그림자만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햇빛이 있는 대낮은 모든걸 비춘다, 그리고 그림자도 있다, 하지만 그림자는 옅다, 어두운 두려움도 고민도 함께 옅게 만들어주는 존재인것만 같다 햇빛이란 나에겐 그런 존재다, 늘 함께 할순 없지만 때 되어서 나타난다, 행복도 그렇지 않을까 나는 안도감에 놓인다, 타인이 나를 두려워해도 언젠가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건강할때 타인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타인이 인정하는 맛있고 안전한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어보고 싶다 나에겐 빵이란 그런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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