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거기도 무서운 일진들 많아?? 혹시 마약같은거 하는 사람들도 있어?? + 엄청 옛날에 독일 갔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엌ㅋㅋㅋㅋ

거기 고닥교 수학은 수준이 어때?? 한국이랑 많이달라?

>>2 일단 나는 한국으로 치면 인문계인데다 우리 학교가 좀 좋은 편이거든? 그래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는 일진 얘기도 들어본 적 없어! 다들 착하고 괴롭힘도 못 본 것 같아. 마약은 대마초 정도만 얘기로 들어봤어. 아이스크림ㅋㅋㅋㅋ 길거리에서 콘에 파는 그거라면 나도 좋아해! >>3 주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한국보단 사교육도 덜하고 경쟁도 심하진 않은 것 같아. 나도 외국인이지만 1, 2등급 맞아가면서 학교 잘 다니고 있고!

마트 가면 하리보 아이스크림 파니? 나 진짜 이거 9년 전부터 너무 궁금했어

>>5 익이 말하는 하리보 아이스크림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알껌바(...) 같은 느낌이면 실제로 팔아. 사진이랑 비슷한거야?

>>6 헐 맞아... 내가 말하는 게 바로 그거야... 진짜 파는구나... 대박... 독일 꼭 가봐야지...

헐 나 독일 너무 좋아하는데ㅠㅠㅠㅠ 독일의 장단점이 뭐야? 범죄율은 높아?

>>7 너 진짜 귀엽다 진짜... >>8 장점은 어떤 분야던 매뉴얼이 있어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다시피 학교 공부가 많이 안 힘들다, 그리고 나는 작은 도시에 살아서 공기가 맑다 정도가 딱 떠오르네. 단점은 느린 인터넷이란 느려터진 공무원들... 그리고 사라진 융통성... 식재료도 한식하기 조금 힘들어.

낄낄... 내가 좀 귀엽나?ㅎㅎ 근데 인터넷이 느리다니 내가 살 만한 곳은 아니군

>>10 진짜 인터넷이 심각하게 느려... 좀 시골인 경우엔 바람 많이 불면 와이파이나 인터넷 안되기도 하고, 산 근처는 전화 안 되는 데도 많고......

>>11 ...? 바람 불어서 와이파이가 안 돼..? 가능한 일이엇다니

>>12 그래서 우리 요즘 온라인 수업 할 때 못 들어오는 애들도 있고 그래...ㅋㅋㅋㅋ 그리고 눈 오면 시골에서는 학교 못 오기도 하고.

>>13 헐... 한국은 생각보다 좋은 나라였던 것 같아요

인터넷이...? 난... 스레딕 해야해서 독일엔 못살겟다...

>>15 스레딕 정도는 문제 없어 ㅋㅋㅋ 유튜브 볼 때 종종 버퍼링 걸리는 정도?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ㅠㅠㅠㅠ

독일 살면 주식으로 뭐 많이먹어?? 추천하는 음식같은 거 있어? 물가가 한국이랑 얼마나 차이나? 인종차별 같은 거 심한편이야? 거기 애들은 뭐하고 놀아?(코노 카페 인생네컷 같은거) 나 얼마전부터 독일에 관심 생겨서 한국이랑 분위기 차이같은 거 어떤지 궁금해.... 미안 궁금한 거 넘 많나 ㅋㅋㅋㅋ

>>17 나야 모 관심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ㅋㅋㅋ 주식으로는 아무래도 프레첼, 빵, 감자, 육고기 (특히 돼지)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 뻔하지만 소시지도 진짜 많이 먹었고..ㅋㅋ 우리 주는 스튜나 스프류도 자주 먹어. 개인적으로는 Käsespätzle 라는 요리를 제일 좋아하는데 맥 앤 치즈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 물가는 생필품 한정 한국에 비해 많이 싼 편인데 그 중에서도 고기랑 야채/과일은 진짜진짜 헐값으로 보일 정도로 많이 싸. 인종차별은 심하게 당해본 적은 없어. 지나가다가 칭챙총 니하오~ 거리면서 눈 찢는 정도? 그냥 아놔 싶은 수준밖에 안 당해봤고, 불이익을 당하거나 상해는 입지 않았어. 아무래도 즐길 거리가 별로 없다보니까 시내에서 쇼핑하거나 서로 집에 자주 놀러가! 친구들이랑 자주 요리나 베이킹도 하구.

독일도 샤인머스캣 있어? 유통되냐고 물어봐야 하나

>>19 우리 동네에서는 본 적 없다...ㅠㅠㅠ 근데 개인적으로 독일 청포도가 샤머보다 맛있어

대입!! 궁금해 어떻게 되는거야?

>>21 나는 아직 졸업까지 꽤 많이 남아서 잘은 모르지만 일단 한국 수능이랑 비슷한 아비투어를 봐. 이거는 본인이 선택한 세 과목만 시험을 보는데, 구술 시험도 있고 필기 시험도 있어. 나중에 11, 12학년 (우리 주는 13학년도 있어서 13학년도 포함) 내신까지 일정 비율이 포함된 성적이 최종 성적이 되고. 이거에 맞춰서 대학 원서를 넣겠찌...? 참고로 1~6등급 중에 4등급 이하는 패스 못한걸로 치고 재시험을 봐야 대학에 갈 수 있어.

독일 사람들 진짜로 재미없니??

>>23 언어유희는 진짜 노잼 맞는데 나는 살다보니까 나름 재밌는 시람도 많이 만났어. 유머보단 흥이 없다고 하는 게 더 맞을 듯!

어쩌다 독일에 가게 된거야?

코로나는 좀 어때??

>>25 아빠가 박사학위과정을 독일에서 하게 되셨는데 그냥 어린 생각에 무작정 따라갔었어. 그러다 한국보다 독일이 더 낫다 싶어서 계속 남기로 결정했지!

>>26 사망자도 확진자도 많아...ㅠㅠ 줄어드는 추세긴 하지만 여전히...

독일 남자는 어때? 잘생겼어? 신아로미라고 7살 차이 연하의 독일남자랑 연애하는 여자 유튜버분 좋아했어서 궁금해

>>29 한국인 시선으로 봤을 때 잘생긴 사람이 많긴 해. 전형적인 서양 남자 스타일이 많으니까 당연한 건가? 근데 학교 다니면서 잘생긴/훈훈한 얼굴로 별 멍청한 짓 하는 걸 9년간 보다 보니까 솔직히 정 떨어져...

독일 고등학교는 교복같은거 있어? 아님 걍 다 자유복?

그 독일인가 러시아인가 스킨헤드? 그 머리 밀고 인종차별하고 인종테러 일으키는 놈들 있다고 예전에 들은 기억이 나는데 요즘엔 어떄? 그러니까 엄청 심각한편인가?

독일어 안 어려움? 어렵다고 많이 들었어

>>31 교복은 없는데 자율구매 학교 후드는 있어! 복장규정은 없고! >>32 내가 사는데가 대도시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지만 한번도 그런 얘기 들어본 적도 겪어본 적도 없네... 내가 당한 인종차별이라곤 니하오 하면서 눈 찢고 칭챙총이 다야. >>33 나는 어릴 때 이민을 간 편이라 꽤 자연스럽게 배웠고 감도 있지만 여전히 3/4격 구분이나 관용구 같은 건 어려워하는 편이야. 아마 구조적으로 학원에서 배우듯 배우면 더 어려울 것 같아.

근데 한국은 이과 문과 이렇게 되있어서 각자 분야별로 수업 받잖아? 독일도 그런게 있어? 독일 문과는 주로 어떤거 배워?

>>35 일단 문/이과로 나뉘는 건 없어! 대신 김나지움(초등 4년 졸업 후 진학하는 인문계)이 과학 중점, 음악 중점, 역사 중점 등등 여러 갈래로 나뉘는데 엄청 큰 차이는 없어. 그러다 11학년때 아비투어(수능에 대응)를 볼 과목 3개를 고르는데, 그게 어떤 과목이냐가 문과 이과를 가르는 거라고도 볼 수 있겠지?

독일학교는 악세사리 화장같은거 단속해?

>>37 아니 하나도 단속 안해! 그러다 보니까 무지개색 염색도 있고 얼굴을 타투로 도배한 사람도 있고 피어싱 온몸에 주렁주렁도 있어...ㅋㅋㅋㅋㅋ

있잖아 학교 과제 관련해서 궁금한 건데 혹시 독일에도 환경 문제랑 지리 관련된 게 있을까? 한국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오는 것처럼!

>>39 으음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라인강이 화물 수송, 농사, 식수, 원자력 발전소, 공장 폐수 처리 등등 엄청 다양한 용도를 위해 쓰이거든. 그러다 보니 환경오염도 EU국가들 내에서 주요 사용 목적이 다름에 따라 대처 방식이 다 달라서 문제가 많다고 알고 있어. 게다가 EU 내에선 세금이라던가 불필요한 세관 절차가 없어서 수입/수출이 쉽다는 게 큰 이점 중 하나거든? 라인강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나라뿐만 아니라 EU에 속한 국가들 전체가 해당돼서 라인강 오염이 큰 문제야. 도움 됐을지 잘 모르겠다... 혹시 모르니 자료조사는 꼭 더 해줘!

>>40 헉 잘 대답해 줘서 고마워! 덕분에 많은 도움 될 것 같아 😘

난 외모,,, 연애 이렇게 궁금해! ㅋㅋㅋㅋ 민망.. 1. 독일에 인형같이 생긴애들 많아? (여자든 남자든) 2. 새로 알게 된 독일언니(?) 가 있는데 자기 남동생이 인기 없는 외모라 여자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좀 마르고 예쁜 얼굴이었거든. 그냥 좀 여성스럽고 예쁜얼굴? 예쁜 남자 독일에서 인기 없어? 한국이랑 미의 기준이 많이 다르니?? 3. 그 언니한테 k-pop 스타 같다!라는 말 들었는데 독일에서 예쁘단 말 들을 수 있을까...? 사실 외국 나가면 동양여자는 엄청 못생긴거라는 글 너무 많이 봐서 외모로 차별받을까봐 좀 불안해. 바보같지ㅠㅠ 4. 성격 조용하면 남친 사귀기 힘들어? 5. 블랙핑크 같은 팝스타부터 과즙느낌 설리, 수수하고 맑은 김고은, 화려한 김태희, 모델 한혜진 이런 스타일 전부 예쁘다고 생각해?(독일에서) 6. 보통 독일에서 예쁘다고/잘생겼다고 하는 스타일은 어떤느낌이야?

>>42 1. 진짜 많아... 특히 여자애들이 진짜 너무 예뻐서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나도 여자지만 예쁜 여자 정말 좋아해 ㅋㅋㅋ 2. 마르고 체격 작았으면 그럴만 한 것 같아! 대체로 연상의 키 크고 좀 근육 있는? 운동부 남자애들 느낌이랑 많이 사귀더라. 3. 케바케라고 생각해. 한국에서도 사람들 미의 기준은 주관적이니까... 그래도 아이돌 같단 말 들었으면 이미 한 번 들은거잖아! 외모로 차별당하는 경우는 없을거니까 너무 걱정 마. 4. 아무래도? 독일에서는 외국인인 입장이니까 말도 없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사람 사귀기 힘들지. 5. 내가 직접적으로 다양한 유형을 여러 사람한테 물어본 적이 없어서 말하기는 힘들지만 대체로 한혜진 느낌이랑 블랙핑크 느낌은 호가 많았고 의외로 정석미인인 김태희 스타일이 그냥 그렇단 평이 많았어. 김고은 같이 수수한 스타일이 제일 호가 많았던 듯! 6. 남자는 아까 말했듯이 키 크고 운동 잘하는 느낌에 금발이나 갈색 머리가 전형적인 이상형 스타일이고 여자는 금발에 파란눈인걸 예쁘게 보는 것 같더라. 내가 사람 외모에 대해 막 물어보고 판단하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답이 좀 빈약하네. 연애는 요즘 내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독일은 강아지도 단속 잘시키면 버스탈수있다는데 사실이야?

>>44 응! 정확한 규정은 잘 모르지만 종종 커다란 개들도 많이 타더라.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불편한 상황이 있었던 경험은 없어서 좋은 것 같아. 가끔이지만 식당에도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그래도 다들 얌전하고 너무 귀여워서 힐링이야╰(*´︶  `*)╯♡

>>30 어떤 멍청한 짓들을 해? 궁금하다 한국이랑 비슷한가..(? 잘생긴 얼굴로 얼만큼의 똘추짓을 해야 정이 떨어지지ㅣ

>>46 내가 멍청한 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더 그럴 수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투도 못 배운 티 나고 예의도 없고 하는 말들도 여성이나 소수자 비하적인 게 많고... 이상하게 우리 반 애들만 그러더라. 정말 괜찮은 다른 애들도 있어...!!

독일에서 국내여행 다니면 재밌어? 그리고 독일사람하고 초면에 친해지기 어려워?

>>47 답변 고마워! 뭐...그래도 이런점은 독일이나 한국이나 유사하다 ㅎ..

>>43 고마워!! 그럼 외모 얘기 말고 또 물어보고싶은거 있어! 유럽은 발표랑 토론수업 많다고 들었는데 어때?

>>48 자연이나 역사를 좋아한다면 좋은 곳은 넘쳐나는 것 같네! 특히 하이킹이나 산악자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맨날 어디 산에 가있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 나도 자연경관 좋아해서 국내여행 좋아해. 아무래도 독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지만 뭐랄까 선을 긋는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그 이상으로 친해지려면 시간만이 답이라고 생각해...ㅠ 그래도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별로 안 그러더라구.

>>50 진짜 발표는 완전완전완전 많아. 한 학기에 한 과목당 발표 과제가 무조건 하나는 있어서 열 번 정도 발표를 하겠네.... 토론은 사회 역사 윤리 과목만 많이 해. 아무래도 수학 수업에서 토론은 힘들잖아...ㅋㅋㅋㅋㅋㅋㅋ

독일은 이탈리아 처럼 축제같은거 중에 마스커레이드(가면무도회) 같은거 있어?

>>53 이탈리아에선 지금도 해...??? 21세기에...?????? 카니발 때 코스튬이면 몰라도 가면은 안 쓰고 무도회는 졸업무도회 정도가 우리 나이대에 접해볼만한 것 같아. 대부분 사람들은 그게 마지막이고...

>>54 응 내가 브라질혼혈 이탈리안 지인분이 있는데 그사람 얘기로는 그렇대 봄에서 여름 시즌까지...? 그래서 물어봣어 이탈리아랑 독일은 같은 북유럽이니까...?

>>55 글쿠나 신기하다... 근데 이탈리아랑 독일 둘 다 북유럽은 아니지 않아? 이탈리아는 남유럽이고 독일은 서유럽/중부유럽으로 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

독일 사람들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어?

언어는 어떻게 배웠어?

헐 나도 독일 살다 왔는데!! 와 반갑다!!!! 혹시 몇살인지 물어봐도 되나...?

>>57 젊은 사람들은 많이 마시고 나이 있으신 분들은 주로 뜨아나 차 많이 마셔! 아이스는 라떼? 비슷한 달달구리 위주고 >>58 나는 초둥학교 2학년때 가게 돼서 자연스럽게 많이 배웠어! 독일어로 된 영상도 많이 보구. >>59 나는 17살! 아직 9학년이야. 어디서 살았었는지 물어봐도 돼??

>>60 아아 그렇구나 난 바이언에 살았어! 넌?

>>61 나는 라인란트 팔츠 살고있어! 꽤 가까웠겠다. 나 바이에른 사투리 뭔가 웃기고 친근해서 좋아하는데 ㅋㅋ

>>62 ㅋㅋㅋㅋ 그랴?? 근데 난 독일어 잘 못해서 사투리 못해 ㅋ큐ㅠ 나중에 배울려고..

헐 나 3년후에 독일유학가!!

>>64 헐 그래?? 축하해♡ 잘 준비해서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많은 거 배워가고 경험해 가면 좋겠다