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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장인 우리집안 장례식 상황을 풀려고 해 뒷담까달란건 아니고 이런 거 어떤지만 말해조라
우선 난 장손이야. 우리 아부지가 장남 난 장녀 우리집안 손주들 중에서 내가 가장 높아. 근데 문제는 손주 여덟 중 일곱이 여자, 남자는 하나뿐이야. 근데 하나뿐인 남손주가 나보다 두 살 많아ㅇㅇ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차별을 좀 많이 씨게 받았어.
거두절미하고 며칠 전에 있었던 장례식에서 혈육들의 거지같은 행보를 까발리려고 해! 레더들의 많은 의견 기다릴게!
1. 사촌오빠
-상술했던 그 남손주 맞음. 갓스물.
-할머니가 어렸을때부터 오냐오냐 우리 뫄뫄가 최고라고 애지중지하심 그래서 이새끼는 날 지 밑으로 봄. 단순한 연하가 아니라 자기가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함.
-조의금 봉투에 이름 가로로 씀. 내가 좌측에 세로로 쓰는 게 예의라고 하니까 아니라면서 지멋대로 씀.
-장손도 아니고 친손주도 아니고 외손주면서 자기가 완장 차고 영정사진 들겠다고 함. 할아버지께서 날 정말 아끼셨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뒤로 빠져야 했음(존나 띠꺼웠음)
-장례식인데 왼손이 위로 올라감(장례식에서는 손 반대가 맞음 여자가 왼손위 남자가 오른손위)
-조문 오시는 분들에게 인사드릴때 자기가 나서서 인사하고 난 병풍취급함 다들 내인사는 받지도 않으시고 얘한테만 아유 네가 그 뫄뫄구나~ 하고 가버리심
2. 친할머니
-씨X 만악의 근원. 온갖 잘못은 다 하고 다녀서 그 업보로 이꼴 난 게 아닐까 대담하게 추측함.
-어른들한테 소개하는데 우리집안은 기집애만 일곱인데 아들은 우리 뫄뫄 하나밖에 없다고 함. 존나 개차반. 자기도 여자면서.
-우리 어무니만 홀대함. 원투펀치로 장례식 삼일 더 치르게 하고 싶었지만 난 앞날 창창한 수험생이자 지식인이니 참았음.
-둘째며느리, 즉 나한테의 작은엄마를 존나게 좋아하심 이 작은엄마란 인간 기가 하도 사나워서 돌아가신 게 아닐까 함. 이인간은 후에 서술하겠음. 사실 인간도 아닌 것 같음.
-그냥 개차반임 오지게 진상이었음 하나하나 쓰자니 부족할 지경.
-곡하시는거 다독여드렸더니 무시하고 자기 머리 다듬을 거 다듬음.
-씨X 나랑 쟤랑 둘이서 인사드리느라 힘들어서 앉아있었더니 쟤만 불러서 밥먹이고 나는 신경도 안 씀
자기는 핸드폰 하고 있었으면서 나보고 영단어 외울거면 들어가서 하라고 고나리했어ㅋㅋㅋㅋㅋㅋ 아 이름 가로쓰기는 진짜 아니지 않아...?
머리에 든게 없는가봐 저런 마인드 가진 애는 애인은 어떻게 대할지 궁금하네 뺨한대 맞아야지 정신번쩍차릴듯 워낙 우리장손~하고 오냐오냐 키워서
3. 작은엄마
-사실 지금도 패죽이고 싶음. 얘는 인간인지 돼진지 구별이 불가능함.
-맏며느리인 우리 어무니께서 일하실 때 지는 방에 들어가서 두 다리 쭉 뻗고 잠이나 잤음.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다들 조용히 눈물 훔치는데 지만 존나 소리내면서 울었음. 그래서 친할머니가 눈치줌 좀 조용히 하라고ㅋㅋ 나중에는 할머니 울 때만 따라 울었음. 할머니가 눈물 그치면 지도 언제 울었냐는 듯 존나 멀끔한(이라고 쓰지만 영 아닌) 얼굴로 지 먹을 거 먹으러 갔음. 그렇게 속상하다면서 입관할때 무섭다고 안 감.
-다들, 특히 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 밥도 못먹고 바쁘게 움직이는데 밥 오자마자 한달음에 나와서 자기거만 푸더니 앉아서 존나 먹기 바빴음.
-내가 있으면서 인사드려야 하는 자리에 버젓이 꿰차앉아서 폰질이나 했음. 눈치주니까 그제서야 슬슬 들어감.
-다들 일하는데 혼자만 방에서 뜨뜻하게 잠이나 잠. 문 여는데 발이 문에 걸리길래 개빡쳐서 눈치 오지게 줌.
-우리 어무니 아직 방에 계시는데 확인도 안하고 지 나간다고 불 꺼버리고 사과X
-양말이 휘황찬란한 보라색 줄무늬였음
-상복 입는데 상의를 치마 위로 내려입음
>>>할머니도 어머니도 고모도 필요한 만큼만 하자고 했는데 서열 마지막인 둘째며느리가 명절에 제사지낼때 지 남편(나한테는 작은아빠)이 동그랑땡 좋아한다고 많이 부치자고 함. 고모가 사서 먹으라니까 사는 건 맛없고 어머님이 해주신게 맛있다고 함. 이때 격하게 살인충동 느낌<<<
장손은.. . 난데... . ..... .. 저새끼만 오냐오냐해.... 딱히 더러워서 예쁨받고 싶지도 않지만서도... 권리도 안주면서 의무만 행하라네
놉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명절이라 가야됨... 음식도 우리 어무니께서 하셔서 내가 도와드릴 예정... 기구한 수험생...
1. 눈치가 없다
-> 다들 조용히 눈물훔치는데 지혼자 엉엉 움
눈치받을만큼 엉엉 운거면 도대체 얼마나 그런걸까
2. 무식함
-> 1번과 관련있는데 지도 똑같은 며느리면 맏며느리가 일 다 하고 있음 어느정도 도와주기도 해야지 발뻗고있음 상식없음
상복편에서도 확인가능
=민폐덩어리+눈치제로
4. 큰아빠
-큰아빠 둘 있는데 걍 아빠 사촌형임 그중 작은놈.
-이새끼는 씨X 전부터 빡쳤음 몰라서 인사 못했다고 날 발로 찼음. 우리 동생들한테 손찌검도 함.
-내가 어렸을때 피아노 콩쿠르 대상 수상했던거 그거 피아노학원 다니면 아무나 다 받는거라고 폄하함. 정작 지 하는 건 엄청 자랑함.
-돌잔치 경품이 전부 담금주(ㅅㅂ)
-밖에서 인사드리는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서너번씩 들려서 보니까 이새끼가 지 아들새끼 영어 잘한다고(이새끼 영어권 다문환데 못하는게 빠가잖아...) 볼륨 크게 키워놓고 재생하고 있었음. 어른들 식탁에서는 모자랐는지 애들 놀고있는 방에 들어가서 굳이 들려주고 잘한다고 자랑하고 옴. 빡친 스레주는 "에이 그거 못하는 게 바보지ㅋㅋ 절반이 영어문화권인데ㅋㅋㅋㅋ" 라며 빙썅 시전.
-큰할머니라고 인상 더럽고 성격 더러운 할머니 하나랑 항상 같이 다니는데 이분도 날 발로 찬 전적이 있으심. 나보고 레주야 할머니 오셨다니까? 하길래 같잖아서 네~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화장실 감.
>>>둘째날 내자리에 앉아서(조의금 받고 방명록 쓰는곳) 지 사업하는거라고 명부랑 뭐랑 싹 치워놓고 목판이랑 수첩이랑 인쇄한거 늘어놓더니 저 위에 사촌오빠한테 마케팅이 중요하다~ 하면서 존나 설교하기 시작함. 개빡친 스레주는 캔커피 따서 마시고 걔 앞에 소리 꽤 내면서 내려놓음. 그리고 팔짱끼고 계속 쳐다봤음.<<<
동그랑땡 ㅅㅂ... 진짜 이쯤되면 무식한 거 아닐까... 게다가 얘 우리 어무니한테 형님소리 한 번 안함 인사도 안함 내 인사도 쌩깜
큰아빠 이 시1벌새끼는 눈치고 인성이고 다 나가뒤지심 이새끼가 나한테 인사할때 네 하고 뒤돌아버림ㅋㅋ 자기 윗사람도 무시하는 새끼라 부들부들대는거 볼만했삼ㅋㅋㅋㅋ
그지같애서 못살겠어 장손은 난데 할아버지께서도 날 가장 아끼셨는데 사촌오빠새낀 지가 뭔데 끼어드는지도 모르겠고 기집애만 일곱이라는 친할머니도 그지같애....... 레스주도 차별때문에 고생이 많아...
레주 몇살이야,,ㅠㅠ????? 진짜개짱나겟다 울 엄무니두 설날 때만되면 그지같이 고생하셔서 난 ,,, 중딩이라 너무 어리구 할부지가 나 일안시키구 언니들만 시키셔서 좀 죄송함,,, 아니 좀 많이 죄송하구,,, 오빠가 없거든 우리 집안이,,, 그래서 할부지가 아들아들 하시는데 아들 낳을 사람 이제 없으니까 머,,, 할부지도 받아들이시고 우리 예뻐해주심...
레주도 행복해져라ㅜㅜ
ㅅㅂ것들 이게 뭐냐 레주야 다음부터 집안 식구들 만날때 너희 가족분들이랑만 쿵짝쿵짝 잘 지내다 가자 뭐 작은엄마? 지도 일하라 해 너희 어머니께서 고의적으로 자고 계시다가 작은엄마가 눈치주면 같이 일하라 해보는 건 어때
헐 우리 친가랑 약간 상황 비슷하네 난 고모 여섯 아빠 혼자만 남자심
그리고 내가 가장 나이 많아서 장녀,,, 하지만 사촌동생들 중에 남자만 넷이어갖고 걔네만 이쁨 많이받았으 지금은 날 예뻐해주시긴 함..
그나저나 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비슷한 상황으로서 약간 이해됨ㅠㅠㅠ 특히 큰아빠라는 분 ㅅㅂ 때린것부터 탈락이야
놉 그랬다간 어머니가 욕드셔 그래서 못 쉬고 하는거지... 힝구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근데 애초부터 우리집안이 그리 쿵짝쿵짝할 사이는 아니야 우리가족끼리가 아니면 유사전쟁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어린 남자애들이 차별대우를 등에 업으면 안 되는 거여... 싸가지가 바가지에 날 지 밑으로 봐... 레스주도 많이 힘들었겠네ㅠㅠㅠㅠㅠ 음식도 자리도 말도 용돈도 차별받고 치이고 눈물 흘릴 일 많았겠지만 지금까지 견뎌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행복해지자! 큰아빠 저새끼는 공인 또라이새끼야 성정이 못돼처먹어서 저래ㅋㅋㅋ
아 꺼림칙하다 몇년전에 우리 어무니께서 할아버지께 금반지 열 돈 짜리로 선물을 드렸는데 어느순간부터 안 끼고 나오시더니 친할머니 목에 못 보던 금목걸이가 걸려 있고 장례식 끝나자마자 목걸이고 귀걸이고 안 하던 작은엄마가 처음 보는 금목걸이를 하고 나온 거야. 이거 뭐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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